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친구 입국거부

pold 10 1867 2015.11.04 00:14

지난 7월초에 방콕에서 영어 배우며 2달 체류 할때 만났던 친구가 오늘 한국입국 거부로 장시간 공항에서 대기하다 지금즘 방콕에 도착했을것 같습니다.
출입국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왕복 티켓과 호텔 예약서 까지 가지고 있음에도 여행계획 미흡과 연고인 불명으로
거부되었다는 말만 하더군요.
4박 5일 올려고 긴시간 저축해서 온걸로 아는데..
너무 안타까워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10 Comments

만두라면 2015.11.04 00:19

보증인 안세웠나요? 연고인 불명이면... 보증인 세우면 통과될텐데요...?

pold 2015.11.04 00:28

그 친구가 제 한국번호를 갖고 있지 않아서 통역통해 이미설명 듣고 무슨 서류에 사인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라인우로 연락을 받고 출입국 관리소에 전화를 하니 입국 거부로 돌아가야 한다고만 하고 제가 해줄수 있는건 없다고 답변 들었습니다.

배드케이 2015.11.04 04:52

무슨 그런 경우가....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울산울주 2015.11.04 06:39

매우 흔한 경우입니다

SOMA 2015.11.04 12:03

억울하게 입국거부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그런데 또 상당히 많은 태국인들이 한국에서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도 불편한 진실이긴 합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는 태국인들도 한국 안티가 되고 , 또 그 여파가 태국입국하는 한국인들에게 돌아가기도 하죠..

jindalrea 2015.11.04 12:19

에구.. 어째요.. 넘 안타깝네요..

salts 2015.11.04 13:08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pold 2015.11.06 00:24

답글 달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작년부터 한국 입국 태국인의 불법체류가 중국 다음으로 높다기사봤습니다.
출입국 관리소 직원도 태국상황등으로 최근 정밀 검사를 한다고 하긴했습니다.
한국여행 초행길에 매우 우울해하고 힘든 모습을 라인 메시지를 통해 느꼈습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한국에 관심있던 친구였는데 상당한 분노와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습니다.
또한 출입국 관리소의 고압적인 태도와 장시간 물 한모금 못 먹은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새벽 5시반즘 인천도착후 오전 11시경 제게 연락오기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것 같았고 이후 오후 5시경 비행기 탈때까지는 연락이 안되어 방콕 도착후 메시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