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행패가 심하고 대처도 엉망입니다. 여행 다 망쳤어요.
안녕하세요.. 전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방콕 자유여행한 주부입니다.
아이둘데리고 가족 4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야 힘든거고.. 어차피 태국이 바가지도 있고.. 뭐 그런건 다 알고간거였지만 전 항공사때문에 이번 여행이 악몽이었습니다.
오죽 속이 터지면 제 돈들여서 전화하고 청와대 민원넣고 소보원 전화하고 했을까요?
내용은 이러합니다.
10월 14일에 광고성 메일로 부산 -태국표가 저렴하다길래 나름 치열하게 경쟁을 해서 표를 발권했습니다.
일인당 31만원정도로 4명 121만원정도로 발권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뭐 그리 싸게 발권한것도 아니더군요.
저도 바쁘기도 해서.. 그리되었는데..
문제는 저도 일전에 세부갈때는 외국항공사의 경우 특가 요금시에 화물비용을 잘 살펴야한다는걸 알고있었고, 또한 실제 발권을 해보니 발권할때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없도록 여러번 팝업을 띄워 수화물을 체크해서 그때는 실수가 없었습니다.
전 국내항공사도 0킬로 수화물 상품을 파는지 사실 몰랐습니다.
해서 가는편은 수화물이 책정이 되었지만 오는편이 특가인 104000원정도여서 - 특가중에서 가장 비싼겁니다.
오는 수화물이 0킬로였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발권할때도 결제할때도 이점을 몰랐습니다.
물론 이건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
특가라는 이름으로 마치 엄청나게 싼 티켓을 파는것처럼 하지만 실제 짐하나만 추가해서 4만원이상더내야한다면 그닥 특가도 아니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상품가격만 광고를 할것이 아니라 수화물 관련규정도 눈에 잘 띄게 결제단계에서 보여졌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15킬로 짐들고 입국하는 4인가족이 0킬로로 출국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이런상품이 있다는걸 모든 사람이 다 안다고 보긴어렵다고 봅니다.
매일 무슨 항공사 홈피만 들여다보는것도 아니구요..
0킬로 상품은 올해5월부터 출시된거라는데 전 정말 국내항공사도 이런 거지같은 상품을 파는지 몰랐네요. ㅠ
전 출발부터 힘들었습니다.
무척 일찍 공항에 갔는데 하필 저의 표를 발권하는 직원이 견습생이었습니다.
이름도 알지만 일단 그건 밝히지않을거구요.
제가 카톡을 보여주며 이거면 티켓이 되느냐하니 아무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짐을 붙여서 한개가 컨베이어를 타고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발권이 안되는지 윗 사람을 부르더군요.
그렇게 약 30여분 이상을 저의를 세워놓고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면서 위사람이 그 견습생을 나무라더군요.
발권도 전에 짐부터 붙였다구요..
여하간 너무 오랜시간만에 발권을 했는데 그때 그 직원들은 분명 제가 돌아오는 수화물이 0킬로인걸 알았을거지만 이미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는라 아무도 말해주지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아이둘이 뒤로 의자를 젖힐수있도록 앞뒤로 2좌석씩 말을 햇는데 해준다고 해놓고 막상 비행기에 들어가니 한줄도 쭉 않혀놨더군요..
여기서도 직원이 너무 시간을 끌어서 사실 제가 김치가 있었는데 그걸 다시 짐에 붙이지를 못해서 결국 보안대에 놓고 출국을 했습니다.
충분히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미숙한 직원때문에 시간을 허비해서 실제 추가로 짐을 붙일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마치고 태국공항에 돌아오는날 일찌감치 공항에 갔습니다.
보딩데스크 앞에 가니 태국인 현지 직원이 여권만 보더니 제 짐중 한개가 팩킹이 허술하다고 - 빨래짐입니다.
멀리가서 플라스틱 팩킹을 하라고 하더군요.
무조건 가서 해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가서 팩킹을 하는데 현지인이 팩킹을 하더니 다하고 나서야 150바트를 내라고 했습니다.
사실 150바트는 큰돈은 아닙니다만.. 비용이 드는것은 분명이 손님에게 고지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별로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왜냐면.. 사실 그때까지도 전 제가 0킬로 상품을 산줄 몰랐습니다.
해서 빨래고 하니 조금씩 나누어 짐에 담아도 되는건데 하고 생각했죠.
그리고 팩킹을 가지고 오니 이번엔 직원이 당신이 산 티켓이 0킬로 상품이니 짐을 아무것도 실을수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짐을 다 내리고서는 저보고 정확한 확인을 해야하니 이티켓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제 폰에 깔리 제주항공 앱에들어가서 봐도 출발한거만 뜨고 돌아오는거나 세부내용이 자세하게 뜨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전부 다 뒤져서 간신히 메일받은걸 주니 이봐라 여기 0이다하는거에요.
거기에는 0PC라고 되어있더군요.
전 그게 수화물이 0킬로인것도 몰랐습니다.
제가 너무 당황하면서 한국인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니 한국인 직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번 요청해도 없다고만 했습니다.
막말로 영어가 안통하는 사람도있을거고 사고가 날수도 있고 아파서 쓰러질수도있는데 200명이 넘게 타고가는데 상주한 내국인 직원이 없었습니다
원래 없다고 하더군요.-나중에 부산에서 들으니 원래 2명이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다 어디로 간건지.. 그리고 원래 없는게 아닌데 왜 원래 없다고 하고 절대 만날수없었는지요...
그래서 제가 거의 울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너무 당홯해하니 그제서야 돈을 주고 한개만 큰거를 붙이면된다고 하는겁니다.
아니 왜 처음부터 제 표를 잘 확인해서 0킬로이니 작은건 가지고 타고 한개는 이렇게 돈을 내고 부치라고 차라리 처음부터 안내를 잘 해줘야지 패킹시켰다가 아무것도 못싣는다고 했따가 엄청나게 진땀을 빼고 당황하고 나니 그제서야 돈내면 붙일수있다고 하는건지요?
여하간.. 85000원주고 한개짐을 붙일수있게 만들기 위해 패킹이고 뭐고 다뜯고 액체류같은거 추려서 다시 짐을 만들었습니다.
저말고도 2팀정도 짐을 저처럼 뜯더군요.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그렇게 표를 파는데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최소한 초기 출발할때라도 한번 언급을 해주었더라면 돈을 떠나서 해외에서 당황하거나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어차피 실수이니 돈을 내는건 어쩔수없지만요.
그리고 적어도 제주항공직원으로 발권에 않아있는 현지인이면 먼저 표가 어떤건지를 확인하고 짐을 붙일건지 들고탈건지 안내를 하고 또 가격도 안내를 한후 패킹을 하던 말던 하게 해야하는제 맞다고 봅니다.
또 비행기에 타니 좌석중 일부는 뒤로 제껴지고 어떤 좌석은 뒤로 안 제껴지더군요.
실제 저의 4명이 앞뒤로 두명씩 않았는데 저꺼만 제껴지고 제 옆사람만 제껴지고 막 이렇더군요.
거의 6시간을 등 꽂꽂이 세우고 왔습니다ㅠ
돌아와서 항의를 할려고 제주항공 사무실에 갔는데 이제부터가 더 가관입니다.
직원이 컴플레인을 듣더니 안내나 처신이 잘못된걸 인정하면서 방콕에 질의를 해서 당이 오전중에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이름이나 명함도 안주고 제 이름이나 연락처도 묻지않는겁니다.
해서 나가는데 저의 남편이 제 연락처를 아느냐고 묻고는 저의 연락처를 주고 그 직원이름도 명찰을 보고 알아왔습니다.
그날 전화안와서 오후에 전화하니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서 그 사람이 퇴근을 했다는겁니다.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퇴근을 하면 안되죠.
그러면서 여직원이 방콕서 답이 안와서 그랬을거니 내일은 오전중에 연락을 주실겁니다고 했습니다.
다음날도 오전에 연락이 안와서 제가 다시 전화를 하니 이번엔 모르는 남자직원이 받아서 그 처음 연락주기로 한 남자직원이 월차중이라는겁니다.
여기서 너무 화가난 제가 소리를 지르니 잠시후 어제의 그 여직원이 전화와서 그 남자직원이 전화를 준다는건 아니었다..
아직도 방콕서 연락이 안왔다면서 자기가 연락을 줄려고한건데 그랬다면서 내가 한두가지일을 하는게 아니고 얼마나 바쁜데.. 뭐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방콕서 연락이온다손 치고 어떻게 대체를 해주냐고 물으니 단돈 십원도 물어줄수없고
직원교육만 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하도 그 여직원이 괘씸해서 전화를 하니 이번에도 다른직원이 받길래 그 여직원 이름과 제주항공 홍보팀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니 금방 전화드릴게요. 하더니 오늘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제주항공 전화진짜 안됍니다.
뭐 고객 만족팀도 제대로 연결이 안되고 어디다 하소연해야할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하다 하다 괘씸해서 제가 애경본사에 전화를 하니 거기서 고객만족팀인지에 연락해서 연락 받았으나 똑같은 소리만 합니다.그러면서 보상은 없이 사과로 제가 만족해하지않으니 방콕에서 직접 전화하게 하겟다고 했고.. 어제저녁 방콕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일을 쭉 이야기 했고 제가 다른건 몰라도 내가 몰라서 산 수화물은 둘째 치고 쓸데없이 팩킹 시킨건 너네가 정신적 보상까지는 아니어도 적던 많던 줘야한다고 하니 그건 인정하면서 5000원입금해줬습니다.
제 전화비만 해도 5000원은 들었습니다.
제가 돈 9만원때문에 그러는거는 아닙니다.
처음부터 안내를 잘 해줬고 고객을 대하는 기본 마인드가 제대로라면 이렇게 까지 화가 나지않았을겁니다.
있어야할 직원은 없고,, 연락을 준다는 사람들은 연락이 없습니다.
어디다 전화해서 하소연할지도 모르겠고,, 여행은 이미 망칠대로 망쳐서 속만 상하고..
돈은 돈대로 내고 짐을 붙였지만 도대체 왜 그렇게 당황하게 일처리 순서를 말했는지도 모르겠고...
하다못해 소보원에 신고한다고 하니 제주에서 하라고 하더군요..
소보원서 전화와서 듣더니 처음엔 문화관광부로 전화하라더니 문광부에선 또 국토부로 하라고 합니다.
국토부 혹시 동남아 관광지원팀과 전화해보신분있으신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항공사 편에서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습니다.ㅇ
그러면서 이러더군요.
자기는 지금도 싱글이라 짐이 없는데 짐값을 내고 여행다니는게 억울하기땜에 자기같은 사람을 위해서 0킬로 상품을 파는거라구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갈때 15킬로 짐을 다 쳐먹고 오는것도 아니고 0킬로로 올수는 없는거고 설사 실수를 했더라고 고객이 당황하지않고 잘 해결할수있도록 안내를 해주는건 항공사가 어느정도는 서비스 해줘야할거 아닌지요?
대처할수있도록 도와줘야하고 승객이 200명도 넘는 내국인이 타는 비행기가 오가는데 직원이 한명도 없다는건 상식 밖입니다.
자기들 파는 상품에만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주위할점은 잘 보이지도 않게 해놓고 못본 고객만 탓하는건 마치 담배회사가 댐배의 유해성을 알리지않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저가 항공이라서 서비스도 저가로 하고 직원도 응대를 그렇게 하고 더불어 지 할일 많다고 까지 고객에게 이야기해도 되는지.. 참 모르겠고...돈좀 아끼려다 돈으로 살수없는 휴가를 망쳐서 너무 슬픕니다..
너무 당황했었던 그 순간을 생각하니 .. 다음부턴 그냥 패키지가야할까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