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퇴 이후에 살고 싶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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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은퇴 이후에 살고 싶은 나라...

필리핀 36 1292

<은퇴 후에 살기 좋은 나라...>에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새 글로 올립니다...

 

저는 대략 60대쯤에 은퇴를 하려고 하는데요...

 

은퇴 이후에 제가 살고 싶은 나라의 기준은

 

날씨와 생활비, 두 가지입니다...

 

먼저 날씨는, 1년 내내 냉방과 난방이 필요없는 곳,

 

늘 자연의 공기를 호흡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을 원합니다...

 

이 기준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봄가을은 딱인데,

 

여름과 겨울이 있어서 탈락입니다...

 

제가 최근에 자주 가는 태국도

 

에어컨 없으면 살기 힘들어서 아쉽게도 탈락입니다...

 

생활비는, 적게 드는 나라를 원하는 게 아니라,

 

제가 은퇴자금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 입니다...

 

제가 모을 수 있는 은퇴자금의 액수에 따라서

 

제가 살 수 있는 나라가 달라지겠지요...

 

예를 들어 첫 번째 기준인 날씨를

 

제일 만족시키는 나라는 뉴질랜드인데,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게 함정이지요...

 

지금 예상으로는 은퇴 이후에 생활비로

 

1인 기준 월 1500달러 정도를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많은 분들이 염두에 두는 의료시설은

 

제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나이 들어서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지 않고 자연치료를 하다가

 

고쳐지지 않으면 연명치료도 생략한 채

 

조용히 죽고 싶거든요...

 

치안문제도... 여행 다닐 때와 현지에서 살 때

 

체감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여행 다닐 때는 이방인의 눈길이라서 두려운 점도 있지만,

 

제가 몇몇 나라에서 장기 체류를 해본 적이 있는데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다, 는 결론을 내렸어요...

 

가능하면 저는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어요...

 

대한민국의 여름과 겨울 날씨를 싫어하는 탓도 있지만,

 

한국은 이미 60년 이상(은퇴 시점 기준) 살아온 곳이므로

 

은퇴 이후에는 뭔가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고 싶거든요...

 

나이 들어서 낯선 곳에서 새롭게 적응하는 것보다

 

익숙한 곳에 계속 있는 게 더 편하기는 하겠죠...

 

근데 저는 늘 새로운 것과 변화를 추구하는 성격이라서

 

그동안은 밥벌이 때문에 이 땅을 떠나지 못했지만,

 

은퇴 이후에는 어차피 경제적 활동은 안할 것이므로

 

새로운 경험과 내 삶의 변화를 위해 외국에서 살고 싶어요...

 

현재 기준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뉴질랜드인데요...

 

그 이유는 20여 년 전에 1년 정도 살아본 적이 있는데,

 

날씨도 만족스럽고... 자연환경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인본주의(人本主義)가 뿌리 내린 나라였어요...

 

근데 생활비가 비싸서 가능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나라는 중남미 국가입니다...

 

제가 중남미 음식이랑 문화를 참 좋아하는데

 

아직 중남미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적당한 나라(에콰도르?)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슬렁슬렁 주변 국가 여행 다니면 딱 좋을 거 같아요...

 

아침부터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니 의욕이 솟네요~ ^^

 

여러분들도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36 Comments
sarnia 2015.05.18 07:51  
그래도 일단 말이 통하는 나라가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국 아니면 영어권을 생각하고 있지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게 기후입니다.

한국의 5 월부터 9 월. 제가 사는 에드먼튼의 11 월부터 3 월은 비추입니다. 특히 저는 추위보다 더위를 싫어하기 때문에 한국의 5 월부터 8 월은 기피계절입니다.

말씀하신 뉴질랜드는 좋긴 하지만, 우선 인종-문화다양성이 부족한 것 같아 제게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나라들은 정식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가지고 의료복지안전망 안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제가 밴쿠버를 선호하는 이유는 온화한 기후때문입니다. 겨울에 비가 오는 게 좀 흠이긴 하지만 여름이 덥지 않고 겨울이 춥지 않습니다. 문화도 다양하고 한인커뮤니티도 상당히 커서 별로 심심하지 않습니다. 태고의 자연과 복잡한 문명이 같은 공간 안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름과 한겨울에는 각자 살고 싶은 곳에서 지내고, 나머지 계절에는 한국에서 지내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만... 한국의 겨울은 제게 문제 없습니다.
콩콩1 2015.05.18 08:37  
싸르니마님! 벵쿠버 거주하시는 거 같은데!

혹시 한달 생활비는 어느정도면 평균수준으로 살 수 있을까요? 숙박요금은 제외하고요!
sarnia 2015.05.18 08:47  
아니요. 저는 에드먼튼 거주합니다.
에드먼튼은 알버타주고 밴쿠버는 브리티쉬컬럼비아주입니다.
글쎄요. 집 제외한다면,
부부와 고등학생 이하 자녀 두 명 4 인가족이라치고,,
미니멈 4 천 불 정도는 들지 않을까요?
전 혼자 살기 때문에 계산이 잘 안됩니다 ^^
지난 해 가구당 (1 가구는 3 인 정도) 평균소득은 8 만 불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게 중산층 평균소득 or 소비라고 보면 되겠자요. (석유산지인 알버타 주는 이것보다 조금 높습니다)
작년까지 미화대비 환율이 1 데 1 이었는데 지금은 0. 84 정도로 치면됩니다.

이주계획이 있으신가요?
콩콩1 2015.05.18 10:07  
아! 에드먼턴에 계시는군요!

이주 계획은 아니구요, 10년전에 토론토 옆 미시사가에서 1달간 머물렀던 적이 있었거든요!

겨울이어서 엄청 춥기는 했는데, 그 때 경험한 캐나다 사회가 미국하고 또 많이 달라서 꽤 인

상깊었었거든요! 인종에 대한 편견도 약한거 같고, 경치도 아주 좋고!

그래서 필리핀 님 처럼 은퇴후에 한두달 정도 가서 쉴 만한 곳을 찾아 보고 있거든요!

일단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캐나다도 물가사정 봐서 한번 가서

지내볼까 하거든요! 그래서요!

또 만약 가게 되면 혼자 아님 마눌하고 둘이 갈 예정이거든요!

2명이면 4천불로 될까요? 게다가 집랜트나 아님 모텔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비까지 더해보면, 제법 되겠네요!

캬! 이거 일단은 좀 뻑뻑하겠네요!
sarnia 2015.05.18 10:18  
경비란 게 쓰기나름이어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충분할 것 같은데요.
밴쿠버는 렌트비가 비싼 편입니다.
캐나다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서는
1 포트 맥머리 (알버타)
2. 밴쿠버
3. 캘거리
4 토론토
등등 순 입니다.

두 분이 지내시려면 단독하우스는 필요 없을 것 같고, 방 두 개 짜리 콘도면 충분할텐데
월 1500-1800 불 정도... 여기는 젠세나 보증금 개념이 없습니다. 대신 damage deposit 이라고 하는 손상보증금같은 걸 내야하는데 보통 한 달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별 문제 없으면 나가실 때 다시 돌려줍니다.
콩콩1 2015.05.18 13:26  
흠! 일단은 희망적이군요! 감사합니다! ^^

아직 먼 훗날이지만 그때까지 캐나다 물가가 오르지 않기만 바래야죠!
성민아빠1 2015.05.20 11:25  
헐~~!! 에!드!먼!튼!
에드먼튼가는 뱅기표 검색하다가 태사랑들어와서 사르니아님 댓글보게되니 더반갑네요
사촌누나가 거기살아서 아들데리고 작년겨울방학때 계획했다가 너무춥다며 올 여름에 오라해서 지금 한참 뱅기표 검색하며 고민중입니다요~
제가 에드먼튼가면 사르니아님 만나뵐수 있는건가요? ㅎㅎ
사람인연은 모르는 것이니 에드먼튼에서 뵙게 될수도 ㅋㅋ
sarnia 2015.05.20 12:10  
사촌누나가 에드먼튼에 사시는군요.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분들일 겁니다
발권하시면 쪽지 주세요.
필리핀 2015.05.18 09:46  
저는 말이 통하는 것보다

생각이 통하는 걸 더 중요시해요...

그러므로 인간보다는

책을 더 가까이 하고 싶어요...

캐나다 있는 사니아님과

한국 있는 제가

이렇게 실시간으로 소통하는데

뭐가 더 필요할까요?

글구 저는 오래 전부터 의료기관이나

의료행위를 신뢰하지 않아요...

SBS스페셜 <병원의 기록>을 보시면

제 생각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전에는 산책하고 독서하고...

낮에는 스페인어 좀 배우고...

저녁에는 살사파티 구경 다니고...

가끔 주변 국가 여행 다니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요? ^^
윈디걸 2015.05.18 10:47  
제가 바라는 이상의 삶과 똑같네여 ㅎㅎ
필리핀 2015.05.18 11:03  
제가 먼저 가서 자리잡고 연락 드릴테니

제가 죽기 전에만 오세요...

그래야 인수인계를 해드릴 수 있으니까~ ^^
윈디걸 2015.05.18 11:08  
ㅋㅋㅋㅋ넵!!
전 에콰도르가 땡기네요 ㅋㅋㅋㅋㅋ
이열리 2015.05.18 17:00  
윈디님이 혹시나 바쁘시면 제가 가도록 할께요..개 둘 데리고.....아흠.
적도 2015.05.18 09:22  
뉴질랜드는 제 지인이 10년이상 살다와서 들은바가 있습니다.
처음엔 천국 같았는데, 하루에 집앞으로 다니는 사람이 한사람이 있을까 말까이구요.
자연환경을 너무 소중히 생각하기에, 플라스틱 제품은 한국서 늘 사갔구요 전기료가 너무 비싸서 겨울은  늘 춥게 지낼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뚜렸하게 돈을 벌수있는 방법도 많지 않고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존재하구요.
 유리창이라도 한장 깨지면 전화받는 사람, 와서 재가는 사람, 와서 공사해서 다는 사람이 다 다르다구요, 집안의 전기선이나, 난로조차도 내맘대로 못하게 하구요. 이것은 캐다다도 마찬가지더군요. 의료비도 너무 비싸구요. 치료를 계속 안받아도 원인은 알아야 될테니까요.
 그래서 보통 외국 사는 사람들이 한국에 의료보험을 들어놓고(한달에 5만원 이내) 치료 할 때는 한국에 나와서 하더군요.
 필리핀님이 뉴질랜드를 은퇴후 정착지로 삼으신 것은 의외네요?

 중남미 국가라면 너무 먼것이 문제이구요.
필리핀 2015.05.18 09:52  
한국에서의 삶에 인이 박힌 사람은

뉴질랜드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죠...

저도 처음 두어 달은 그랬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남들이 얘기하는 단점들이

저에게는 너무 좋더라구요...

만약 제가 한국에서 여생을 보낸다면

도시보다는 외딴 산골에서 살 것 같아요...

의료문제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자연 치료하다가 안 되면 그냥 죽을래요... ^^

SBS스페셜 <병원의 고백>을 보시면

제 생각을 이해하실 거예요...

글구 은퇴란 더 이상 경제활동은 안한다는 뜻이므로

돈벌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남미를 선호하는 건...

오전에는 산책과 독서를 즐기고...

낮에는 스페인어 배우고...

저녁에는 살사파티 구경다니고...

가끔 주변 국가 여행 다니고...

이렇게 살고 싶어서 그래요... ㅎ
참새하루 2015.05.18 10:12  
살아보면 다 문제점들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단지 그 단점은 안보이고 장점만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제 자신이 현재 살고있지 않는
머나먼 이상향의 땅 샹그릴라를
은퇴지로 상상하면서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필리핀 2015.05.18 10:33  
그래서 저는 은퇴를 하면,

약 1년의 기간 동안

12개 도시를 선정하여

1달씩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른바 미니 세계일주 겸

은퇴 후 정착지 사전답사~ ^^*
윈디걸 2015.05.18 10:51  
저도 외국에 살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우선 제가 가본 나라가 그닥?많지 않아서 ㅎㅎ

아직은 그래도 팔팔해서 그런지 태국에서 살고싶단 맘이 크네요.
더워도 좋고 비와도 좋고~^^
최소 3개월동안 장기체류하고 싶은곳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이에요.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필리핀 2015.05.18 11:03  
오호~ 우붓... 아직 못 가봤는데...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orbitz 2015.05.18 12:33  
저는 남 캘리포니아에 사는데 기후가 한결같아 은퇴하기 좋은 곳이에요. 미국 특정기업 은퇴자들이 몰려살기도 해요. 주변 은퇴한 한국분들은 일년에 두달정도 한국 다니면서 살더라고요. 대치동이나 잠실같은데 작은 평수하나 마련해서 봄이나 가을쯤 가서 가족들 얼굴 보는 패턴...

한국 가족들중에 언니네가 뉴질랜드에서 이민할까 하는데 말씀하신 그대로 말하더라고요^^
뉴질랜드 좋은 거 같아요. 캐나다가 기후가 좀 따뜻하다면 살기는 좋겠지만 은퇴하기엔 좀 춥죠. 저희 주변에는 캐나다에서 내려와 콘도하나 사두고 한두달 추위를 삭히고 뼈를 녹인 후 다시 올라가는 은퇴자들도 꽤 있어요.
필리핀 2015.05.19 18:33  
남 캘리포냐도 좋죠... 근데 물가가... ㅜㅜ

대치동이나 잠실에 아파트 얻을 정도면... 준재벌입니다... ^^;;;
jindalrea 2015.05.18 12:44  
은퇴라.. 생각해 본 적 없어서..

음.. 그냥.. 저는 딱 한 달이라도 태국에서 지내보고 싶어요..
참 소박하죠? ㅎㅎㅎ
필리핀 2015.05.19 18:34  
캬~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달래님!

역쉬 달래님 답습니다! ^^
세크메트v 2015.05.18 13:33  
은퇴이후의 삶의 계획에 대해 저와 비슷하시네요..

사실 계획은 실행하지 않으면 계획일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지금의 계획은 그렇지만 그때되서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요.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kairtech 2015.05.18 13:37  
중국 운남성 멍라
조금 심심할수있으나  주변나라 들락날락하기좋고  기후온화하고
상대적으로 생활비저렴하고  한국오기에도 편하고
그래서 다시한번 장기로 답사가볼려고합니다 한3개월정도
징홍도 괜찮고  음식도 그냥 쏘쏘하고  식재료  한국과 비슷하고
필리핀 2015.05.19 18:35  
멍라... 징홍... 좋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은퇴 후보지 답사 때 가봐야겠네요... ^^
어랍쇼 2015.05.18 13:51  
은퇴생각하니...
왠지 우울하면서도 기분이 좋네요...(이게 뭐지?-_-?)
저는 그냥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하와이나 푸켓~ 비치가 있는곳이 좋아요~
글고 저는 꼭 병원 가까운곳으로~~ 아프면 자연치료할 기운도 없을거 같아서요ㅋ
필리핀 2015.05.19 18:36  
랍쇼님은 은퇴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너무 젊으시잖아요~

<병원의 고백>이라는 방송 꼭 보세요...

병원에 대한 믿음이 싹 가십니다... ^^;;;
maui 2015.05.18 15:54  
날씨로만 봤을때 에콰도르에서 은퇴생활하려면 안데스산맥 고원에 위치한 곳 (수도 Quito, Cuenca 포함)으로 하셔야 1년내내 한국의 봄/가을 날씨를 누릴수 있읍니다.

나라이름자체가 "적도"이니 평지나 해안으로 자리잡으면 냉방 필수입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퇴국가로 알려졌고 Eco Tour로 각광받고 있는 Costa Rica도 한번 둘러보세요.  좀 더운편인게 걸리긴하지만...

미국은 무조건 탈락입니다.  날씨를 맞추는데를 찾아도 생활비가 못 받쳐주네요.

근데 필리핀님은 이미 준 은퇴자 + 준 태국거주자(?) 아닌셨던가요?  ㅎㅎ
필리핀 2015.05.19 18:38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현재로는 중남미가 가장 땡겨요...

미지의 세상이라서 그런지... ㅎ

준 은퇴자는 맞는데... 준 태국거주자는 아직 아닙니다...

마음 만큼 자주 못 가요... ㅜㅜ
Robbine 2015.05.20 03:53  
떡볶이를 먹을 수 없는 곳에서는 뿌리내릴 수가 없어요. (매우 중요함!!)
motu 2015.05.20 04:59  
요즘 맛있는 일회용 용기에 들어있는 떡볶기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급이 되고 있지요.
일회용 인데 맛은 특급중에 특급입니다.
추억의 국민학교 어쩌고 하는 떡볶기입니다.
Robbine 2015.05.20 05:43  
저 나름 떡볶이에 까다로운 여자라서 그런 인스턴트 떡볶이 안좋아해요ㅋ 먹어봤었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라면느낌이라..
쌀떡이랑 부산어묵이 반드시 들어가야 해요ㅋ
motu 2015.05.20 15:12  
쌀떡하고 부산어묵 들어있어요.
그리고 매운것 좋아하시면 최근 새로 나온 것도 있어요.
오늘 마님이 새로 나온것 사왔다고 해줬는데
머리끝이 쭈빗 쭈빗 해지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교촌치킨 아주 매운맛 만큼 매운 떡뽁기였습니다.
보라tour 2015.05.20 10:27  
63년 생이니 필리핀 님과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세상에는  바로 주위에 없어서 그러 하지 나의 생각과 거의  유사한 분들이 많네요

제일 공감 되는 것이 은퇴후에 경제 활동 중단 입니다. 물론 소일 거리는 찾고 있지만요
둘째가  제 생각에는 장기 이주 보다는 분기 정도 이동 하기 입니다
한국 추운 겨울에는 11 ~1월 까지  치앙마이나  아니면 파타야 
한국 더운 여름이면  일본  맨 위로 가거나요
봄 가을에는 한국에서 
 호주나 캐나다  등을 고려  않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은 비싼 이동수단 때문이고요
 이 부분은 motu님과 비슷 하고요
 
일단은 자식들이 독립을 해야  하는데 요 

은퇴후에  경제 활동은 안 하지만  사람이 그리우니  게스트 하우스  국내에서 운영 해 볼까는 생각 중입니다 
영리 활동은 아니고  사람이  그리워서  소유가  아닌  공유형  게스트 하우스
진정한힘 2015.05.21 11:43  
ㅎㅎ찾기가 쉽지 않지요.  은퇴후 찾는 3대도시를 저도ㅜ가보는데..글 올리신분은 조건이 까다로워서...찾기 더욱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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