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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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6:46
이제 네팔에 제대로 꼿혀서
2주 소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을 했습니다
9월중순부터 10월초까지
비는 거의 안왔구요
날씨는 비교적 따뜻했는데
정상이랄 수 있는 트롱패티(5,416m)를 넘기전엔
숙소에서 밤에 물이 어는 경험을 했습니다
출발지역인 베시사하라까지는 카투만두
공가부터미날에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마낭가기전 군상근처입니다)
(수목한계선을 벗어난 지역입니다)
일주일동안 걸어서 정상인 트롱패티를 넘었습니다
고개넘어 마을은 화성과같은 모습이였습니다
(트롱패티 5,416m 다행히 고산증세가 없어서 무난히 지나왔습니다)
첫번째마을 묵티나트는 힌두인들의 성지라는데
먼지와 황량한 주변풍경은 경험못해본 풍경이였습니다
가끄베니,좀솜과 마파를 거쳐 따또바니까지
5박6일동안 내려와 베니에서 차를 타고 포카라로 나왔습니다
지난번 ABC,EBC와는 또 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메마른 마을과 황량한 주변산과 구릉
안나푸르나 5개봉과 닐기리봉 3개를 끼고 도는 라운딩
가는 곳마다 경의감을 안겨준 안나푸르나 설산5봉과
손에 잡힐듯 가까웠던 하산길의 닐기리 설산 3봉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트레킹이였습니다
그러나 잃은 것도 많아
몸은 치쳐서 체중이 7kg나 빠지고 발톱도 지난번 ABC,EBC와 같이
예외없이 2개나 빠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