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노모를 모시고 여행 왔습니다.
니까르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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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11:40
제목 그대로 칠순의 어머니를 모시고 방콕을 여행중인 40대 후반의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종종 태국으로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시더니 당신도 가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놀러 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정정하셔서 잘 돌아다니시는 한테...
연세가 있어선지 힘에 부쳐하시기는 하네요.
그래서 인지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가지 정도만 보는걸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고 아들이랑 같이 다녀선지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름 뿌듯하긴 하네요.
머리가 크고 나선 혼자든지 아니면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기만 했는데....
언제부턴가 어머니가 그래도 건강하실때 한번 모시고 나가야겠단 생각만 했는데
생각만 하다간 돌아가실때 까지 한번도 같이 해외여행도 못가보고 말겠단 생각이
번뜩 들어서 그냥 확 모시고 나왔습니다.
아들이 그닥 큰돈을 벌지는 못해서 5성급 호텔로는 못 모시고 다녀도
나름 즐겁게 해들릴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쉬운일이 아님... ㅡ,.ㅡ)
앞으로 일주일 정도 어머니 수발 들어드려야 되는데... ㅎㅎㅎㅎ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ㅠ,.ㅠ)
하여튼 즐겁게 여행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