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병에 걸려버렸어요!!
꿀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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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03:23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8월 방콕이랑 치앙마이를 여름휴가로 다녀왔어요!
무작정 방콕행 티켓을 예매하고 가이드북 하나 들고 여행을 다녀왔는데 미리 태사랑을 알았으면 엄청 검색 해봤을거예요. 여행 마지막 날 태사랑 이야기를 들었고 마지막날 이라 그런게 있구나 했는데....한국 돌아와서 열심히 일 하다보니 어느덧 두달이 지났더라구요. 연휴가 긴데 여행 못 가서 아쉽다 생각하다보니 태국생각이나서 태사랑 검색해서 바로 가입했어요!!!!
다른 분들 글 읽기 전에 우선 가입인사 할까 하고 가입인사방을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이곳에 쓰고있어요~~
주변에 친구들이 태국병이 걸려서 자꾸만 가길래 뭐가 그리 좋아? 하는 마음으로 여름 휴가 때 태국에 간건데 친구들이 왜 태국태국 하는 줄 알겠더라구요.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술 빼고요 ㅠㅠ) 분위기 좋은 카페 등등 좋은게 너무 많아서 한국에 오기 싫었지만 현실은 월급쟁이..
언젠가 기회되면 태국일주하고 오래오래 여행해보고 싶어요.
첫 날 방콕은 역시 카오산로드로 갔어요! 숙소는 반차트 호텔로 예약했었어요. 카오산로드 근처라는 이유도 있지만 태국병 걸린 친구가 알려준 꿀팁이 ㅋㅋ택시아저씨한테 카오산로드 경찰서 앞에서 내려줘. 라고 하면 사기 안친다고 해서였어요ㅋㅋㅋㅋ 겁쟁이같죠;; 하지만 택시타는게 너무 걱정되고 스트레스여서....다행히 다른 곳에 갈때는 흥정하려 들고 내릴 때 돈 더 달라 그러던 아저씨들도 경찰서 앞에서 내려줘 하니까 그냥 미터로 가주더라구요! 완전좋았어요~ 그리고 카오산 너무 좋았어요. 다국적사람들이 어우러져 신나게 노는 클럽들 더 놀고 싶었는데.... 겁쟁이인 저는 지나가다 누가 툭 치길래 돌아봤더니 한국 아저씨들 세명이서 아가씨 혼자왔으면 같이 놀자고 해서 혼자 아니라고 하면서 숙소로 들어갔어요 ㅠㅠ 그리고 무서워서 못 나갔어요 ㄷㄷㄷ 지금 생각하면 됐어요 하고 놀아도 되었을 것을 뭐가 그리 무서웠는지.....;;
다음 날 아침에는 우중충한 기분으로 짜뚜짝주말시장에 갔어요. 하지만 라탄가방이랑 슬리퍼사고!!! 예쁜 소품들 구경하다 이성을 잃고 ㅋㅋㅋㅋ 터미널21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니 제 손에 쇼핑백이 가득 ㅎㅎ 기분 완전 좋음!
아. 치앙마이는 택시가 거의 없어서 도착해서 한 번타고 나머지는 우버랑 그랩으로 편하게 다녔어요. 그리고 치앙마이 숙소는 공항에서 만난 분이 에어비앤비 추천해줘서 알아보다가 치앙마이 1도 모르니 하루만 한인숙소예약했는데 어쩌다보니 하루하루 연장하면서 우유게스트하우스에서 쭉 있었어요. 사실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라 사람들이 간섭하고 귀찮게 할까봐 경계하면서 빨리 정보 얻고 나가야지 했는데, 사장님이랑 게스트들이 다들 독립적이고 사장님한테 질문하면 바로 카톡메세지에 구글맵 찍어줘서 편하게 다녔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엄청 귀찮게 했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참!! 치앙마이는 예쁜 카페가 너무너무너무 많고 아기자기한 공예품이랑 소품 살 수 있는 곳이 많아 좋았어요.
그리고 재즈바 노스게이트는 잊을 수가 없어요. 화요일 저녁에 게스트들이 다같이 가더라구요. 뭔가 가야할 것 같아 따라갔는데......!!!!!!! 최고였어요. 여행자들도 공연신청해서 같이 연주하고 춤추고! 아 생각하니 또 설레여요.
아.... 도이수텝..은 제 치앙마이 일정 중 실패한 곳이예요. 왜냐면 날씨가 좋아서 썽태우 타고 출발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꼬불꼬불 길은 공포였고, 비에 쫄딱 젖어 사원보고 그 좋다는 뷰 보려하니 구름만 잔뜩 ㅠㅠ 폭망했어요.
숙소에서 오후에 비올 것 같다고 다음날 가라고 했었는데... 말 들을 걸 ㅠㅠ
도이수텝은 비오는 날 썽태우 타지마세요. 공포 그 자체 ㄷㄷㄷ
다음에 치앙마이 가면 날씨 좋은 날 도이수텝도 가고 못 가본 카페 다니면서 틈틈히 타이마사지배우고, 태국요리도 배우고 하고싶은게 많아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길게도 썼네요. 설레이고 쓰는 동안 여행했던게 다 생각나서 너무 좋아요 ㅎㅎ
긴 연휴동안 텔레비젼도 재미없고 지루했는데~~ 남은 연휴 동안 태사랑에서 글도 남기고 읽으면서 태사랑 안에서 태국여행 해봐야겠어요~
무작정 방콕행 티켓을 예매하고 가이드북 하나 들고 여행을 다녀왔는데 미리 태사랑을 알았으면 엄청 검색 해봤을거예요. 여행 마지막 날 태사랑 이야기를 들었고 마지막날 이라 그런게 있구나 했는데....한국 돌아와서 열심히 일 하다보니 어느덧 두달이 지났더라구요. 연휴가 긴데 여행 못 가서 아쉽다 생각하다보니 태국생각이나서 태사랑 검색해서 바로 가입했어요!!!!
다른 분들 글 읽기 전에 우선 가입인사 할까 하고 가입인사방을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이곳에 쓰고있어요~~
주변에 친구들이 태국병이 걸려서 자꾸만 가길래 뭐가 그리 좋아? 하는 마음으로 여름 휴가 때 태국에 간건데 친구들이 왜 태국태국 하는 줄 알겠더라구요.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술 빼고요 ㅠㅠ) 분위기 좋은 카페 등등 좋은게 너무 많아서 한국에 오기 싫었지만 현실은 월급쟁이..
언젠가 기회되면 태국일주하고 오래오래 여행해보고 싶어요.
첫 날 방콕은 역시 카오산로드로 갔어요! 숙소는 반차트 호텔로 예약했었어요. 카오산로드 근처라는 이유도 있지만 태국병 걸린 친구가 알려준 꿀팁이 ㅋㅋ택시아저씨한테 카오산로드 경찰서 앞에서 내려줘. 라고 하면 사기 안친다고 해서였어요ㅋㅋㅋㅋ 겁쟁이같죠;; 하지만 택시타는게 너무 걱정되고 스트레스여서....다행히 다른 곳에 갈때는 흥정하려 들고 내릴 때 돈 더 달라 그러던 아저씨들도 경찰서 앞에서 내려줘 하니까 그냥 미터로 가주더라구요! 완전좋았어요~ 그리고 카오산 너무 좋았어요. 다국적사람들이 어우러져 신나게 노는 클럽들 더 놀고 싶었는데.... 겁쟁이인 저는 지나가다 누가 툭 치길래 돌아봤더니 한국 아저씨들 세명이서 아가씨 혼자왔으면 같이 놀자고 해서 혼자 아니라고 하면서 숙소로 들어갔어요 ㅠㅠ 그리고 무서워서 못 나갔어요 ㄷㄷㄷ 지금 생각하면 됐어요 하고 놀아도 되었을 것을 뭐가 그리 무서웠는지.....;;
다음 날 아침에는 우중충한 기분으로 짜뚜짝주말시장에 갔어요. 하지만 라탄가방이랑 슬리퍼사고!!! 예쁜 소품들 구경하다 이성을 잃고 ㅋㅋㅋㅋ 터미널21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니 제 손에 쇼핑백이 가득 ㅎㅎ 기분 완전 좋음!
아. 치앙마이는 택시가 거의 없어서 도착해서 한 번타고 나머지는 우버랑 그랩으로 편하게 다녔어요. 그리고 치앙마이 숙소는 공항에서 만난 분이 에어비앤비 추천해줘서 알아보다가 치앙마이 1도 모르니 하루만 한인숙소예약했는데 어쩌다보니 하루하루 연장하면서 우유게스트하우스에서 쭉 있었어요. 사실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라 사람들이 간섭하고 귀찮게 할까봐 경계하면서 빨리 정보 얻고 나가야지 했는데, 사장님이랑 게스트들이 다들 독립적이고 사장님한테 질문하면 바로 카톡메세지에 구글맵 찍어줘서 편하게 다녔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엄청 귀찮게 했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참!! 치앙마이는 예쁜 카페가 너무너무너무 많고 아기자기한 공예품이랑 소품 살 수 있는 곳이 많아 좋았어요.
그리고 재즈바 노스게이트는 잊을 수가 없어요. 화요일 저녁에 게스트들이 다같이 가더라구요. 뭔가 가야할 것 같아 따라갔는데......!!!!!!! 최고였어요. 여행자들도 공연신청해서 같이 연주하고 춤추고! 아 생각하니 또 설레여요.
아.... 도이수텝..은 제 치앙마이 일정 중 실패한 곳이예요. 왜냐면 날씨가 좋아서 썽태우 타고 출발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꼬불꼬불 길은 공포였고, 비에 쫄딱 젖어 사원보고 그 좋다는 뷰 보려하니 구름만 잔뜩 ㅠㅠ 폭망했어요.
숙소에서 오후에 비올 것 같다고 다음날 가라고 했었는데... 말 들을 걸 ㅠㅠ
도이수텝은 비오는 날 썽태우 타지마세요. 공포 그 자체 ㄷㄷㄷ
다음에 치앙마이 가면 날씨 좋은 날 도이수텝도 가고 못 가본 카페 다니면서 틈틈히 타이마사지배우고, 태국요리도 배우고 하고싶은게 많아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길게도 썼네요. 설레이고 쓰는 동안 여행했던게 다 생각나서 너무 좋아요 ㅎㅎ
긴 연휴동안 텔레비젼도 재미없고 지루했는데~~ 남은 연휴 동안 태사랑에서 글도 남기고 읽으면서 태사랑 안에서 태국여행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