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후기] 치앙마이 Ram 병원 vs maharaj 병원 (치앙마이 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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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후기] 치앙마이 Ram 병원 vs maharaj 병원 (치앙마이 대학병원)

떠돌이한량 3 689

여행하면서 아픈거만큼 서러운것이 없죠
평소에 여행 하다가도 병원 갈일이 있겠어(?) 생각하다가도
막상 다치면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혹시라도 치앙마이 여행하다가 다치시는분 계시면 참고 하라고 간단한 (?)병원 후기 남길께요
참고로 저는 태국어는 못하고 영어만 간단하게 하며 가입된 여행자 보험은 없습니다.

 

치앙마이 Ram 병원 (2016년 방문)- 작년 기억이라 자세하게 서술이 안되네요
증상 - 아침에 눈이 빨개져 혹시 눈병인가 해서 치앙마이 ram 병원 방문
1. 접수하고 30분정도 대기하다가 간호사하게 간단하게 증상을 말함
2. 15분여 뒤에 의사 대면 , 간단하게 증상 말하고 눈이 왜 충혈 되었는지 물어봄
3. 간단한 눈약만 처방 받고 나와서 10분뒤에 병원비 결제하고 약 타고 돌아옴
-->총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으며 비용은 대략 700바트 전후로 기억함

 

maharaj 병원 (2017년 방문)- 최근 일이라 시간별로 서술 가능
증상 - 벌레가 물었는데 벌겋게 부항 뜬 자국처럼 남아서 우선 근처 약국에 들려
복용 가능한 알약과 상처 부위에 바르는 크림을 사서 일주일간 사용
처음에는 색이 옅어져 나아지는듯 보였지만 점점 범위가 넓어져 병원에 방문하기로 결심
ram 병원을 방문 하려다가 maharaj 국립병원으로 선회 ( ram 병원과 무엇이 다를까 하고....궁금했음)

 

7:30 - infomation에서 서류 작성하고 제출하고 메인 desk(일종의 외래 접수처)에서 접수 (20분 소요)
7:50- 접수 서류를 들고 3층 외래 진료로 가서 간호사에게 다시 접수
           (접수 서류에 N 50 이라는 번호와 함께 10시 30분에 진료라는 대략의 예상 시간이 적힘)
9:00 - 의사들이 하나둘씩 각각의 방으로 들어가서 진료를 시작하고 간호사가 마이크로 환자를 부름
             (태국어로 환자를 호출)
10:30 - 접수 서류에 적힌 시간이 되어서 혹시나 해서 간호사에게 서류를 내밀었더니 위에서 2번째가 내 순서인 것을 보여줌
10:50 - 의사 대면  대략 10분정도 소요
11:00 - 의사에게 받은 진철 서류를 다시 간호사에게 제출 (간호사가 서류 처리할때까지 40여분대기)
11:45 - 간호사한테 받은 서류를 가지고 1층으로 내려가서 진료비 납부 (총 150바트)
12:00~12:45- 진료비 납부하고 약 타는곳에서 45분 대기 하여 약 받음 ( 가장 지루하고 초조함 ㅎ)
 --> 총 거의 6시간 이상 소요 되었으며, 병원비는 약값 포함하여 합계 150바트 나옴

 

공통점

태국어를 못해도 간단간단하게 자기 증상만 영어로 말할 수 있다면 진료 받는데 큰 지장 없음

 

비교
병원비는 확실히 maharaj 병원이 ram 병원에 비해 저렴 하였습니다.
하지만 maharaj 병원은 대기에 또 대기 대기 대기.....대기의 끝판왕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인지...

 

혹시 본인 증상이 심하다. 많이 아프다. 아픈걸 못참겠다. 하시면 ram 병원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maharaj 병원에서는 비용은 저렴하지만  그 대기하는 시간을 버텨내기가 상당히 힘들겁니다.
 
이상 병원 방문 후기 였음

 

3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28 16:50  
태국인이 우스개 소리로 국립병원은 대기하다 병이하나 더생긴다고 하더군요...
대기에 대기...그거 안당해보면 모르죠 ㅋㅋ
적도 2017.08.29 15:36  
제 경험으론 램 병원  겉은 그럴듯한데 의사들의 수준은 그다지인듯해요 뭐 한분야로만 봐서 전체를 가늠
하기란 어렵겠지만요.
 치앙마이 맥주 한잔 마시러 간 바에 전부터 얼굴 보아온 아가씨가 허리가 아프고 열이 난다기에
 구급약으로 가지고 다니는 진통제를 줌, 먹고 잠시 괜찮더니 담날 갔더니 심해졌다함 (참고로 이 아가씨
 독일 남자랑 결혼했슴) 허리가 아프다 하기에 뒤로 돌라하고 허리 위치 척추 뼈 양쪽을 손으로 두들기니
 무척 아파함, 급성 신우염이 의심됨(예전에 지인이 비슷한 병을 앓았던 적이 있슴) 병원에 가보라고 함
 사실 병세 초기약하면 항생제 처방으로도 나을 수 있는 병임. 가서 반드시 키드니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라고 시킴. 랩병원 다녀옴. 의사가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하며 약을 처방했다고함 키드니 얘기했냐니까 ,했으나 아니라고 의사가 말했다고함.  더 아파짐.
 다음날 무슨 기독병원인가 가서 다시 키드니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 하라고, 말하니 의사가 입원시켜
항생제 치료 시작 2박3일 입원. 그 의사도 신장에 문제가 있다 생각함
  그때 정말 램병원 의사 정말 실력 없다고 느낌 전문의가 나 어디 아픈것 같아요 하는데도 그냥 흘림.
독일 남편과 함께 갔는데 의심조차 안한다는것이 이해가 안감.(서양인과 결혼한 사람에게 잘걸림)
 그외에도 오래전에 한국서 여행온 사람 램병원 함께 데려간적 있는데 무슨 제네럴 하스피털 드라마
찍는줄 알았슴. 겉은 번지르 한데 내용은 없는 그런것 말입니다.
요술왕자 2017.08.29 15:54  
마하랏 병원은 치앙마이 대학병원입니다.
태국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그렇지만 간단한 외래진료는  대부분 인턴(학생)들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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