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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펀낙뻰바우 26 821

안녕하세요.

 

어제는 동아리 활동으로 바다 청소를 나갔는데요.

 

악천후로 3시간만에 부두로 컴백했네요.ㅠㅠ

 

원래는 요근래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으로 인기 많은 라차섬 뒷편 청소를 계획했는데...태풍 때문에 산호섬 뒷편만 청소했습니다. ㅠㅠ

 

지난해는 4대의 선박이...올해는 2대만 ㅠㅠ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투어 하시는 분들 제발 쓰레기(특히 플라스틱이나 유리병)는 꼭 출발했던 부두로 다시 가지고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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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동쪽마녀 2018.09.17 00:21  
어휴, 세상에.
펀낙뻰바우님께서 감사받으실 일이지 죄송할 일이 아닌데요.
도로시 생각해서 나름 환경보호주의자인데 화가 많이 납니다.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꼭 떠오르는구먼요.
버리는 놈 따로 있고 치우는 분 따로 있냐고. 
저 쓰레기 주인들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저 상태 그대로의 쓰레기들이 매일 아침마다 입에서 피어나기를.

사진 속 모든 분들 정말 복 많이 많이 받으실겁니다.
펀낙뻰바우 2018.09.17 02:13  
바닷속 쓰레기도 청소하고 오래간만에 친목도 도모하고...물질 좋아하는 사람들의 남녀노소 겸사겸사 모임입니다...원래 라차섬 식당에서 점심 스폰해주기로 하셨는데 악천후로 라차까지는 못 갔습니다...급하게 연락드렸는데도 흔쾌하게 점심 제공해주신 꺼헤(산호섬)의 니컨마린 투어 여주인장이신 '피엣'님께 감사~~~
비육지탄 2018.09.17 01:06  
얼굴 모두 오픈해 주세요!
영웅들 얼굴을 가리는건 옳지 않습니다!!
(이래서 수퍼 히어로들은 대부분 가면을 쓰나? ㅋㅋ)
펀낙뻰바우 2018.09.17 02:17  
ㅎㅎ 원래 제 얼굴만 모자이크하려했는데요...생각해보니 얼굴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런 사람들이 있을듯하기도하고...전체에게 물어보기도 뭐하고 ㅠㅠ...그래서 몽땅 탈을 씌웠습니다.~~~

담에 비육지탄님도 푸켓오시면 같이 청소하시자고요.~~
앨리즈맘 2018.09.17 04:53  
짝짝짝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펀낙뻰바우 2018.09.17 12:47  
항상 감사합니다.~~~
타미엄마 2018.09.17 05:51  
몰지각하고 무식한 인간들 때문에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래도 펀낙님과 가면 쓰신 히어로님들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님들처럼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짝짝짝~
펀낙뻰바우 2018.09.17 12:49  
육지든 바닷속이든 청소 할 때는 힘들지만 끝내고나면 수거한 쓰레기만큼 마음이 가벼워지더군요...올해는 기상이 안 좋아서 마음이 아주 조금만 가벼워졌습니다.ㅠㅠ
송천동 2018.09.17 11:02  
육지도 청소해야되는데...ㅎ
바쁘게 사는모습이 부럽네요..
펀낙뻰바우 2018.09.17 12:51  
돈버는 일이 바빴다면 청소하러 못갔을거에요...요즘 반백수로 놀고 있습니다.ㅠㅠ

송천동님께서도 사모님과 손주들과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보내시길~~~
필리핀 2018.09.17 11:34  
일일이 탈 씌우는 게 청소보다 더 힘들었을듯 ㅠㅠ
펀낙뻰바우 2018.09.17 12:54  
ㅋㅋ 알씨 브라우져로 탈바가지를 띵띵띵 금방이죠.~~ 그리고 어제부터 지금 글 쓰는 이시간도 외진 곳에 갇혀있어 시간이 남아도네요.ㅠㅠ

현재 팡아 따꾸어빠의 남캠 지역에도 비와 바람이 엄청납니다...앞이 안 보여요.ㅠㅠ
냥냥 2018.09.17 14:50  
염장사진만  올리시는 분인줄  알았는데...ㅋ
이런  멋찐 면이.  ㅜㅜ 짝짝짝!!  고맙습니다.
펀낙뻰바우 2018.09.17 15:01  
다이빙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푸켓 바다가 그동안 제 지갑에 많이 베풀어주었습니다...하찮지만 저도 보답을~~~

염장 사진 말씀하시니 위에 한 장 올려드릴께요.ㅋㅋ
Gin10 2018.09.17 15:00  
너무 멋있는 활동입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잠수중 하나인데. 진짜 진행하는 사진을 보니 더 생생하네요.
펀낙뻰바우 2018.09.17 15:08  
그나저나 요사이 살이 디룩디룩 올라와서 다이빙 슈트가 너무 조여요.ㅠㅠ

그제 젊은 친구들은 2~3깡씩...저는 1깡으로 마치고 올라와서 퍼졌으니 별 도움은 못드렸습니다...날이 안 좋아 멀미기운도 좀 있고 ㅠㅠ
바이아트 2018.09.17 17:46  
와 정말 좋은일 하시네요 저 쓰레기들이 전부 인간들이 바다에 버린 쓰레기죠..
부끄럽습니다 저는 여행이나 어디든지 가서 쓰레기 함부러 버리지 않겠습니다
펀낙뻰바우 2018.09.17 23:09  
아이고! 말씀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쓴소주 2018.09.17 20:07  
전 이나이에  스킨스쿠버도 잘못하는지라
경쾌하게 패수 하고 감사만 꾸뻑^^
펀낙뻰바우 2018.09.17 23:10  
쓴소주님을 언젠가 푸켓서 만나뵈면 제가 편안하게 물속으로 모시고 대략 20분간 여행시켜 드리겠습니다.~~~
쓴소주 2018.09.18 00:39  

말씀만  고마우세요
정중하게사양해도되나요??
후덜덜덜 ~~
타이거지 2018.09.20 04:26  
사람들로 인해 버려진 다양한 쓰레기..
지난 푸켓 여행을 통해,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아침이면 파도에 밀려 오는 거대한 쓰레기들로 예쁜 "야누이해변"이 아수라장~ ㅠㅠ.
투척하신 사진 속의 쓰레기양....가소롭습니다^^...ㅡ.ㅡ;;ㅡ.ㅡ;.
제가 가져 간 목장갑과 비닐 장갑을 끼고..삼일 내리 주워 모은 것 보다..적어요~~~~!!! ㅡ.ㅡ;
노동 후에..해질 무렵 기울이는 쌩쏨이 꿀맛이었어요.
펀낙뻰바우 2018.09.20 13:14  
타이거지님 앞에서는 그저 부끄럽습니다.~~

비수기 관광객이 드문 한가한 해변에는 몬순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나뭇가지 해초? 등으로 지저분하죠...바람불고 쓸쓸한 해변에서 가냘픈 타이거지님께서 봉사활동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존경합니다.^^
콤보1 2018.09.23 00:02  
바다에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이 요즘 문제라던데

좋은일하십니다 화이팅
문쓰s 2018.09.24 19:55  
우와..멋있으십니다ㅎㅎ
삥삥덕 2018.10.06 01:40  
아무나 할 수 없은 멋진 일 하시네요 박수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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