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행패가 심하고 대처도 엉망입니다. 여행 다 망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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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행패가 심하고 대처도 엉망입니다. 여행 다 망쳤어요.

동호엄마 27 2708

 

안녕하세요.. 전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방콕 자유여행한 주부입니다.

아이둘데리고 가족 4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야 힘든거고.. 어차피 태국이 바가지도 있고.. 뭐 그런건 다 알고간거였지만 전 항공사때문에 이번 여행이 악몽이었습니다.

오죽 속이 터지면 제 돈들여서 전화하고 청와대 민원넣고 소보원 전화하고 했을까요?

 

내용은 이러합니다.

10월 14일에 광고성 메일로 부산 -태국표가 저렴하다길래 나름 치열하게 경쟁을 해서 표를 발권했습니다.

일인당 31만원정도로 4명 121만원정도로 발권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뭐 그리 싸게 발권한것도 아니더군요.

저도 바쁘기도 해서.. 그리되었는데..

문제는 저도 일전에 세부갈때는 외국항공사의 경우 특가 요금시에 화물비용을 잘 살펴야한다는걸 알고있었고, 또한 실제 발권을 해보니 발권할때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없도록 여러번 팝업을 띄워 수화물을 체크해서 그때는 실수가 없었습니다.

전 국내항공사도 0킬로 수화물 상품을 파는지 사실 몰랐습니다.

해서 가는편은 수화물이 책정이 되었지만 오는편이 특가인 104000원정도여서 - 특가중에서 가장 비싼겁니다.

오는 수화물이 0킬로였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발권할때도 결제할때도 이점을 몰랐습니다.

물론 이건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

특가라는 이름으로 마치 엄청나게 싼 티켓을 파는것처럼 하지만 실제 짐하나만 추가해서 4만원이상더내야한다면 그닥 특가도 아니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상품가격만 광고를 할것이 아니라 수화물 관련규정도 눈에 잘 띄게 결제단계에서 보여졌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15킬로 짐들고 입국하는 4인가족이 0킬로로 출국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이런상품이 있다는걸 모든 사람이 다 안다고 보긴어렵다고 봅니다.

매일 무슨 항공사 홈피만 들여다보는것도 아니구요..

0킬로 상품은 올해5월부터 출시된거라는데 전 정말 국내항공사도 이런 거지같은 상품을 파는지 몰랐네요. ㅠ

 

전 출발부터 힘들었습니다.

무척 일찍 공항에 갔는데 하필 저의 표를 발권하는 직원이 견습생이었습니다.

이름도 알지만 일단 그건 밝히지않을거구요.

제가 카톡을 보여주며 이거면 티켓이 되느냐하니 아무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짐을 붙여서 한개가 컨베이어를 타고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발권이 안되는지 윗 사람을 부르더군요.

그렇게 약 30여분 이상을 저의를 세워놓고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면서 위사람이 그 견습생을 나무라더군요.

발권도 전에 짐부터 붙였다구요..

여하간 너무 오랜시간만에 발권을 했는데 그때 그 직원들은 분명 제가 돌아오는 수화물이 0킬로인걸 알았을거지만 이미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는라 아무도 말해주지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아이둘이 뒤로 의자를 젖힐수있도록 앞뒤로 2좌석씩 말을 햇는데 해준다고 해놓고 막상 비행기에 들어가니 한줄도 쭉 않혀놨더군요..

여기서도 직원이 너무 시간을 끌어서 사실 제가 김치가 있었는데 그걸 다시 짐에 붙이지를 못해서 결국 보안대에 놓고 출국을 했습니다.

충분히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미숙한 직원때문에 시간을 허비해서 실제 추가로 짐을 붙일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마치고 태국공항에 돌아오는날 일찌감치 공항에 갔습니다.

보딩데스크 앞에 가니 태국인 현지 직원이 여권만 보더니 제 짐중 한개가 팩킹이 허술하다고 - 빨래짐입니다.

멀리가서 플라스틱 팩킹을 하라고 하더군요.

무조건 가서 해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가서 팩킹을 하는데 현지인이 팩킹을 하더니 다하고 나서야 150바트를 내라고 했습니다.

사실 150바트는 큰돈은 아닙니다만.. 비용이 드는것은 분명이 손님에게 고지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별로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왜냐면.. 사실 그때까지도 전 제가 0킬로 상품을 산줄 몰랐습니다.

해서 빨래고 하니 조금씩 나누어 짐에 담아도 되는건데 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팩킹을 가지고 오니 이번엔 직원이 당신이 산 티켓이 0킬로 상품이니 짐을 아무것도 실을수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짐을 다 내리고서는 저보고 정확한 확인을 해야하니 이티켓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제 폰에 깔리 제주항공 앱에들어가서 봐도 출발한거만 뜨고 돌아오는거나 세부내용이 자세하게 뜨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전부 다 뒤져서 간신히 메일받은걸 주니 이봐라 여기 0이다하는거에요.

거기에는 0PC라고 되어있더군요.

전 그게 수화물이 0킬로인것도 몰랐습니다.

제가 너무 당황하면서 한국인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니 한국인 직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번 요청해도 없다고만 했습니다.

막말로 영어가 안통하는 사람도있을거고 사고가 날수도 있고 아파서 쓰러질수도있는데 200명이 넘게 타고가는데 상주한 내국인 직원이 없었습니다

원래 없다고 하더군요.-나중에 부산에서 들으니 원래 2명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다 어디로 간건지.. 그리고 원래 없는게 아닌데 왜 원래 없다고 하고 절대 만날수없었는지요...

 

그래서 제가 거의 울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너무 당홯해하니 그제서야 돈을 주고 한개만 큰거를 붙이면된다고 하는겁니다.

아니 왜 처음부터 제 표를 잘 확인해서 0킬로이니 작은건 가지고 타고 한개는 이렇게 돈을 내고 부치라고 차라리 처음부터 안내를 잘 해줘야지 패킹시켰다가 아무것도 못싣는다고 했따가 엄청나게 진땀을 빼고 당황하고 나니 그제서야 돈내면 붙일수있다고 하는건지요?

여하간.. 85000원주고 한개짐을 붙일수있게 만들기 위해 패킹이고 뭐고 다뜯고 액체류같은거 추려서 다시 짐을 만들었습니다.

저말고도 2팀정도 짐을 저처럼 뜯더군요.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그렇게 표를 파는데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최소한 초기 출발할때라도 한번 언급을 해주었더라면 돈을 떠나서 해외에서 당황하거나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어차피 실수이니 돈을 내는건 어쩔수없지만요.

그리고 적어도 제주항공직원으로 발권에 않아있는 현지인이면 먼저 표가 어떤건지를 확인하고 짐을 붙일건지 들고탈건지 안내를 하고 또 가격도 안내를 한후 패킹을 하던 말던 하게 해야하는제 맞다고 봅니다.

 

또 비행기에 타니 좌석중 일부는 뒤로 제껴지고 어떤 좌석은 뒤로 안 제껴지더군요.

실제 저의 4명이 앞뒤로 두명씩 않았는데 저꺼만 제껴지고 제 옆사람만 제껴지고 막 이렇더군요.

거의 6시간을 등 꽂꽂이 세우고 왔습니다ㅠ

 

돌아와서 항의를 할려고 제주항공 사무실에 갔는데 이제부터가 더 가관입니다.

직원이 컴플레인을 듣더니 안내나 처신이 잘못된걸 인정하면서 방콕에 질의를 해서 당이 오전중에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이름이나 명함도 안주고 제 이름이나 연락처도 묻지않는겁니다.

해서 나가는데 저의 남편이 제 연락처를 아느냐고 묻고는 저의 연락처를 주고 그 직원이름도 명찰을 보고 알아왔습니다.

 

그날 전화안와서 오후에 전화하니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서 그 사람이 퇴근을 했다는겁니다.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퇴근을 하면 안되죠.

그러면서 여직원이 방콕서 답이 안와서 그랬을거니 내일은 오전중에 연락을 주실겁니다고 했습니다.

다음날도 오전에 연락이 안와서 제가 다시 전화를 하니 이번엔 모르는 남자직원이 받아서 그 처음 연락주기로 한 남자직원이 월차중이라는겁니다.

여기서 너무 화가난 제가 소리를 지르니 잠시후 어제의 그 여직원이 전화와서 그 남자직원이 전화를 준다는건 아니었다..

아직도 방콕서 연락이 안왔다면서 자기가 연락을 줄려고한건데 그랬다면서 내가 한두가지일을 하는게 아니고 얼마나 바쁜데.. 뭐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방콕서 연락이온다손 치고 어떻게 대체를 해주냐고 물으니 단돈 십원도 물어줄수없고

직원교육만 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하도 그 여직원이 괘씸해서 전화를 하니 이번에도 다른직원이 받길래 그 여직원 이름과 제주항공 홍보팀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니 금방 전화드릴게요. 하더니 오늘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제주항공 전화진짜 안됍니다.

뭐 고객 만족팀도 제대로 연결이 안되고 어디다 하소연해야할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하다 하다 괘씸해서 제가 애경본사에 전화를 하니 거기서 고객만족팀인지에 연락해서 연락 받았으나 똑같은 소리만 합니다.그러면서 보상은 없이 사과로 제가 만족해하지않으니 방콕에서 직접 전화하게 하겟다고 했고.. 어제저녁 방콕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일을 쭉 이야기 했고 제가 다른건 몰라도 내가 몰라서 산 수화물은 둘째 치고 쓸데없이 팩킹 시킨건 너네가 정신적 보상까지는 아니어도 적던 많던 줘야한다고 하니 그건 인정하면서 5000원입금해줬습니다.

제 전화비만 해도 5000원은 들었습니다.

 

제가 돈 9만원때문에 그러는거는 아닙니다.

처음부터 안내를 잘 해줬고 고객을 대하는 기본 마인드가 제대로라면 이렇게 까지 화가 나지않았을겁니다.

있어야할 직원은 없고,, 연락을 준다는 사람들은 연락이 없습니다.

어디다 전화해서 하소연할지도 모르겠고,, 여행은 이미 망칠대로 망쳐서 속만 상하고..

돈은 돈대로 내고 짐을 붙였지만 도대체 왜 그렇게 당황하게 일처리 순서를 말했는지도 모르겠고...

 

하다못해 소보원에 신고한다고 하니 제주에서 하라고 하더군요..

소보원서 전화와서 듣더니 처음엔 문화관광부로 전화하라더니 문광부에선 또 국토부로 하라고 합니다.

국토부 혹시 동남아 관광지원팀과 전화해보신분있으신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항공사 편에서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습니다.ㅇ

그러면서 이러더군요.

자기는 지금도 싱글이라 짐이 없는데 짐값을 내고 여행다니는게 억울하기땜에 자기같은 사람을 위해서 0킬로 상품을 파는거라구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갈때 15킬로 짐을 다 쳐먹고 오는것도 아니고 0킬로로 올수는 없는거고 설사 실수를 했더라고 고객이 당황하지않고 잘 해결할수있도록 안내를 해주는건 항공사가 어느정도는 서비스 해줘야할거 아닌지요?

대처할수있도록 도와줘야하고 승객이 200명도 넘는 내국인이 타는 비행기가 오가는데 직원이 한명도  없다는건 상식 밖입니다.

 

자기들 파는 상품에만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주위할점은 잘 보이지도 않게 해놓고 못본 고객만 탓하는건 마치 담배회사가 댐배의 유해성을 알리지않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저가 항공이라서 서비스도 저가로 하고 직원도 응대를 그렇게 하고 더불어 지 할일 많다고 까지 고객에게 이야기해도 되는지.. 참 모르겠고...돈좀 아끼려다 돈으로 살수없는 휴가를 망쳐서 너무 슬픕니다..

 

너무 당황했었던 그 순간을 생각하니 .. 다음부턴 그냥 패키지가야할까봅니다. ㅠ

27 Comments
필리핀 2016.11.11 15:31  
아이고! 고생 많으셨네요
항공사나 은행 등 전문적인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분들이
업무매뉴얼을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부산이몽롱 2016.11.11 16:02  
아..저도같은일있었어요..전왕복 수화물해서16만원들었습니다..실제 수화물0pc 인지하고있었다면..특가말고 3만원만더줘도 표가있는데 말이죠 특가또한 수화물신청하면4만원추가인데 현장에선8만원을받더군요..눈뜨고코베인 기분이였습니다..
아무쪼록 글쓴이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 합니다.
무소의뿔 2016.11.11 16:56  
저도 하마터면 0pc를 결제할뻔 했었습니다.
인터파크 통해서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내부수화물 규정등이 궁금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가니.
특가라고 해서 인터파크보다 더 저렴한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결제를 하려고 보니.
종류가 0pc 1pc등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위탁수하물이 없을 경우를 조금 더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결국 1pc 즉 위탁수하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인터파크가 더 저렴해서 인터파트 통해서 결제를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저가항공사를 처음 이용해보았는데요.
여행을 하면 위탁 수하물은 당연히 있는것이겠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저가항공사는 위탁수하물 규정을 꼼꼼히 따져 봐야 겠더군요.

저는 이번에 제주항공 처음 탓는데 승무원들이 참 천절해서 좋았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가 많을 텐데.
이렇게 클레임 생길바에야..
결제할때나 발궐할때 또는 고객응대할때 등 한번씩 안내를 더 하는것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워라~ 2016.11.11 17:51  
에어아시아 같은 해외 저가항공사는 무료 수하물 없는 게 오히려 상식인데, 제주항공은 얼마전까지 국적기보단 kg수가 적긴 해도 기본 수하물이 제공되었었기 때문에 글쓴 분이 더 헛갈리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제주항공 몇번 타봤는데 줄곧 '제주항공은 기본 수하물이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글쓴 분 상황이 더 이해가 가요. 기본 제공하다가 정책을 바꾼 경우에는 더 열심히 고지를 해야 하는데, 은근슬쩍 스리슬쩍 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즐거워라~ 2016.11.11 17:46  
31만원이면 그닥 초저가라 말할 순 없는데, 수하물 0이라니... 제주항공 몇번 이용했었는데, 수하물 0 조건이라면 왕복 20만원 이하라면 모를까 이용 안 할 것 같네요... 게다가 대처가 왜 그모양인지... 직원 교육도 제대로 안하고 단기알바 쓰나봅니다. 직항이라는 점 하나 믿고 막무가낸거 같네요...
적도 2016.11.11 18:11  
대체 31만원에 수하물 0pc라니요.
저도 315.000에 끊었는데요 기간도 삼개월짜리인지 일년짜리인지를요.
이티켓보니 왕복 위탁수하물 1pc이네요. 전 수하물규정이 얼마전 바뀌어서
유심히 보긴했어요
아빠콩 2016.11.11 18:14  
저가 항공 이용할때는 언제나 허당을 밟을까봐 무서워 단계별로 꼼꼼하게 살피는 습관을 들이게 해줍니다. ㅜㅜ
싼게 비지떡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줍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1.11 20:37  
정말 화나시겠어요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네요...
빅야드 2016.11.11 21:59  
수하물,,, 제 경우에는 대한항공도 아시아나도 수하물 때문에 이용 못합니다.
주로 골프투어를 다니기 때문에 골프백 싣고 캐리어 실으면 무조건 30키로 가까이 되거든요.
타이항공 수하물이 30 키로인데
어떨땐 30키로 훌쩍 넘습니다.. 그때도 동반자 수 합산하는유도리가 있는데
23키로라고 대한항공에서는 그러한 유도리가 전혀 없더라구요.
저가항공은 꿈도 못꿉니다
수하물이 0키로라니.. 상상도 하기 어렵습니다..
여사모 2016.11.11 22:30  
그꼴 보기싫고 수화물량이 훌륭한  타이항공 탑니다
비수기 노 마일리지 45원대 기본 30kg
스타 골드 기본30+추가20=50kg 입니다
보따리 장사 해도 됩니다
젤리캣 2016.11.12 01:49  
발권할 때는 규정을 보셨어야 하고 님의 잘못 책임이라 생각되구요 잘못을 했으면 수화물 요금을 내면 그만인거고 팩킹이 허술해서 미리 팩킹하라고 안내 받은 것도 님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고 5천원 돌려받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뭐가 여행을 망쳤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대수로운 일도 아닌데 침소봉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위험하고 아찔한 일들이 많거든요.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는 꼼꼼히 잘 체크하고 포장도 잘 해야 한다는 그거 한가지 배운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수업료 지불한 셈 치면 됩니다. 자유여행은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만 여행이 제대로 돌아가니 바쁘고 신경 쓸 시간이 없다면 아예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구요 한가지 수화물 없이도 짐 운반하는 요령을 말씀드리면 짐을 최대한 많이 기내에 반입할려면 가벼운 가방에 담는 것이 유리하구요 8킬로 정도는 기내 반입 가능하구요 등에 메는 백팩 하나는 추가로 무료입니다. 또 헐렁한 옷에 주머니를 달아 짐을 담을 수도 있구요 다만 액체류만 개당 100미리 총량 1리터를 넘지 않게 기내 반입하면 됩니다. 그리고 님에게 전화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직원은 퇴근을 하면 안된다니 정말 말이 안되는 얘기네요. 업무 처리상 담날 전화할 수도 있습니다.
쏨땀누아 2016.11.12 03:08  
사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ㅋ
여행에서 기분상하신것도 이해하고,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문제가 많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뭔가 트러블이 생기면 일단 접객업소측에 큰소리부터 치는 경향이 있는것도 이해하지만, 이 경우는 무조건 항공사부터 욕하실 상황은 아닌듯해요. 제주항공 예약화면과 여정표를 보면 위탁수하물 관련 내용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글쓰신분 과실이 90%쯤 되는 상황이죠.
배추sean 2016.11.12 12:08  
발권때 규정을 잘 못보신것, 글쓰신분께서 팩킹을 잘못하셨기 때문에 발권 직원이 팩킹을 하라고 요구한것(항공법)은 글쓰신분의 과실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업무처리를 모두 하는데 다음날도 연락이 없었다면 화가날겁니다. 하지만 국제업무에 속하는건데 정말로 해외에서 연락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간단한 서류 확인 및 결제 하나 받는데 2-3일씩 걸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도 빠르고 정확히 정말 잘하는겁니다.)
예로, 차를 구매하는데 이 차는 엔진 고장이 잘나고, 에어백 터질시 에어백때문에 눈이 실명될수 있고, 차량 하단부식이 빠르다고 딜러가 말 하나요? 안하죠. 좋은 것만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차량 구매후에 딜러한테 가서 따지시나요?(몇일 동안의 보증기간 제외) 모든지 구매할때 꼼꼼히 확인을 안한 구매자 과실이 큽니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기때문에 안좋은건 작게, 또는 구두로 합니다. 안할때도 많고요.
짜증이 나시고 답답하신건 이해가 가는데, 발권직원이나 항공사에서 잘못한건 없어보입니다. ^^ (인천공한 견습생 제외) 태국 공항에서 한국인 직원 없는건 연차를썼다, 다른곳에서 업무중이었다. 라고 말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액체류는 기내반입이 아주 조금만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목격한 일입니다. 4명의 서양인이 기내에서 마실려고 위스키 가져왔는지 짐검사대 앞에서 반입이 안되는걸 뒤늦게 알고 짐검사대 바로 앞에서 4명의 친구들이랑 그자리에서 위스키를 모두 비우고 검사대를 통과했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물마시는것처럼 1분도 안걸리더군요. 면세점에서 사서 마시면 될것을...(불법입니다. 규정상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은 도착지에서 개봉해야합니다. 그리고 만취자는 기내 탑승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모르겠네요.)
나중에 더 좋은 여행을 위해 고생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아 보이네요.
Satprem 2016.11.12 14:36  
많은 부분 공감되네요.
제가 아는 분 같은데.... 그렇다면 여기서도 뵙는군요.ㅎㅎ
배추sean 2016.11.12 14:49  
^^
oddeyes 2016.11.12 13:54  
저도 제주항공 예약했다가 수하물이 0kg인것을 발견하고 취소하고 다른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에어아시아같은 경우도 예약할 때 세세히 신경쓰지 않으면 깜빡 실수하여 추가 결제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뻔히 알면서도 또 실수를 했네요. 그저 꼼꼼하게 미리 미리 다 살피고 조심하는 것이 최선인데, 예약할때 서둘다가 꼭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수업료 내신 셈 치고 앞으로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thaipiano 2016.11.13 02:28  
이래서 내가 LCC절대 안타지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억울하면 돈벌어 비즈니스탑시다 30~40키로무료 기본
대왕람세스 2016.11.13 16:13  
싼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생긴것이 아닙니다 ^^* 저렴한것 만큼 써비스는 나바지는것이갰죠
Dcinema 2016.11.14 00:11  
갑과 을
진상손님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상하이방콕 2016.11.14 09:00  
출국할때부터 고생많으셨네요..그런일 있으면 여행하면서도 생각나죠...
박하맛사탕 2016.11.14 21:23  
어휴 저도 저가항공했다가 수화물 0kg로 가봤는데 기내캐리어사고 뭐하고 결국 돈이 똔똔이었다는
앨리즈맘 2016.11.15 02:56  
그냥 님 부주의가 만일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유자쓰 2016.11.15 15:08  
속상하셨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자유여행인데 발권과정에서 부주의하셨네요;; 31만원이면 저렴한가격도 아닌데..
캐롤린 2016.11.16 21:13  
21살 대학생 입니다. 제주항공 이용하려고 생각했는데 다시 잘 알아봐야겠네요 ㅠㅠ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삽대가리 2016.11.21 23:40  
제주항공 서비스가 아쉽긴 하지만, 미리 사이트에 명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과실이라고 하기는 어렵고요 . 다음부터는 꼼꼼이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나옹이 2016.12.07 23:52  
속상하셨겠어요.
더구나 외국공항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지요.ㅠㅠ
놀라고 당황스럽고요.
눈에 띄지 않아 신경 못썼던 사소한 실수가 엄청난 결과로 나타나니 얼마나 놀라겠어요.
진짜 이번 건은 갈 때와 올 때의 수화물 규정이 틀린 것이 혼란을 부른 것 같네요.

진짜 0킬로라면 붉은 글씨로 경고를 결제단계서 몇 번 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라도 님처럼 당했을 것 같아요.

이번 일은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교훈준다 생각하시고 화 푸세요.
태국 가서는 재미있게 지내셔잖아요.

제주항공 좀 잘하길~
danny4 2017.01.02 01:13  
고생하셨네요 응대를 좀더 성의 있게 해줬다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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