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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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일상...

가문비 12 1370
여행은 저 마다 스타일 있겠지만..
저처럼 오직 쉬기 위해 오는 사람은...
올해도 치앙마이 두달 반 거주 합니다.
지난 일주일 들어오자 마자
친구들의 격한 맥주 환영식을 마치고
제 스타일대로 생활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하고 다른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ㅂㄹㄱㅂㄷ  님 아시겠죠?

아침 일곱시반 기상
동네 띔박질 두 바퀴후 샤워.
반찬 집에서 식사 25밧
친구 까페로 이동.
수다 및 설거지, 정리 정돈
돈 받는거 아닙니다. 가끔 친구가 밥,맥주사고 그럽니다.
점심식사 고민 하다 그날 먹고싶은거 먹음
보통 25 - 200밧 사이.
동네 쌀국수 25밧. 씨즐러 199밧.
흡연자라 커피 마시며 흡연위해 깍쑤언깨우 이동.
놀다가
집으로 이동. 낮잠.
저녁약속 없으면 동네 헬스장. 한시간 반 운동
월 900밧.
일주일 두세번 친구들과 밤놀이.
평균 아메리카 첵빈 하면 비어클럽, 클럽 해서 500 - 700밧선.

숙면.....
저는 이러고 놉니다.
다른 사람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태사랑이 좋습니다.
12 Comments
걸산(杰山) 2015.12.20 16:15  
치앙마이에서 많이들 몇 달씩 소일한다는 거는 더 이상 새로운 일도 아니라지만
거기서 그렇게 생활한다는 게 참 보기 좋네요 - 더구나 자기만의 길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더더둑.

저도 태국 등을 비롯해 동남아에서 추운 겨울에 한 두 달씩 뭉갤 데 찾아서 다녔지만
다른 곳 한 두 군데 마음에 들어 후보로 꼽아두었답니다.

추운 겨울도 좋고 심심할 때 시간 내서 만만하게 부담 안 되게 달려가
한 두 달 씩 뭉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 돈도 크게 들지 않으면서.

요새는 노트북에 외장하드에, 그리고 읽을 책 몇 권도 부담 안 되고
인터넷도 잘 되고 속도도 많이 빨라져 한국소식이나 방송 듣든 것도 일도 아니니 더 좋지요.

지난 겨울에 오랫만에 치앙마이에 들렸더니 너무 번잡스러워진 게
쫌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가문비 2015.12.20 18:21  
매년들어오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중국사람 많네요.
이 또한 유행이려니 하고 기다려 봅니다.
zipper 2015.12.20 16:23  
그래서 한달 총액이 얼마여요? ^^(진심으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가문비 2015.12.20 18:27  
월세 5.000밧 + 식대 일 100 - 500밧 + 바이크 월 렌트 3.000밧
+ 커피 일 100밧 전후 + 밤 나들이 주당 1500 - 2000밧 + + +
월 평균 한 삼만밧 전후 겠네요.
zipper 2015.12.20 18:30  
대단하시네요! 와~~~~!
백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알차게 즐기시네요.
가문비 2015.12.20 20:10  
10여년전 방콕에서는 한달에 200,000밧도 모자랐습니다.
지금은 돈 쓰려해도 쓸데가 없네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5.12.20 19:29  
적당한 음주가무와 적당한 운동...
그리고 말동무할 친구까지 있어 적적하지도 않으시고
열심히 일하고 떠나는...
진정한 힐링여행 이시네요
왕구마 2015.12.20 21:27  
격하게 공감합니다.
윈디걸 2015.12.21 15:41  
캬아 멋진여행과 동시에 멋진 생활이시네요!
저도 이번 4월부터 치앙마이 몇번째인지도 모를정도로 자주 들락거렸네요 ㅎㅎ
저랑 패턴이 비슷하네요 본인이 행복하다면 그게 최고의 여행이겠죠? ㅎㅎ
케익교환권 2015.12.23 22:24  
와 쭉읽다 경비보고 식겁 저도 비슷하게 방콕에서 쉬엄쉬엄 쉬어가며 맛난거 먹우면서 지네는데 전 9일만에 만오천밧은 쓴듯 싶네요 ㅎㄷㄷ
다마추쿠리 2015.12.24 10:57  
저도 겨울마다 3개월 예정으로 치앙마이 오는데,
올해도 지난 10일 들어와 깟수언깨우 근처 판숙콘도에 있습니다.
동선을 보니 하루 두세 번은 스쳐 지나칠 것 같군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힙걸 2015.12.27 19:49  
흠...그립고 부럽습니다!~내년을 기약하며...즐건 칭마이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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