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걱정.feat 막내 이모^-^

얼마전 도이수텝을 올라 갔습니다...오전이라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도이수텝을 그냥 지나쳐서 도이뿌이와 푸삥궁전을 먼저 구경하고 내려와서 도이수텝 리프트 타는 입구 계단 옆 내리막 도로 명당 자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도이수텝을 보고 내려와서 시동을 걸었죠.

앞 차 때문에 살짝 후진해서 핸들 꺽어 내려가려는데 차가 후진 불가...순간 미션이 맛탱이 간 줄 알고 바짝 쫄아서 조수석쪽으로 가봤더니 큼직한 바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가 이랬어요?

어! 내리막 경사가 심해보여 걱정되서 돌 받쳐놨는데 ㅠㅠ

어후! 노인네 힘도 장사셔...저건 돌이 아니라 바위잖아요 ㅠㅠ

어르신들 동반 투어가 이렇게 힘든겁니다.ㅠㅠ

@물리 얘기하면 좁은 차안에서 민망해할까 혼자 미친놈처럼 웃으며 내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