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380 특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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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80 특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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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후

24시간 꺼지지않는 내노트븍

유튜브 건성 건성보다가

아시아나 A380특별비행이란 제목이보여 클릭했더니

인천에서 이륙해서 강릉 동해안으로남하해서 제주도 저공으로한바퀴돌고

백록담위로 크로스해서  다시 인천으로돌아와 착륙하는 정말 특별한비행을 한유튜버가

18분정도영상을 올려놓았다

 

얼마나 여행에 목말랐으면 그렇게라도 비행기타고떠나는기분을 느껴보려했을까

무려150명이란다  500명가까이 태울수있지만 거리두기차원으로 150명만 탑승했단다

비용설명은 없었지만 20만원후반에서 40만원대라고 얼마전에 얼핏 들은기억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전에

양양공항에서 김해 제주를 국내에선 생소한 브라질 엠브레어사 쌍발제트기로 운행하던

Micro airline이있었다(코비드19로인해 파산했는지 단항했는지 지금은 없어졌다)

강원도민은 10% DC까지해준다기에  친구꼬셔서 광안리가서 밥도먹고 커피도마시고

부산바다는 양양바다와 뭐가다른지 구경가자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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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ir ERJ-145  기체후미의 등록번호가 N 인거를보니  막도입후의 모습인듯 한국은 HL로시작함

요렇게 생긴비행기이다

미국출장때  자주보았던 허브공항에서 작은도시로 연결해서 비행하는 작은 나름 제트비행기이다

 

금요일 오후출발해서 하루부산에서놀고 다음날오후 다시양양공항으로 돌아왔다

55인승 비행기 2+1 의 좌석배치도 특이했고 객실승무원은 한명뿐이였고 물한잔 얻어먹을수있었다

창가에앉아 눈에익숙한 지형지물을보며 군복무한 김해공항에 착륙할때까지

꼭 가져보고픈 장난감을 손에쥔 아이처럼 잠시나마 행복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그날이후 거의 2년가까이 해외여행은 우리의 일상에서 사라져버렸다

뭐 꼭 가야한다면 몇배의 비용을부담하고 격리하면서 갈수는있겠지만

그럴사람이 과연 몇이나있을까?

 

영상을 보는내내  전에는  아침출근길에  파란하늘을보고 바로 김포공항가서 발권하고  방콕에서

집에전화했던일도 떠오르고  그게 아무런 특별한게 아니였는데

지금은 요원한일이고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떠나고  비행기를 타볼수있는지 가늠조차 어려운세상이 되었다

 

지금 내가할수있는건 내가가고싶은곳 여행기나 블로그찿아 대리만족하는수준이다

나도 380 타고싶은데  양양공항에서  ㅜ ㅜ

4 Comments
sarnia 2021.01.30 12:06  
창가좌석이 아니라면 별로 의미가 없겠는데요.
제가 탔던 작은 비행기들은 거의 예외없이 봄바디어사에서 만든 에어크라프트들이었죠. 시애틀 에드먼튼 두 도시 다 작은 도시가 아닌데 두 도시 간에는 작은 비행기를 운항하더군요. 더 작은 도시로 가는 비행기는 국내선은 거의 전부 중형기종인 A320 이나 A319
근데 A380 은 실패한 기종이라는 말이 많더군요. 허브공항 가서 갈아타는 것보다는 작은 도시로 직접가는 직항노선을 선호하는데다 쾌적하고 연비도 좋은 최첨단 중형 비행기들이 나오니까 그런가봐요.
여사모 2021.01.30 23:50  
이항공기 보니까
작년5월쯤 김포에서 여수 갈때 탔던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생각 나네요
현저이 2021.02.03 15:33  
ㅋㅋㅋㅋ신기한 비행 체험이네요.
저는 절대 타보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ㅋㅋㅋ
gpal2363 2021.02.08 13:19  
신기하긴 하지만 엄청 타고 싶지는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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