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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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후니니 26 515

이제 네팔에 제대로 꼿혀서

2주 소요 안나푸르나 라운딩 트레킹을 했습니다

 

9월중순부터 10월초까지

비는 거의 안왔구요

날씨는 비교적 따뜻했는데

 

정상이랄 수 있는 트롱패티(5,416m)를 넘기전엔 

숙소에서 밤에 물이 어는 경험을 했습니다

 

출발지역인 베시사하라까지는 카투만두 

공가부터미날에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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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낭가기전 군상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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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한계선을 벗어난 지역입니다)

일주일동안 걸어서 정상인 트롱패티를 넘었습니다 

고개넘어 마을은 화성과같은 모습이였습니다

 

1428ad7f9325390ed684855d9b475ccc_1511162993_51.jpg (트롱패티 5,416m 다행히 고산증세가 없어서 무난히 지나왔습니다)

 

 

첫번째마을 묵티나트는 힌두인들의 성지라는데

먼지와 황량한 주변풍경은 경험못해본 풍경이였습니다

 

1428ad7f9325390ed684855d9b475ccc_1511162995_8.jpg (까끄베니에서 좀솜가는 길입니다)

 

가끄베니,좀솜과 마파를 거쳐 따또바니까지

5박6일동안 내려와 베니에서 차를 타고 포카라로 나왔습니다

 

지난번 ABC,EBC와는 또 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메마른 마을과 황량한 주변산과 구릉

 

안나푸르나 5개봉과 닐기리봉 3개를 끼고 도는 라운딩

가는 곳마다 경의감을 안겨준 안나푸르나 설산5봉과 

손에 잡힐듯 가까웠던 하산길의 닐기리 설산 3봉 

 

1428ad7f9325390ed684855d9b475ccc_1511162997_81.jpg (닐기리 남봉입니다)

 

소중한 경험을 안겨준 트레킹이였습니다

 

그러나 잃은 것도 많아

몸은 치쳐서 체중이 7kg나 빠지고 발톱도 지난번 ABC,EBC와 같이 

예외없이 2개나 빠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26 Comments
가끔정신줄놓음 2017.11.20 17:00  
트롱패티가 아니라 토롱 라..^_^
저도 토롱라 넘을때 피봤네요..
하이캠프에서 갑자기 눈이 엄청와서 고립되었던..
이쁜거 많이보고 오셨을꺼라믿어요
안나푸르나 라운딩은 다이어트에 특효입니다..ㅋ
후니니 2017.11.20 17:39  
그렇군요
트롱 라
곰돌이 2017.11.20 18:35  
후니니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

솔직히,  나이 드신 분에겐 힘들 텐데요...
후니니 2017.11.20 21:38  
저 아직 어립니다.ㅠㅠ
그리고 라운딩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설렁설렁 걸어갔다 왔습니다

고산증 대비와 티벳 음식에 대한  관대함만 있다면요
제물포정 2017.11.20 21:51  
네팔은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사람은 없다라더니....
또 다녀오셨네요 
EBC다녀오시면서 촐 라 ,종 라 ,콩마 라 중에 경험도 있으실테니
토롱 라 도 고산병 없이 무난하셨나보네요
고개(라)가 5,416m라니 ㅎㅎㅎㅎ
대단하세요 그리고 부럽네요
곧 랑탕 후기도 기대합니다^^
후니니 2017.11.21 12:20  
안녕하신지요
잘지내시고 계시죠?

제물포님이 말씀하신대로
고산적응 몸상태 없어지기 전에
거사를 치루었습니다

관심법을 가지신 듯 하네요 ㅎㅎ
랑탕...그렇습니다 꿈꾸고 있지요
후니니 2017.11.21 12:25  
그렇죠
네팔도 태국같이 은근한 중독증이 있네요
땡깡 2017.11.21 03:37  
안녕 하세요 ~~~
미쿡사는 땡깡 입니다  ..
1월달에 abc 등반 했지요 ....
저는 전혀 조았던 기억이 없네요...
하루종일 걷고...밤에춥고.... 화장실 불편하고..샤워못하고..
먹은것은 신라면 만 주구장창 먹고.......
포카라 에서 주님 모셨던 기억이 네팔여행 전부 입니다 ㅠ.ㅠ.ㅠ
강건 하시고 언젠간 길위 에서 만나서 한잔 쭉 ~~~~~~ㅋ
후니니 2017.11.21 12:29  
abc를 다녀오셨군요
네팔음식 적응하기가 좀 그렇죠
전 다행히도 네팔음식을 잘먹어서
라면은 먹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2017.11.21 05:28  
아이고~ 나이 드셔서 체중 너무 빠지면 안 좋은데ㅠㅠ
노땅원정대나 오시지^^;;;
후니니 2017.11.21 12:36  
돌아오자마자 사육당해서
한달만에 5kg 늘었습니다 ㅎㅎ

노땅원정대는 언제해요?
근데 전 참석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 아직 어리니까요.ㅋㅋ
필리핀 2017.11.22 07:58  
체중 너무 갑자기 늘어도 안 좋아요!^^;;

어린 분이 오셔서 평균 연령 좀 낮춰주세요~ㅋㅋ
후니니 2017.11.22 12:15  
그나저나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전주서 아주 뿌리내리는 것 아닙니까
벙개함 쳐주세요
monodi 2017.11.21 18:54  
안녕하세요....임대호 입니다...
원정대 명칭이 노땅원정대로 굳어졌나보네요...
노땅원정대 아니라고 그리 저 구박하시더니...
어쨓튼 원정대원들 거의가 저보다 연배시니....
저도 겨울에 자유로우면 끼고싶은데....겨울은 집문제때문에
시간이 안나서....슬프네요...
필리핀 2017.11.22 07:57  
태사랑에서는 마흔 넘으면 노땅이에요...
끼워줄게요~ㅋㅋ

근데 겨울에 집에 뭔일이에요?
우풍이 심한가...ㅠㅠ

암튼 한달 여행 후기나 얼렁얼렁~^--^
monodi 2017.11.21 19:01  
안녕하세요...임대호 입니다...기억못하시겠지만 몇년전
푸켓커풀이랑 같이 술잔 기울였던 사람 입니다....
전 50초반대 나이인데도 엄두가 안나는데 존경스러워요...
40초반대 ABC로 맛만보고 나머진 미루다가 세월만 지났네요...
어르신앞에서 할말은 아닌데 이젠 편한것만 찾게되네요....
언제 한번 만나뵙고 술한잔 또 같이하고 싶어요...
늘 건강하시길...
후니니 2017.11.22 12:04  
대호님
오랜만입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나 어르신이라니....
너무하세요 비슷한 나이잖아요 ㅠㅠ

지금 한국에 계신 것 같은데
유령님한테 연락하셔 같이 술한잔 해요
한 5년됐나요
송천동 2017.11.21 19:06  
멋지십니다
부럽네요...^^
후니니 2017.11.22 12:05  
고맙습니다
약간 미치면 사는게 지루하지 않지요 ㅎㅎ
참새하루 2017.11.21 19:13  
제 버킷 리스트가
죽기전에 네팔의 안나푸르나봉을 보는것인데
몸이 허약해져서 가능할런지 걱정입니다
후니니님 사진 보니 정말 웬만한 체력으로는
감당이 안될듯 ㅠㅠㅠ 음미 기죽어요

노마의 봄님이 카페하는곳이 포카라인데
꼭 가봐야 하는 마음의 성지인데 ...
후니니 2017.11.22 12:11  
버킷리스트라시니
곧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안나푸르나 라운딩이 abc보다
쉬웠습니다
급경사가 없고 완만하게 오랜시간 오르는
트레킹이라 고산증세 완화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비케이9253 2017.11.22 01:29  
와 부럽습니다~^^대단하세요ㅎㅎ
후니니 2017.11.22 12:12  
고맙습니다
펀낙뻰바우 2017.11.22 15:50  
우와! 멋지십니다.^^

저도 한참전에 국민코스 abc 다녀왔었는데...

포터 궁뎅이보며 따라 올라가던 끝없이 나타나는 돌계단...욕이 절로 쏟아지던 기억과 중간에 닭백숙이라고 판매하는 한국 돈으로 사만원짜리 그냥 맹물에 삶은 닭 ㅋㅋ진짜 꿀맛였는데 말입니다.~~~
후니니 2017.11.22 16:45  
저두요 그 백숙 먹었습니다
숨이 턱밑까지 차는 무지막지한 계단...
그리고
온천있는 롯지에서 차려진 닭백숙...거기에 럭시
뭔들 맛이 없었겠습니까 ㅎㅎ
좋은 추억을 챙기셨네요

근데 여기 네팔도 오라오라병이 만연하는 곳이니
조심하십시요 ㅎㅎ
강양V 2017.11.23 13:43  
너무 멋지네요~
죽기전에 가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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