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스러운 광경을 목격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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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스러운 광경을 목격했어요 ㅠㅠ

타미엄마 19 1136
그것도 두번씩이나..
참고로 전 중국인을 많이 이해하려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 배운게 모자라니 그렇겠지..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서겠지.. 참자 참자..

어제 아침 아홉시 십분. 치앙마이 왓체디루앙 탑 앞에 검은 봉투를 씌운 큰 쓰레기통이 있어요. 중국인 모자가 그리로 가더군요. 아이는 여섯 일곱살 정도.. 큰 아이였어요. 엄마가 아들 바지를 벗기더니 쓰레기통 위로 번쩍 들어요. 설마했던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오줌을 뉘이는 거였어요 ㅠㅠ  쓰레기통은 높고 애는 무겁고..  엄마가 높이 들어올리지 못하자 아이 오줌이 쓰레기통안에 조준이 안됐고 그만 고추가 하늘로 조준이 되서 분수처럼 오줌이 솟구치는거예요.. 아이고야..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말을 잊었어요.  오줌은 화단이며 거리며 다 흩뿌려졌고 애 엄마 얼굴에도 묻고..
볼일을 다~ 본뒤 애 엄마는 손으로 오줌 묻은 얼굴을 쓱쓱 닦은뒤 유유히 사라졌어요.
엎어지면 코 닿을 화장실을 놔두고.. 그것도 문화재 앞에서..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오후 네시쯤.
도이수텝을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는 중국인 틈에 긴 가운을 걸친 젊은 중국인 처자가
있었어요. 가운이 꼭 호텔 가운 같아 우리 일행이 쳐다봤었죠.  아이고야.. 이 미친 처자가 탑 앞에서 갑자기 가운을 벗더니 사진을 찍어요.  거의 비키니 수준의 옷을 입고 미친년처럼 나 잡아봐라~  같이간 남자는 셔터를 또 미친듯 누르고..  아오 진짜.. 저것들을 죽일수도 없고..
다행이 관리인인 듯한 태국 여자분이 오더니 그 미친 중국여자한테 막 뭐라 하더라구요.  그 관리인도 경악한듯 진짜 그 중국여자한테 소리를 막 질렀어요.  그랬더니 그 미친 여자가 중국말로 같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일행중 중국어를 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 미친 중국 여자가 그러더래요.
왜? 왜? 나한테 왜 그러는건데??

앞으로 여행 일줄 더 남았는데.. 더 이상 이런 경악 스러운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19 Comments
celine00 2018.01.31 09:18  
정말 말그대로 경악스럽네여 ㅜㅜ 글로 봐도 놀라운데 실제로 보셨다니 정말 놀라셨겠어여
필리핀 2018.01.31 09:18  
ㅠㅠ
눈이온다 2018.01.31 09:33  
저도 치앙마이 가서 중국인들만 구경 했다 싶더군요!
치앙마이엔 왜 그리 중국인들이 많은지 미치겠더군요!
그렇다고 예절이라도 지키면 나은데 이건 중국인들 나타나면
기분 나쁠일 생길까 싶어 긴장되던 일 뿐이라서...
ykpark 2018.01.31 09:55  
저도 이번 동남아여행에서 엄청 겪었답니다. 6년 전 동남아 돌땐 중국인 거의 없었는데 너무 많아졌더라구요ㅠㅠ 전 씨엠립 공사한다고 들어가지 말라고 장막친데 들어가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베트남에서 표 검사하는 사람이 잡으니까 단체로 와서 소리지르고 무조건 들어가는 사람.. 공항에서 새치기하는 사람 등등 다 쓸수도 없을만큼 진상 여행자를 만났답니다ㅠㅠ 최소한 다른 나라 문화재 앞에서 예의를 지키면 좋겠어요ㅠㅠ
물에깃든달 2018.01.31 10:16  
헐 저 작년 9월 추석연휴 껴서 갔을땐 거의 안보이던데.... 제가 못본걸까요=ㅁㅠ
글쓴분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꾸용 2018.01.31 11:10  
결코 그들이 잘했다는건 아니고...그들은 잘못을 했다고 동의하고요..

근데 중국생활 4년차...어느새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ㅠㅠ

정말 지방화장실은 개 미개했는데 시진핑이 몇년전 화장실을 개혁하자 한마디 했다고
지방전부에서 막 몇십억짜리 공용화장실 만들고...(화장실안에 티셋트랑 전자레인지도 있음)
공산당에서 또 그거 제지하고....땅덩이가 커서 아직도 정책조차 그런식으로 돌아가는 나라입니다...ㅠㅠ

배울점도 본받을점도 많지만 의식수준은 심각한거 많죠...ㅠㅠ
타미엄마 2018.01.31 14:35  
돈 들여 지은 화장실이 끝까지 잘 관리 돼어야 할텐데.. 그런데 티셋트와 전자 레인지는 왜 있는거죠???
꾸용 2018.01.31 14:45  
이만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화장실이라는 소리겠죠?? 뭐 쓰는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ㅋㅋ

관리는 앞으로 점점 안될듯 합니다....이곳은 어메이징 차이나입니다
하나한 2018.01.31 12:20  
숙소에서도 새벽이고 한밤중이고 남생각안코 떠들어대면 영락없는 중국어 ᆢ그럴때마다 나도 한국인으로서 품위는 지키고 있는지 새삼 되돌아보게되더라구요
niraya 2018.01.31 12:57  
ㅋㅋㅋㅋ몇 년전 빠이에서 야간에 편의점에 누런 삼각팬티만 걸치고 먹거리 사러 나온 중국놈 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irtech 2018.01.31 20:50  
그래도 하나 걸쳤네요
약먹고 홀랑벗고 길거리에서 쌩쑈하는 팔랑이도있는데
그정도는 너그럽게 받아들여도될듯....
중국인여행자의 자질은 너무나 천차만별이라 한마디로 정의하긴힌들지만
내가만난사람들은 무척예의바르고 친절하던데 윈난성사람들
망고파인애플 2018.01.31 20:50  
경악스런것은 중국인만 그런것이 아님니다..한국인 도  거의 중국인수준...음식점에 소주몰래감추어 들어가서 먹기...골프장 클럽하우스 출입문에 김치( 특유의 신냄새가 다른 국가 출신분들의 비위를 거스른다함) 휴대금지.소주반입금지 표기가 있는데..억세게 가지고들어가 식탁에 꺼내놓고.먹읍니다..
김치..한두끼.안먹는다고 어디.잘못되는거 없는데...식당가서 보세요..음식물싸와서 꺼내놓고 먹는사람은 한국인밖에 없읍니다..중국인 욕할거 없읍니다..
우잇 2018.01.31 21:21  
진짜 저도 중국분들 너무 싫어요 ㅠㅠ
아무데나 담배피고 ...
물론 중국인마다 케바케긴하지만 아휴..힘내세용
아지옹 2018.02.01 08:43  
상상 이상이네요. 저도 중국인에게 DSLR을 털린 경험이 있어서. 고운 시선은 아닙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어에 관심이 있네요.
도토 2018.02.01 11:08  
황당하네. 정말 믿고 싶지가 않군요.
DJ랑쓰 2018.02.01 16:11  
정말로 놀랍네요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니 너무나도 충격적입니다.
양반 2018.02.01 21:56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한국도 올림픽전후에 많이 변화가 되었지 똑같았어요.
저도 아직 경악을 하긴 하지만, 아직은 문화 수준이 한국의 80년대
수준이다 생각해요.
90년대말까지 한국 TV에 나왔을꺼예요... 한국 농촌 사는 사람드리
외국가서 위와 똑같은 일을 했던것을...
그렇다고 두둔하는건 아니고, 그냥 한 20~30년전에 그랬다고요.
타미엄마 2018.02.01 23:58  
맞아요.. 팔십년대 후반때인가? 해외나가려면 남산근처 어디에 가서 교육 두시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도 90년때는 만만치 않았죠.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졌잖아요. 이젠 중국인들도 제발 좀 시민의식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졔졔1204 2018.02.02 17:19  
와 진짜 경악스럽네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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