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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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부탁드립니다.ㅠㅠ

펀낙뻰바우 25 1009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오전은 느긋하게 퍼질러 빈둥거리려 했었는데요.

 

아침부터 일 시키네요.

 

사다리 타고 불개미에 뜯겨가며 봉투 씌우기 작업 ㅠㅠ

 

일당도 없고 대신 저녁에 팟끄라파오 까이 만들어준답니다.

 

잘 아는 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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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울 집 앞마당에 망고가 주렁주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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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과일가게나 마트에서 구입 할 때는 모르지만 앞마당에 망고 나무가 있으면 자꾸 새들이 날아와서 먹거나 바람불면 이렇게 바닥에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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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서 신문지를 잔뜩 꺼내 놓으며 돌쇠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할 일이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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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열린 열매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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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처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들쑥날쑥하지만 제법 묵직한 녀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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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요...달달한 망고 나무에는 이렇게 불개미가 진심 어마어마하고요. 사정없이 깨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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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짹플룻(카눈)이라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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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키누(쥐똥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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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처럼 보이는 것은 레몬그라스이고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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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입니다...쥐똥고추 몇 개 따고 바질 잎파리 뜯어서 다진 닭고기나 돼지고기에 볶아서 달걀 후라이 얹어 덮밥으로 오늘 일당을 지급한다네요.ㅠㅠ

 

 

 

 

태사랑님들 저 처럼 중노동 무임금 당하지 마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25 Comments
동쪽마녀 2018.03.25 18:42  
쳇, 쳇, 쳇!!
절대 부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무슨 프릭키누, 레몬그라스가 예전 시골 할머니댁 담벼락 밑에서 잡초처럼 자라던
근대, 머위같구먼요. 
바질이 나무인 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음 . . .  다시 보니 다년생 식물 같은 건가요?
잘 익은 망고 몇 개 나중에 이리로 투척해주시면 한 번 알아 . . .
(도로시와 냠냠 맛있게 먹고 입 닦을 심산인 것 눈치채시면 안되는데^^)
펀낙뻰바우 2018.03.26 16:05  
바질과 레몬그라스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는 강한 식물이더라고요...그냥 알아서 막 자랍니다.
약간 시들시들해도 물주고 하루이틀이면 파랗게 잎이 쌩쌩해져요.

수험생 도로시양에게 망고 먹고 힘내라고 한박스 보내드리겠습니다.~~~
K. Sunny 2018.03.26 19:31  
동마님~~~~~ 잘지내시죠? ^^
펀낙님 글의 댓글에서 뵙고 기뻐가지고 ㅋㅋㅋ
펀낙님 쏴리요~~~ㅎㅎㅎ
동쪽마녀 2018.03.26 21:35  
앗, 푸켓 새댁 써니님!
넵, 잘 지내고 있습니다.
써니님도 건강히 잘 계시지요!
사실 펀낙뻰바우님 글 읽을 때마다 써니님 생각해요.
도로시 수험생 벗어나면 언제고 푸켓 한 번 갈게요!^^
펀낙뻰바우 2018.03.26 22:05  
담달 2일이면 2주년이니 새댁 아니고 헌댁입니다.ㅋㅋㅋ
동쪽마녀 2018.03.26 22:12  
아니예요.
써니님은 영원히 새댁일거예요.
피터팬처럼 세월도 비껴갈거구요.
원래 맘 고운 분들은 늙지 않더이다.
그런 면에서 펀낙뻰바우님도 피터팬처럼 세월이 비껴갈거예요.^^
K. Sunny 2018.03.27 16:13  
피터팬.... ㅎㅎㅎ
동마님은 아이디처럼 넘 순수함이 넘치셔요.
저 그럼 피터팬 합니다! ㅋㅋㅋ
도로시 열공모드 끝나면 꼭 꼭 ^^ 함께 뵈어요!
K. Sunny 2018.03.27 16:11  
아니 헌댁 ㅋㅋㅋ
날짜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감사할데가...
내일 저녁때, 아시죠? 아이스박스 대기! ㅋㅋㅋ
진파리 2018.03.25 19:28  
아!!! 안타깝네요.
전 재혼 전문인디요~ ㅋㅋ
펀낙뻰바우 2018.03.26 16:07  
스텝 바이 스텝...일단 이혼 후 다른 여인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ㅋㅋ
향고을 2018.03.25 19:45  
아!!!ㅎㅎ
전 호래비 전문인디요,ㅋㅋ
펀낙뻰바우 2018.03.26 16:09  
앗!!! 너무 외로울 것도 같고 너무 자유로울 것도 같고 ㅋㅋ
타미엄마 2018.03.25 22:08  
펀낙님.. 염장글 자제 부탁드립니다 ㅠㅠ
이러다 제가 펀낙님 찾아 목 조르더라도 이해 하세요. 자업자득!!!!
펀낙뻰바우 2018.03.26 16:12  
나중에 푸켓 오시면 유기농 바질과 쥐똥고추 넣어 닭고기 덮밥을 대접하고 후식으로 연유를 토핑한망고와 찰밥을 대접할테니 제발 한번만 봐주세용 ㅎㅎ
뿌나러브 2018.03.26 00:27  
불개미 물려가면서도 신문지 씌우셨다니 대단하세요. 한번만 물려도 정말 가렵고 괴롭던데. 현지분들 망고 딸 때 스프레이 모기약 뿌려가면서 따던데 맛있는 과일 먹는게 쉬운일이 아니내요. 아무튼 맛있는 망고 드실거 생각하니 부럽기 그지없내요.
펀낙뻰바우 2018.03.26 16:13  
못댕(불개미)쉐리들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떼거지로 달려들어 막 물어요 ㅠㅠ
샤이닝55 2018.03.26 06:31  
공기가 맑고 습하지 않았나봐요? 첫번째 초록 원색에 눈이 화들짝 열리네요~뷰티풀 그린~
파란색 종류가 110종?이라던데 초록색 종륜 얼마나일런지 ㅎ
오늘 서울 미세먼지에 이시각 시야가 뿌옇습니다.
잊고 있었던 아로마샤워젤레몬그라스 뚜껑따야겠네요^^
펀낙뻰바우 2018.03.26 16:14  
요새 완전 뽀송 쾌청한 날씨의 연속입니다...미세먼지 그거 뭔가요?ㅎㅎ
송천동 2018.03.26 08:03  
망고 먹으러 갈까?....ㅎㅎ
펀낙뻰바우 2018.03.26 16:15  
망고 드시러 사모님과 한 번 더 내려오세요~~~
cafelao 2018.03.26 10:22  
ㅋㅋㅋ
펀낙님 심심하신거죠???
펀낙님 마당은 풍요롭네요.
펀낙뻰바우 2018.03.26 16:19  
ㅋㅋㅋ 맞습니다.^---^

마당에 야자3.망고1.고추3.바질1.레몬그라스1.석류1.잭프룻1을 심어서 가끔 먹고 있습니다.ㅎㅎ
숲샘 2018.03.26 11:25  
ㅎㅎ
그거말이죠?  님은 복받으셨으니까 그런거 시키지,  많은 사람들이  그것말고도 가사중노동(설거지,청소,요리,애돌봄)에 직장일까지  컥컥대는게 요즘 남자들의 일상이예요.
님은 복받았어여
펀낙뻰바우 2018.03.26 16:22  
제가 그래도 복받았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요리는 아주 가끔하는데 사실 설거지.청소.애돌봄은 여태 해본적이 없네요.
어랍쇼 2018.03.27 14:48  
아....................
이렇게 눈물겨운 망고를 보내주시는건 아니겠죠??ㅎㅎ

제 생각엔 집에서 그나마 안쫓겨나고 버티시려면...
수족이 멀쩡할때 잘보여야 될것 같습니다만..?
팟끄라파오 까이만.. 인증샷이 없으니...
그마져 못 얻어먹은건 아닐까 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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