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되는건 않되는거다 V 않되는게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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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되는건 않되는거다 V 않되는게 어디있어

쉐프라인 22 695

태사랑에서도 간간히 올라오는 질문이 있지요

 

취소시 환불불가 상품 취소 환불 받을수 있나요?

 

딥변은

A.네 못받아요

B.저는 여기저기 알아보고 메일보내니 해줬어요

 

 

자 위 답글을 보고 두가지 반응이 생기겠지요

 

1.A 라고 답한사람은 바보다! 한번 시도해보지도 않고...시도하면 됬을수도 있는데

2.B는 진짜 진상이다 환불불가면 당연 않되는거 알면서 그걸 받아내냐~ 오죽하면 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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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런경우 이렇게 말하더군요

않되는거 알지만~ 혹시 모르자나~

 

이 혹시 모르자나 라는 생각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아닐까 하지요

혹시 라는 기대가 이뤄지지 않았을때 보통 사람은 그냥 순응합니다만

흔히 말하는 진상고객이 바로 여기서 나오게 되는것이 겠죠

만얀 주변에 또는 예전에 환불이 가능했었던 적이 있으면

그 진상의 강도는 더더욱 세지지요

예전에 됬는데 말야~.누구는 해줬는데 말야~

편의가 잦아지면 권리인줄 안다고 하는 말이 바로 이런경우 인거 같네요

저또한 한국인들 이 우기는꼴 보기싫어 한국인 상대로 하던 업장 뒤집고

태국 구석에서 현지인들 상대하며 살고 있지만

 

물론 여러가지 경우가 있으니 무조건 따르자는 아니지만

않되는거 알면 그냥 않되는거로 끝내면 모두 문제 없이 해결될텐데

가만히 순응하는게 마치 호구가 되는것이라 생각하는 한국사회

한국이란 나라는 참 살기 힘든 나라인것 같네요

 

 

 

 

 

22 Comments
울산울주 2016.09.03 09:35  
환불 불가인 것을 알고도
환불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마도 당연히 환불될 줄 알고...
상식의 선에서 생각한 거겠죠.

알고도 우긴다면 박그네 급이죠
겁나먹어 2016.09.03 09:54  
안되면 되게하라
적어도 태어나서 한번은 이렇게 배우는 나라입니다
구리킹왕짱 2016.09.03 10:45  
못받아내면 호구취급받는 불편한 나라
비육지탄 2016.09.03 12:50  
우리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굉장히 좋은 취지의 글인데요
'안'과 '않' 하고 '됫'과 '됐'이 적절히 쓰이지 못해 아쉽네요
쉐프라인 2016.09.03 18:14  
네 제가 외국서 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맞춤법을 잘 못배워서 그러네요
정확하게 알려주시면 본문 고치겠음요
비육지탄 2016.09.03 19:46  
저만 까칠하지 다른분들은 맥락을 이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러고보니 밑글의 댓글의 연속글 이군요 쉐프라인님.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를 시원하게 하셨더라구요.
근데 그런 댓글은 대부분 논쟁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라..ㅎㅎ
'좋아요'버튼이 있었음 님 댓글에 눌렀을겁니다.
쉐프라인 2016.09.03 22:27  
까칠 하시다뇨...
이왕이면 맞춤법 맞게쓰면 좋지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많이 틀리네요
무소의뿔 2016.09.03 16:08  
글을 보니 세월호 사건이 생각납니다.

안내방송으로 구명조끼 착용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라는 안내방송이 나왓고
수많은 학생들이 그말을 따르다가 죽었습니다.
일부는 안내방송의 말을 안듣고 뛰어 나가서 살았고요..

판매업자가 정한 것이 헌법도 아니고 정해진 법률도 아닌데
무조건 따라야 한다 아니다 라기 보다는 각자 본인의 선택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생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고
다만 선택과 그것에 대한 책임만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따르고 포기하고 감수하는것이 좋은 사람은 그렇게 살고..
진상고객소리도 듣고 블랙리스트에 올라도 따지고 사는 사람도 있고요
이런것을 무엇이 옳다 좋다 라고 하기보다는
각자의 선택과 취향을 존중해 줘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쉐프라인 2016.09.03 18:13  
세월호 얘기는 제가 원하는 주제에서 너무 벗어나신것 같네요
않되는것을 되게 하라고 진상 피우는것을 취향 이라 말할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참 안좋은 취향을 갖고있는 사람이겠네요
그것을 그냥 못본채 지나칠수야 있겠지만
그런 취향을 존중까지 해줘야 할까 
고민해 봐야 겠네요
무소의뿔 2016.09.03 19:01  
안 좋은 취향이라고 하셨는데.
취향에는 좋은 취향과 안 좋은 취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취향이 다를 뿐인것이죠..

나와 취향이 다르다고 안 좋은 취향이다..
그러니 존중을 해줄지 고민하겠다..
라고 생각하는것은 저와 다른 생각이시네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안 좋은 생각이다
그러니 존중을 해 줄지 고민하겠다 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취향 생각 종교 사상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도 쓰여있고요..

어떤것을 가지고 안 좋은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님의 생각이고
생각은 자유이니 제가 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님의 생각에는 동의 못하지만
그런것은 님의 취향이니 저는 님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비육지탄 2016.09.03 19:52  
애초에 '옳고 그름'의 문제를 가져다가 취향의 예로 잘못 쓰셨어요 ㅋ
☆HappyErica★ 2016.09.05 02:26  
상식의 문제를 취향이라니요;
참새하루 2016.09.03 16:58  
안된다고 약관에 쓰여있는데 우기면 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니  안우기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나라죠
쉐프라인 2016.09.03 22:26  
아~그런것도 있군요
강동런루카스 2016.09.03 19:47  
한국서는 환불규정 필수죠
choco0409 2016.09.04 05:27  
36살동안 안돼는걸 억지로우겨서 해본적없이살아왔고 저희엄마도 어릴때부터 안돼는건 억지로 하지마라는 주의로 키우셔서 그런지 전 지금 대한민국에서 호갱님으로 살고있다는..^^; 그래도 전 괜찮아요
안돼는건 안돼는거지 그걸굳이 따져가며 왈가왈부는 내머리아프고 입만아프죠..
돈이야 있다가도없는거고 없으면 벌면돼고요 둥글게 둥글게 사는게 전 좋아요^^
이상 제생각이 었습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9.04 15:42  
전후좌우 분간 못하고 지맘대로만 나대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배움이 짧아 이해력도 없고 고집만 센데다 남을 배려할 아량은 더더욱 없고
양보하는것은 미덕이 아니라 손해라고만 생각하는 인간들
컴플레인이나 클레임을 걸어야 할 사항인지 그냥 따라 주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고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가지고  권리니 뭐니 따지는 한심한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도 잘 모르는 그런 인간들
비육지탄 2016.09.07 18:49  
동감합니다
똥차 2016.09.07 11:56  
안되는건 안된다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된다더라 하고 듣더라도 그냥 안되는거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게 정의고 정의가 지켜질때 우리는 사회를 믿을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그나마 낫다고는 하지만
요즘 현실은 우리들은 우리들의 나라를 못믿고 있죠~~
정치인 경제인 공권력 어느것 하나 믿지 못합니다.
믿지 못하고 믿지 않고 이 둘이 서로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죠

남들 다 룰을 깨는데 나 혼자 지키면 손해보는거 같은 나라
100% 1000% 그 이상 공감합니다.
하지만 남도 깨는 룰 나하나쯤 더 깬다고 4천만이 4천만1명 된다고
달라지겠어?

달라집니다~ ^^
달라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

조금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볼때
모든 경제적 자원은 유한합니다.
내가 더 취하면 누군가 내놔야 하는거죠
돈은 마구 찍어내면 된다? 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플레이와 디플레이 원인이 되고
내가 아주 조금 더 취한다고??? 달라지겠어??? 하다가
그러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같은것도 발생하는거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비육지탄 2016.09.07 16:31  
'나 하나쯤'이 없어져야 선진국이 될수 있겠지만
없어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한명 한명 선량한 질서들이 모여서 사회질서가 만들어 지겠지만
해운대 한곳만 봐도 매년 우리 양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중국인이 하는짓들 뒤에서 수근대고 욕하지만
한발짝 물러나서 크게보면 우리와 다를거 하나 없습니다.
아쉽지만 우린 '안됩니다'
나 하나 점잖게 늙어가려 해도 주변에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독야청청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근데,,서프프라임 그거는 미국 자본주의가 뒤도 안돌아보고 욕심만으로
무분별하게 팽창하다가 작살난거 아닌가요?
도덕과 무관한건데...ㅡ,.ㅡㅋ
똥차 2016.09.09 14:00  
언젠가 어디서 본건지 들은건지~~~

사람을 사건에 참여하려는 모습에서 세 부류로 나누던데요
(물론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1. 적극적 참여자
2. 관망자
3. 방해자

예문 하나를 들어 보겠습니다.
횡단보도에서 금연인거는 아시죠?
정확히는 10M 이내에서 금연입니다. 물론 지자체 마다 다릅니다.

누군가 횡단보도에서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웁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가서
"횡단보도에서는 금연입니다. 조금 떨어지셔서 피시거나 꺼주시겠어요?"
담배 피우던 사람들 열에 아홉은 기분 나빠집니다.
시비가 생기겠죠~~
가. (담패핀 사람을 보며) "아저씨가 잘못했네요 왜 옳은소리 한 사람에게 뭐라고 하세요"
나. (옆에 있다 괜히 한대 맞을까봐 멀찌감치 피한다)
다. (지적을 한 사람에게) "별걸 다 가지고 뭐라고 하네 넌 다 잘 지켜며 사냐?"

제 생각에 이 경우 나.에 해당하는 경우도 사실은 2번이 아닌 3번 방해자에 속한다고 봅니다.
이유는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나한테 지적 안하는걸 보며 더 승승장구 할테고
지적한 사람은 아무도 안도와주기 때문에 이런일이 거듭될수록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여러분이 적어도 2번이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그 앞에서가 아니라도 그 사람 뒤통수에라도
"당신이 옳았어요 저사람이 나쁜 사람이네"
정도의 말은 해주세요~~

그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애석하게도 나 자신부터 이런 작은걸 못지키다 보니
그걸 지적하는 사람편에 못서는거겠죠~~
좀 더 나가면~~ "그래서 넌 얼마나 깨끗한데?" 라는 말로 응수를 하기도 하고
또 찔리는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더 강하게 의사전달을 못하기도 하고
이 모습이 지금 우리의 정치 모습이기도 하겠죠 ~~ ^^;; )
비육지탄 2016.09.14 17:44  
실은....저는....먼저 지적하는 누군가이거나,1번이에요 ^^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정직,강직하게 살면 적이 많고,
시비와 트러블이 많이 생기죠.
다들 상식적으로만 살면 문제가 없는데
그 빌어먹을 '몰상식'이 지천이죠.
장담하는데,우린 선진국이 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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