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걱정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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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걱정이 많아지네요

후니니 19 1241

내일 인도 갑니다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인데

 

근거없는 걱정거리가 

머리속에 맴도네요

 

차편,숙소,역이나 버스스탠드에서 

시내까지 가는 문제

 

왠일인지 예전같이 그냥 부딪히는게 

은근히 걱정됩니다

나이탓이겠죠

 

그래서 이번엔 목적지에 

코박고 모든 수단을 찾아

접근하는 열정을 접고

 

전투적인 일정에 목메지않고  

유유자적할려고 합니다

 

꼭가고싶은 곳을 한번에 가지않고 

출발해서 도착지에 

 

3~5시간이내 공영버스로 닿을 수 있는 곳을 

대충 정해놓고 징검다리 건너듯 

중간에 아무 도시에 내려 쉬다가

 

꼭가고 싶은 곳

(바라나시,엘로라,아잔타,부즈,디우,쿠리,오르차)까지 가는 

여정을 생각하고갑니다

 

그렇게 해보니 중간에 거치는 곳은 

여행책에 없는 도시가 많네요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여정이 순탄치는 않겠죠

 

작은도시에서 도시로 이어지는 교통편은 

많지 않을 수도 있겠고 

몇일에 한번 있을 수 있을테니깐 말이죠

 

남인도여행때는 도시간 거리가 해변을 중심으로

비교적 가깝고 내륙도시도 해변과 그리 멀지 않아

주간에 공영버스로 따뜻하고 시큼한 바람

맞으며 다녔는데

 

북인도는 내륙이 깊어서인지

여행책에 나온 중요도시간 거리가 머네요

 

북인도는 수많은 여행기를 읽어보니

여행자가 가는 곳이 거의 대동소의 하더군요

 

비행기에서 만난 사람들이 계속 여행지마다 만나는 

일들을 경험 한다들 하시네요 

 

과거 태국이산여행할때 그냥 지나치듯 

피마이 잠깐 들려간다는 게

4~5일을 눙치고 있었던 것 처럼 

 

작은도시에서 그런 행운이 따라 주었으면 좋으련만

기대만큼 실망도 많겠지만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네요

 

19 Comments
앙큼오시 2016.03.29 18:52  
잘다녀오실겁니다~~
후니니 2016.03.29 22:35  
오랜만입니다 잘지네시죠?

걱정꺼리와 세월은 비례하나봐요
냥냥 2016.03.29 19:14  
떠나기 전엔 항상 생각이 많아 지더라구요.
잘 다녀 오실거에요.^^
후니니 2016.03.29 22:33  
그러게요

사실
예전엔 무대포로 나간적이
한두번 아니였습니다

어떨땐 여권만 들고
한보름 태국 다녀본적도 있었답니다

이젠 그렇게 못합니다
하루밤만 노숙해도 몇일은 꼼짝 못하는 고물이 됐습니다 ㅎㅎ
곰돌이 2016.03.29 19:40  
후니니 님께서 걱정하시지만,

전 걱정이 안됩니다 ^^*
후니니 2016.03.29 22:29  
정말입니까?  고맙습니다 하하하

나이 좀 먹었다고
쓸떼없는 걱정느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고구마 2016.03.29 21:30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후니니 2016.03.29 22:22  
네 고구마님  고맙습니다

생각대로 잘 될지 저도 기대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물포정 2016.03.29 21:34  
과연  수화물이  인도까지 잘 갈까요? ㅋㅋ
이글도 걱정보단 출국보고 겸  진달래님식 염장으로 보입니다
진화된 염장!
파이팅! 안녕히 다녀오세요^^
후니니 2016.03.29 22:20  
제물포정님도 참...하하하하
<짠물에 염장까지 질르면 어찌되나요?>

배낭은 3.2kg니깐 껴안고 가니
수하물 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ㅋㅋ

잘다녀오겠습니다
앨리즈맘 2016.03.31 16:20  
제 배낭이 두번 누가 손을 대고 트렁크하나 아작난것이 인도 출입국 뱅기안입니다 농담아니고  수화물 걱정 되요
jindalrea 2016.03.30 00:44  
제물포정님~ 제 닉과 실명을 모두 부르셔서 깜딱!! ㅎㅎㅎ

후니니님~ 드디어 내일이 출정일이시네요!
잘 다녀오시리라 믿으며.. 선물 같은 이야기 보따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강.. 또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 )( _ _ )( ^^ )
후니니 2016.03.30 11:36  
공항가는 전철안입니다

벌건 대낮에 빨간옷도리입고
배낭메고 나오니 주변 시선이 느껴지네요

모든님들에게 죄송합죠
고단한  삶에서 저는 잠시떠납니다

달래님 건강하게 잘지내세요

다녀오겠습니다
참새하루 2016.03.30 03:59  
잘 다녀오시길 바랩니다
댓글이 늦어서 보시고 떠나실지 모르지만

간간이 실시간 생존신고겸 에피소드도 전해주시고요
출발할때는 누구나 걱정이 많지만
비행기서 내리는 순간
걱정은 사라지고 온통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흥분만 남는거 잘 아실거예요

돌아오실때 즈음이면
멋진 추억과 인생의 풍성한 경험을가득 안고
인천공항에 내실겁니다

어쨋거나 많이 많이 부럽습네다
후니니 2016.03.30 11:42  
그러게 말입니다

가슴 설레본게 언제 였는지....

약간 두려움과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우연들이 주는 설레임을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너무 부러워 마세요 하루님.

하루님 삶도 제가 본바로는 멋진데요 ...

추억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볼짱이 2016.03.30 19:04  
맞아요 저도 어렸을때는 별 준비 안하고 가도 여행지에서 어떻게든 해결했는데
지금은 좀더 편해지고 싶어서 그런지 변수를 두고싶지 않아서 그런지
철저하게 준비하고싶어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이뿐여우 2016.03.30 23:56  
건강이 최고입니다. 식사 잘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저 또한 십년전 마음가짐이랑 지금이랑 넘 달라요...^^;;
앨리즈맘 2016.03.31 16:23  
바라나시 철수에게 보트 타시면 레바 묵던 노란머리 파리언니가  아팠을때 도와주어서 고마웠다고 꼭 좀 인사 부탁드립니다방콕으로 오는 날 못봐서 인사 못했어요

썬라이즈 썬셋 투어시 모기약 반드시 듬뿍 듬뿍

그리고 길거리 음식 조심하세요ㅜㅜ
후니니 2016.04.01 00:43  
알겠습니다
철수라 하셨죠...

모기...피하다가 피부에 두드러기나서
그냥 몸보시한답니다

출신이  천해서인지
전번에도 거의 먼지구뎅이 거리 음식으로
지냈는데 위가 멀쩡해요

근데 고물이된 지금
피부가 약한지 코친에서 셔워물이
약간 더러워 끈적임이 있어던게 원인인지
두드러기가 팔다리에 나서
긁다가 고생 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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