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치앙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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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치앙마이 ~~

적도 25 597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랜딩 직전의 치앙마이는 굉장히 평화롭고, 따뜻해 보입니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변화를 찾자면 예전 하얀 자가용 공항택시는 없어지고 미터택시

3인까지150밧, 리무진형빅카는 320밧? 짐을 찾는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부터 택시 예약을 하라고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2017년 치앙마이를 걸렀군요 그많던 공항택시 기사들은 무엇을 할까?

택시를 타려는데 세단형이 아니고 밴형 택시가 왔습니다. "우린 2사람인데 이 택시는 너무크다"

말하니 "그거나 그거나 가격은 똑같은데 무슨 걱정이냐며 약간의 조롱섞인 투로 말합니다.

방콕에서라면 분명 다른 상황이었을텐데 택시에 대한 나의 부정적인 시각은 아직도 입니다.

 

 암튼 160밧에서 10밧 내린 150밧으로 타페로 왔습니다.

 택시 기사가 참 쾌활하고 짐도 들어주고 ....

 

  타페광장은 물반 고기반이 아니고 중국인 반 내외국인 반입니다.

 타페 광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듯

 1990년대 초반<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처럼 음침하고 어둑 컴컴한 곳에서 하품을하던

 트랜스젠더가 "헬로"하며 부르는 그런 곳이 아니고 아주 건전하고 활기찹니다.

 

  한쪽에선 태국인들인듯한 사람들의 2% 부족한 버스킹 노랫소리가 들리고, 한쪽에선 늘 잘난척하는 중국인 남여 떼거리들이 쏼라대며 사진을 찍어대고 한쪽 벤치에선 한국인인듯한 여자분이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고...

 불빛을 내며 하늘을 나는 바람개비 장사도 여전합니다.

 올핸 웬일로 2018이란 커다란 고딕체의 조형물이 안보입니다.

 

  쏨펫시장을 찾았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작은씨알의 옥수수와 고구마파는 할머니는 안보이네요

  용과와 사과는 파타야보다 질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쌉니다.

  약간의 포메론과 이름 모르는 집사람이 좋아하는 과일을 삽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집사람의 표정이 더없이 행복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역시 치앙마이야" " 내가 생각하던 그대로야"

   그 기쁨을 그대로 자기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며 염장을 제대로 지릅니다.

 

    M호텔서 솜펫쪽으로 살짝 올라가다보면 이층에 있던 맛사지집 좋았는데 안보입니다.

    그 옆 맛사지스쿨에 새로운 관심을 보이고

    내일은 라차담논 길 왓체디루앙 부근에서 싸게 팔던 나는 못먹는 두리안을 사러 갈것이고

    그 주변 이름모를 사원의 수백년된 나무 밑에서 발맛사지 받을 것을 계획합니다.

    

     2018년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5 Comments
시골길 2018.01.03 06:2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적도 2018.01.03 12:44  
감사합니다^^
시골길님도 복많이 받으세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1.03 08:34  
전 공항에서 담배부터 피우죠..
피우고 잇으면 벤 택시기사가 말을 걸어와요.
저번에 그래서 벤 택시를 타는대 주차장 끝에 잇더군요..
걷다..걷다.. 짜증나서... 유티나이??(어디야?) 라고 짜증냇더니..
웃으면서 다왓다고.. 그리고도..좀..더 걸엇죠~
전 과일은 치앙마이 게이트 시장 이용해요 와로롯이나...
솜펫은 고구마님 말로는 안비싸다던대...
전..비싸더라고요.
요새 치앙마이 방값이 오른 이유가..
13일경의 대학교 졸업식 때문이랍니다^^
적도 2018.01.03 12:47  
치앙마이게이트도 와로롯도 천천히 다녀봐야지요.
치앙마이게이트쪽에 치료를 전문으로하는 맛사지사가 있다는 소개를
파타야에 있을 때 옆방에 있던 독일인에게 들었어요 집사람이 제게 한번 가보자고 하네요
공항택시는 100%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10밧 싸졌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8.01.03 13:49  
아마 태사랑 지도에 나오는 곳 같은대요..
거기도...잘못하는 사람 잇더군요..
지명 잘하셔야 할것같아요..
적도 2018.01.03 14:25  
아직 체계가 덜잡힌 것은 같아요
페이퍼를 왜 거기서 끊어주는 것도 잘 모르겠구요.
첨엔 흰색 공항택시와 미터택시가 경쟁을하나 했죠.
물에깃든달 2018.01.03 09:47  
아... 솜펫시장... 치앙마이 있을때 아침마다 산보경로에 있었는데ㅠㅠ 그립네요 ㅠ
적도 2018.01.03 12:49  
물달님 글에서 매일 보았던 풍경이죠.
치앙마이는 제게는 좀 추워요.
지금 날씨가 평균기온인데 밤과 아침엔 긴팔입니다
파타야의 폭염이 그립습니다.
앨리즈맘 2018.01.04 23:15  
올해 사월 파타야 일사병이후  당분간 파타야는 안가는걸로 ㅎㅎ

치앙마이 고구미 할매 어디가신겨죠?  마사지 후기 정보 간절합니다 지명해야한다니 더욱더요  제가 관절염 등등 심하고 성치못해요  미리 감사드려요
적도 2018.01.05 00:13  
모든 것이 맘 같지 않네요
치앙마이 오자마자 감기 거리고, 맛사지 사원은 식당 비슷하게 바뀌고
두리안은 파타야 가격과 비슷하구요
솜펫의 옥수수 할머니 이틀연속 안보이시고요
독일인이 소개해준 톡톡톡 마사지 선생님을 찾으러 우왈라이 시장을 찾았는데 월요일 날 오라네요 그날만 일한다구요.
항공권 예매와 숙소 예매만 없었다면 " 나 다시 파타야로 돌아갈래"  하고픈 심정입니다
앨리즈맘 2018.01.05 03:31  
내일부터는  만사 형통을 기원합니다
향고을 2018.01.03 10:07  
치앙마이 타패는 자유고 낭만여,
별할일없이 공구리 테두리에 앉자
각양각색 여행자들 바라보는 감흥도있고,
허그맨,형광비행물체,난타쇼,헤나,집시,길거리꽃들~
타패가 그리워 함가긴가야긋다,
적도 2018.01.03 12:51  
네 바로 타페가 그런 곳이죠
아쉬운 것은 타페 앞 아모라 타페 호텔 방향으로 편의점에서 캔맥주 사 마시곤했는데
편의점이 없어져서 섭섭합니다.
향고을님고 복마니, 그리고 건강하세요.
펀낙뻰바우 2018.01.03 10:23  
적도님 내외분께서 드디어 치앙마이 입성하셨군요.

사모님께서는 고향 동네 느낌이실듯...

내외분 재미지고 활기차고 건강한 치앙마이 생활하시길~~~
적도 2018.01.03 12:53  
감사합니다.
집사람 계속 파타야에서만 있다가 옮기니
여러번 왔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듯합니다.
오랜만에 칸톡디너도 다녀오고, 도이수텝은 의식처럼 매년 가는 것이니 다녀와야겠지요
펀낙님도 새해 원하시는바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meirou 2018.01.03 11:0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년전 어리벙벙하게 구경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다시 가면 꼼꼼히 즐기다 와야겠어요.
적도 2018.01.03 12:54  
메이로우님도
다시 치앙마이 입성 하시길 기대합니다
허르프츠 2018.01.03 12:59  
오 이번달에 치앙마이가는데 좋은 정보가 될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적도 2018.01.03 14:26  
좋은 정보는 아니지만 타페광장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죠~~
zzoc 2018.01.03 14:58  
저 열흘 뒤면 치앙마이 가는데 기대되네요, ^~~~~~~
적도 2018.01.03 16:57  
긴팔 옷 챙기세요^^
노마의봄 2018.01.05 00:40  
치앙마이에도 택시가 생겼나 보네요.
언제나 그리운 치앙마이인데 올 6월에 태국 가면 치앙마이를 다녀올까 했더니 2월에 먼저 태국 다녀올 친구가 혼자 가면 반칙이라고 가지 말라고 긁네요.
몰래 살짝 갔다 올까, 그냥 참았다 나중에 같이 갈까 재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누리세요.
적도 2018.01.05 07:05  
6월의 치앙마이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비만 잘 피하시면^^
태국내꺼다 2018.01.09 19:49  
치앙마이 가고싶어지네요 ㅎㅎ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이렇게 가야겠네요
적도 2018.01.09 21:08  
ㅎㅎ 오시면 후회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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