경찰 사칭 금품갈취 피해예방 주의사항 공지-대사관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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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 금품갈취 피해예방 주의사항 공지-대사관 공지사항

선비정신 3 3424
경찰 사칭 금품갈취 피해예방 주의사항 공지

- 최근 아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발생한 아래 사건과 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사건 경위 및 대처요령을 간략히 공지하오니 당지 방문 관광객께서는 물론, 교민 여러분들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사건 경위

1. 최근 방콕 거주 한국인 2명(2명 모두 범죄행위로 국내 수배중인 국외도피사범)이 태국인 3명과 사전에 공모하여,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한국인 관광객 3명을 상대로 관광안내를 핑계로 방콕 시내 클럽가에서 밤늦도록 음주한 뒤 새벽에 술집을 나와 차량에 승차하려는 순간 사복 차림의 태국인 3명이 경찰을 사칭하며 마약복용 혐의가 있으니 소변검사를 해야 한다며 어디론가 동행을 요구, 5명(용의자 2명 및 피해자 3명) 모두에 대해 소변검사를 실시한 후 피해자 3명에게서만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마치 입건할 것처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

2.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들이 용의자들에게 도와줄 것을 호소하자 이들이 담당경찰에게 잘 말해 보겠다며 따로 나가 장시간 대화 후 사건 수습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에게 거금을 요구함에 따라, 다급해진 피해자 가운데 1명이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사고가 생겨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송금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은 가족은 피해자의 목소리가 겁에 질려 있는 점 등을 이상히 여겨 한국 경찰에 신고함.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이미 피해자들로부터 합의금 및 피해자들의 소지품(골프백 등) 등을 갈취함.

3. 우리 경찰청은 외교부를 거쳐 주태국 한국대사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에게 동 사건을 통보하였고, 담당영사가 전화로 피해자들을 접촉하여 자초지종을 청취한 결과 마약검사를 가장한 금품갈취 사건인 것으로 추정, 사건발생 경위 조사 및 관계자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확보하였고, 조회 결과 국외도피사범인 것을 확인함.

4. 당관 영사가 태국 이민청에 인터폴 수배영장 등을 제공하고 협조를 받아 용의자들을 피해자들이 투숙중인 호텔 로비로 유인한 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용의자 2명을 모두 검거하고 피해품도 회수함.

5. 검거된 용의자들은 조만간 태국에서 강제추방 될 예정이며, 한국 도착 즉시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

- 주의사항

1. 태국내에서 경찰 기타 사법기관 담당자로부터 정당한 이유 없이 마약검사 또는 기타 사유로 불심검문이나 임의동행을 요구 받았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한 어조로 담당 경찰관 등에게 신분증 및 소속, 직책, 이름, 조사 이유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여 기록하십시오. 만약 경찰 등을 사칭한 사건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항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2. 담당자가 실제로 경찰관이고, 검문이나 임의동행 단계를 넘어 체포 또는 구금을 당하였을 경우에는 비엔나영사협약 규정에 따라 대사관 영사업무 관계자와 접촉할 권리가 있음을 밝히고 지체 없이 한국대사관에 체포 및 구금 사실을 통보해 줄 것을 요구하십시오.

3. 위와 유사한 경우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를 당하였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지체 없이 주간(08:30~16:30) 대사관 영사과 전화(02-247-7540, 7541), 야간 및 공휴일에는 긴급전화(081 914 5803)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끝 -

3 Comments
시골길 2013.03.26 01:28  
필리핀에 이어서..태국에서도 자국민을 대상으로한..쓰레기 범죄꾼들이 영업시작/가동을 했다는 얘기죠..
 ㅡ,.ㅡ
쿨소 2013.03.27 11:23  
안타까운 일이네요.. 돈만 된다면 뭐든지 하고 있으니...
선비정신님 정보 감사합니다..
참새하루 2013.04.05 11:20  
여행지에서 경찰입네하고 신분증을 요구하고 지갑을 꺼내 보여주는 순간 두들겨패고
지갑을 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밤늦은시간 인적드문곳 유흥가 혼자다닐때  조심하시길
돈도 돈이지만 몸이라도 다치면 큰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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