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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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배낭여행

쌈쎈로드 40 843

타고난 역마살,,,88년도해외여행 자유화됐으나 다리힘좋을때였지만,, 그때는 벌어먹느라고 ,,

50대 초반까지는 굴삭기 ,뿌레카 팔러 온유럽을 회사돈으로 헤매고다녓고 ,, 인상깊었던 곳은

빠리나 로마가아닌 아일랜드의 소도시 코크,,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이태리의 아시시,,

폴투칼의 포루투 스페인 바스크지방,, 등등

회사가 장사가안돼 볼보로 팔리면서 백수로 강제로업종바뀜,,이때부터 나의 제2의 홀로배낭인생시작,,,

50대후반 북인도 레, 스리나가르,네팔 50일 60대초반 산티아고500마일 40일,,,,

이제는 60대가 꼴까닥 넘기전에  남미 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 가

제 배낭 종점인것 같습니다,, 서두가 좀길었습니다,,드리고싶은 말씀은 돈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젊어서 건강관리 해여됩니다,, 제발로 못걷고 제손으로 밥숟갈 못들면 억만금이

뭔소용있겠습니까,, 지극히 흔한애기지만 지극히 중요한 애깁니다,,,

다녀보니 늙어서도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나이좀 덜들었을때보다 지금이 훨~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젤로 좋아하는 여행 스팟,, 뱅콕 입니다,, 여행중간마다 방콕에들려 주로 삼센로드

똠얌과 고수로 나의 피곤한 심신을 안정시키곤 합니다,,,너무긴글 죄송합니다,,

Carpe Diem ,,,


 

40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6.16 11:09  
긴글 아니에요..
안정적인 미래 와..
현실의 행복감...
접점은 찿기 힘들어요..
사람마다 다르갯죠..
푸켓알라뷰 2017.06.16 11:19  
더 길게 써주셨어도 좋았겠어요~
요즘 60대 분들의 글이 많아지는데 나이대마다 보고 느끼는게 다를텐데
미래의 나는 어떨지 상상하게 되고 또한 공감할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아직 서른아홉인데 우선 일이고 건강은 45살부터 지켜야지 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몸을 상하게 하진 않지만요~아직은..
시간이 지나 더 나이를 먹어 부모님과 헤어지는건 슬프지만 저도 나이 드는것에 설레임이 있어요.
"다녀보니 늙어서도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나이좀 덜들었을때보다 지금이 훨~ 재미있습니다,,,"
바로 이말씀때문에요~ 저도 그럴것 같아서요 아니 그럴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schizean 2017.06.16 11:47  
65세 배낭여행..
참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신 거 같습니다.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고픈 분이네요.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곳 뱅콕, 쌈쎈에서.. ^^
까르페 디엠..
쌈쎈로드 2017.06.16 11:50  
또여행이 훨, 훠~얼 재미있을라면 영어 가 아주많이 필요합니다,,
제가 첨 배낭여행갔을때 라오스 시판돈 어느심심한 마을에서 저녁에
각국대표모닥불 피어놓고 노는데 영국 첼시 라는동네에서온 젊은이가
지껄이는 영어를 10프로 정도박에 못알아들어서 충격먹고,,, 다시새롭게
영어공부했습니다,, 영어공부는 쇼크와 자극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님은 지금이 건강을 챙기기 딱좋은 나이입니다,,45세가되면 또무슨 지금보다 어려운 사연이
방해할지모릅니다,,,,,,,
팟72 2017.06.16 12:23  
머뭇거리는 시간에 동경하고 하고 싶은 배낭여행 좀 더 늦기전에 건강 유지해가며 오래오래 하고 싶네요 영어에 메아리가 울립니다 하긴해야하는데 ^^
앨리즈맘 2017.06.16 12:46  
아시시랑 우수아이아  벨파사트 포루트 저랑 좋아하는 곳들이 비슷 합니다 porto 는 특히 그 달달히 식전?와인 이요
중남미 다시 가야할텐데 몸이 고장나기 시작되서 걱정입니다
쌈쎈로드 2017.06.16 14:58  
포루트와인 ,,, 솔직히 잘몰랐는데,, 정말 유명하더군요 매니아들 사이에,,, 뒷골목 파두카페에서
아말리아 호드리게스의 바코니그로/검은돛배 의 애절한 선율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합ㄴ;다 ,,
게릉자 2017.06.16 15:50  
와..저는 절반살았는데 한번도 못해봤네요. 대단하십니다
Arhyun 2017.06.16 17:35  
와... 대단하시네요~
언젠가 저도 그렇게 여행하고 싶네요. 응원할께요!!
오뜨9 2017.06.16 18:10  
대단하시네요.  누구랑 가시나요?  저는 나이보다 혼자 다니는게 더 무서워요.
 젊었을때는 그나마 젊은 호기로 라도 다니고 , 또 다니면 여러 사람이 말도 붙여줬는데..
이젠 개도 안쳐다 본다는 아줌마 나이니.. 그게 무섭네요. ㅎ
그렇다고 여행가서 한국사람이 말걸면 민폐인 분위기라니 ...남자분이시라 좀 덜한 가요? ^^
쌈쎈로드 2017.06.17 07:54  
마누라한번 델꼬같다가 부산,방콕,핫야이, 쿠알라,말라카,싱가폴 루투로 거의 버스로,,잠은 게스트하우스,,,
욕 태박이먹고난다음부터 혼자다닙니다,,젊은이들을 주로 자주만나는데 제가 오버하지않고
적당히 자제하면 젊은친구들도 기꺼이 친구가돼주더군요,,,
송천동 2017.06.16 18:10  
저도 육학년삼반으로 올 5월에 자동차로 이싼지역을 여행했어요...
아는분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왔는데......
처음으로 여행을 했는데 굉장히 좋았던 기억때문에 올 9월에 다시갈려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태사랑에서 정보 수집하고있습니다
혼자 차가지고 돌아다닐까합니다.
잘할지 걱정되고요...
영어못하구요...ㅠㅠ
태국어 쬐금....ㅠㅠ
쌈쎈로드 2017.06.17 08:32  
태국어 시험문제 하나냅니다,, 알아마춰 보세요,,,
태국어 쎄웬 이 뭔말입니까 ???
~~
~~
~~
정답 : 세븐일레븐 / 이거아는데 한 3년 걸렷습니다,,
쌈쎈로드 2017.06.17 10:37  
올가을쯤 이싼지역 농카이,,치앙칸 방면으로 함 가볼까합니다,,
음식도 맛있다고 하고 물가도 많이 저렴하다고해서,,,
송천동 2017.06.18 10:45  
9월 첫주에 차가지고 저도 살살 함 가볼라고 열심히
태사랑 정보 수집중입니다...ㅎ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Satprem 2017.06.16 19:05  
돌아다니다 7~80대의 서양 배낭 여행자들도 가끔 마주쳤는데요.
체력이 모자라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으며 여행하는 것 같더군요.
저 역시 이제 60대에 들어서니까, 휴식을 많이 하며 여행 속도가 더욱 느려지네요.
원래 대부분의 다른 한국 여행자들 처럼 빠르지 않았지만, 이제 느린 여행의 재미를 더욱 즐기게 됩니다.
모두 자기 체력과 건강에 맞추어 편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찾아서, 오래도록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슬로우트레블 2017.06.16 19:37  
저도 더 늦기전에 세계일주 계획하고 있는데요. 내년 일년 휴직하고 가려는데 심리적으로 저항감이 많이 듭니다. 특히 경제적인 저항감.  일년 연봉 생각하면 못갈듯.  매일매일 strugging 중. 이글 읽고 용기나고 추진력 만땅 충전합니다.
쌈쎈로드 2017.06.17 08:06  
제가 장기여행 하면서만난 젊은이들은 많은수가 번듯한직장 그만두고 온친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한 친구왈 내가좋아하는거 지금못하면 다시할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금전적이든 건강이든,,, 같다와서 더열심히 살겠다는데,,,,
다람쥐 2017.06.17 03:33  
조금 더, 아니 아주 더 긴 여행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요청을 해도 될까요?
님! 너무 멋있습니다 ^^
쌈쎈로드 2017.06.17 12:33  
혹시 제배낭여행애기가 쪼금 궁금하시다면 다음 검색창에 igmachinery 치시면
허접한 블로그가 하나 보일겁니다,,무료하실때 한번 방문해보세요,,,
적도 2017.06.17 07:55  
건강히 잘 다니시길 바랍니다.
특히 수족 못 쓸 때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는 것 공감합니다.
쌈쎈로드 2017.06.17 08:10  
enjoy the  moment ,, the moment is your life ,,,,
제가 젤로 좋아하는 문굽니다,,, ha ha ,,
젠야리 2017.06.17 22:49  
70년대초 대학예비고사 통과하신 영어실력 이시네요,긴말 못하셔도 뜻만 정확히 전해지는 ^^




 저도 평생 그때 배운 영어로 나날이 늘어가고 있읍니다,무작정 공식적으로 외웠든 문법들이 이제는 아하,, 관계대명사가 양넘들말에는 꼭 필요하겠구나,영어가 우리말보다 차암 쉬운말이구나 문법 옥스포드 수준으로 공부했읍니다 우리들 시대에 그때 단어장 찢어 생키며 암기했든 단어와 숙어들 지금 자알 쓰먹고 있고,영어를 우리 한글보다 덜떠러진 언어로 여기고 다닙니다 ㅎ 통하면 되잔아유^^
참새하루 2017.06.17 14:47  
은퇴할 날만 기다리며 그냥 그냥 하루 하루 참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요
저도 그런 사람중 하나인데요
늘 은퇴하면 쌈쎈로드님처럼 바람처럼 뱅가드 자유여행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50넘으니 바로 목디스크에 허리디스크에 건강이 ㅠㅠ
건강해야 여행도 다닐수 있다는 말씀은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 여행을 하실수 있는 건강과 자신감 그리고
경제력
제가 65세가 되었을대
님처럼 살수 있을까 싶습니다
쌈쎈로드 2017.06.17 17:44  
경제력을 말씀하셔서 한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조금 상황이다를지라도
7~8년전만해도 하루만원에 세끼밥먹고 하룻밤 잤습니다,,물론 북인도라는 특수성이 있었겠지만요,,
지금도 크게 다를것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산티아고길도 거의 도미토리에 수녀원 성당 공용알베르게 자면 하루 2~3유로 정돕니다,, 밥도
동네 장바서 같이 해먹구요,,  산티아고, 폴투칼 ,덤으로 파리 구경까지 40여일  총 23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그때는 유로가 1,450원 정도였고 지금은 1,200원정도니까 상황 더 조아진것 같습니다,,
황구오 2017.06.19 13:17  
멋지십니다!
저도 여행은 좋아하지만, 현실적 핑계를 대며 자주 못가고 있는데.. 나이불문하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유비짱 2017.06.19 13:36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50대 중반에서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려 합니다.
화이팅...
jungsev 2017.06.20 00:14  
와아 멋지시네요~ 저희 부모님들도 늦게 여행의 맛을 들으셔서 요즘에 열정적으로 돌아다니시는데 보기가 좋더라구요~
큐잉맨 2017.06.20 09:42  
정말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저도 그 열정과 에너지를 본받고 싶습니다 ㅎㅎ
간장공장공장장 2017.06.20 18:55  
65세대 배낭여행 참 부럽습니다. 현실판 꽃할배네요
쌈쎈로드 2017.06.21 17:43  
때로는 꽃할배 스탈 여행도 하고 싶을때가 있지만은 역시 배낭여행은 혼자서
발길가는대로,,,, hit and miss !!!
아유쿨 2017.06.21 13:56  
대단하시네요
남미까지 도전하신다니.
여러 나라 다녀오셨군요~^
쌈쎈로드 2017.06.21 17:45  
아하,, 희망사항 입니다,,,기대하면서 사니까 하루하루가 즐겁게,,,
신바드 2017.06.21 16:38  
정말 멋진 인생이십니다. 물론 힘드신 일도 있으셨겠지만, 후회없는 삶을 살고 계신 것 같네요.
근육빵빵쭌오빠 2017.06.22 07:35  
대단하시네요.진짜
부럽네요 . 모든걸 잊고 떠날수 있다는
그자유가 ....
새바스찬 2017.06.24 21:37  
와 정말대단하세요  여행일정 잘만들어서 행복한 여행되세요
냐옹멍멍 2017.06.25 00:08  
대단하세요 ~~ 알고는 있지만 매일일과후에 맥주를 마시는 저로서는 따끔한경고가 되는 글이네요. 저도 과연 환갑이 넘어서도 이렇게 할수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미란다12 2017.06.25 17:57  
너무 멋지십니다 장기여행의 참맛을 안지 얼마 안된 저로써는 정말 부러울 따름이에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Krumin 2017.07.12 02:24  
와 선배님 정말 멋있으십니다 ^^ 오래오래 건강히 여행하셔요
동남아동남아동남아 2017.07.16 23:12  
멋지십니다 ㅋㅋㅋㅋ언제 떠나는 건 딱히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65세가 됐을 때 베낭 메고 떠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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