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자리바꾸기 한국인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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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자리바꾸기 한국인 민폐

LilPiggy 13 2285

태국에서 밤시간에 돌아오는길에

같이탄 한국인 가족분때문에 조금 기분나쁘고 망신스럽더군요.

부부랑 아이둘을 밤시간 비행기로 데려와서 자리잡을때는 가족끼리 같이 타는 자리로 잡아놓고서는


내옆에 두자리가 비니깐 아이랑 아빠가 승무원에게 자리바꾸겠다고 계속 뭐라 그러더군요.

승무원인 인상찌푸리면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는 저한테 직접와서 아이들이 자고 있으니깐 자리을 옴기겠다고 괜찮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왠 난리를 치고 그래서 저도 않괜찮다고 했더니 들을채도 않하고 애랑 아빠가 제옆으로 옴기더군요.

황당해서 아무말도 않했지만....

 

아이를 중간에 눞히고 발은 저한테 뻣게 해놓고.

애가 뒤척일때마다 나를 걷어차는데.... 진짜 짜증이.. 헑헑헑!

 

요즘 젊은 부부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민폐를 난사하고 다닌다더니 직접 경험 한건 처음이네요.

저 어렸을땐 부모님이 사람들 앞에서는 예의 갖추고 절때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면 않된다고 가르쳐 주셨는데...

 

전에 오사카 여행갔을때 중국인들이 마구잡이로 새치기 하는거 보고 중국인 욕했는데, 태국사람들과 타국여행객들이 이런거 보고 한국 사람들 욕할꺼보면... ㅉㅉㅉ

이런건 세계 망신입니다. 

13 Comments
고구마 2015.09.28 10:32  
발을 다른승객에게 뻗게 하다니....그건 큰 실례네요. 정말...
로우지 2015.09.28 11:49  
이륙하자 마자 두다리 뻣고 누어 버리고, 물건 의자 3곳에 분산 해 놓으면 그런일 없을 것입니다.
자유영혼36 2015.09.28 16:48  
요즘 개념없으신분들이 참 많은듯
아빠콩 2015.09.28 18:52  
ㅎㅎ 자기 자식들 편하게 하기 위해 남들 불편함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빠충 맘충이네요. 기내 직원 불러다가 망신을 주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점잖게 대응하신 것 같습니다.
liecaM 2015.09.28 20:57  
저랑도 비슷한 경험 했네요.  저도 옆자리 두개 비었는데 애 재운다고 내옆 두칸에 손잡이 올려서 애 눕혀놓구... 자기들은 세칸에서 가운데 비우고 둘이  머리 서로 기대고 자더군요.
깔깔마녀 2015.09.29 02:59  
이래서 중국인들을 마냥 비난할수가 없어요.
아프로벨 2015.09.29 09:39  
가운데 좌석 팔걸이 죄다 올리고 길게 누워자던 아저씨...
신발벗고 코까지 골며 편안하게 주무시더만,,,,,발꼬랑내는 어쩌라구.
얼마나 깊게 자던지 어여쁜 승무원이 깨우다 깨우다 못깨우고 그냥 갑디다.
호텔비를 추가로 받으라고 하고 싶었으나......

밥차 소리나니까 얼렁 일어나데요...ㅎㅎㅎ
고구마 2015.09.29 16:46  
밥차소리에 금방 일어나다니...
아마 알면서도 모른척 자는거 아니였을까요. 흐미...
강토리 2015.09.29 11:24  
아직도 멀기만 한  의식구조 ㅠ
asoto 2015.09.29 14:05  
신발 벗는거라도 안했으면
오케이케쉬백 2015.09.29 15:09  
저도 신발 벗는거라도 안했으면
시골길 2015.09.29 16:00  
그런 경우엔 좀 과하다 싶게 ㅆ ㅈㄹ을 떨어야 합니다...어디다 애 ㅆㄲ발을....흐미
[JUN] 2015.10.06 12:34  
몇일전 베트남항공 경유로 귀국했는데 호치민에서 인천구간 완전만석이었네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수십번넘게 비행기  탓지만 뒷자리 승객이 제 팔걸이에 발을 턱하니 올리는건 난생처음이네요

너무 기가막혀서 그냥 팔꿈치로 살짝 쳤습니다
근데 계속 올리길래 누군가 싶어 뒤로 보니 베트남 아줌마 더군요 제가 발올리지 말라고 했습니다만

난생처음 껵는일이라 트라우마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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