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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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내 성격

윈디걸 12 496
제가 계획짜는걸 참 싫어하는데..
작년과 올해 한달넘는 기간동안 어디어디갈건지 다 정해서 돌아다녔고 이번에도 그럴거같아요.
저의 계획이라함은
 4월25일~4월 28일 "피마이"
 4월29일~4월31 "깐차나부리"
요정도로 날짜별 머물 도시를 정해놓는정도입니다.
24시간쪼개서 시간표를 만드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숙소를 다 결제를 한답니다. 그 숙소가 거지같아도 내 선택이니 어쩔수없단 생각으로 머물러야지..라고 생각한답니다. 다행히 아직 그런곳은 만나지 못했지만요.

40일이라는 시간동안 갈곳과 숙소를 정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 해봤는데요.
뭔가 내일 확실히 움직일곳이 없고 숙소가 정해져있지 않음 매우 불안한거같아요.ㅠ 여행은 빈둥거리는 여유와 불확실한 내일이 있어 흥미진진한것인데..
이렇게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내가 매우 맘에 안드네요.

저도 담번 여행은 진짜 항공권만 딱 들고 지도 한장만 가지고 떠나보고싶네요.

내일은 어디로 갈지 나도몰라~~바람처럼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녀보고싶답니다. 오늘 바람이 매우 맘에 드네요 ㅎ
여행을 부르는 바람마냥~^^
12 Comments
bomnalcafe 2015.03.28 21:00  
윈디걸인데 바람처럼 다니셔야지요~

그나저나 40일치 숙소를 다 결제해놓고 다니시면
어떨까요?
한편으로는 얽매이는것 같고
한편으로는 뭔가 든든하고...
그럴것 같네요...
윈디걸 2015.03.28 22:07  
얽매인다는 생각보다 ㅎㅎ 순응하며 여행했던거 같아요 ㅎㅎㅎ기간을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편이라 ㅎ
클래식s 2015.03.28 21:58  
피마이에서 4일간이요?  그냥 적으신거죠?  4일간 하실만한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윈디걸 2015.03.28 22:08  
아 ㅋㅋ네에~예시로 적은거에요~
이틀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숙소 예약안한곳이네요 ㅋㅋ
썬보이 2015.03.29 10:54  
흠. 저는 3개월 여정인데. 저번까지는 착실하게 호텔스 닷컴으로 꼬박꼬박 예약했지요. 물론, 이동 전후론 하루의 여유를 두었답니다. 그런데도, 예기치 못하게 더 머물고 싶어지거나,일정변경이 불가피 할 경우가 있었어요.

그럴땐,현지 친구들에게 호텔을 늦추거나 하는 전화를 부탁하세요. 환불은 안해줄 겁니다.
만약,호텔투숙비로 하루나 이틀분을 버린다 할지라도, 마음가는 곳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지금 심각 고민중.

라오스를 비엔티엔  방비엥 루왕프라방 으로 한국사람답게 충실히 잡았는데요.  빡송사는 라오스 친구가 그리 오라네요. 빡세까지 오면 태우러 오겠다고

프놈펜에서 4월 2일에 비엔티엔 비행기예약 했는데  전면적 수정 불가피 ㅠㅠ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윈디걸 2015.03.29 12:24  
ㅎㅎ전 갈팡질팡 맘이 흔들릴땐 더 끌리는곳으로 저가항공예약하거나 숙소 잡아버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돛이번엔 일주일정도 예약없이 갑니다 ㅎㅎ
salts 2015.03.29 15:14  
저도 언젠가는 혼자 배낭여행의 꿈을 펼칠날이 올까요 ㅋㅋㅋ 부러운면 지는거다.. 그말이 입가에서 뱅뱅도네요 책으로만 보았던 배낭여행이 실제로 이루어지는건 무슨 느낌일까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올려주신글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윈디걸 2015.03.29 18:48  
하하 salts님 여행 많이 다니지않으신가요??
저도 이렇게 긴여행을 혼자 가는건 첨이에요. 그래서 많이 두렵기도 합니다. 겁내는 성격의 여자가 아니라 여장부인데 말이죠 ㅋㅋㅋ

배낭여행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느낌은..음..ㅎㅎ
하나의 꿈을 이뤘다는 쾌감!!
비개인 2015.03.30 10:42  
35일째 여행중입니다.. 방콕에서 시작한 여행이 지금은
호치민 공원에 앉아서 댓글쓰고 있네요.. 저도 갈곳과 날짜만
대략적으로 잡고 움직입니다.. 숙소는 하루전날.. 어떤곳은
숙소 옆에서 예약하고 바로 찾아가기도하고, 묵은방 연장하기도..
보통 내일 계획만 세웁니다.. 지금도 호치민인데 공원에 앉아있고
뭐..계획은 없네요.. 어느순간.. 뭐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들땐
좀 싫더라구요.. 해야하는건 없는데 왜 이러나 싶고..^^;
윈디걸 2015.03.30 21:09  
제말이요 ㅠ 해야하는건 없는데 ㅋㅋ뭘 이렇게 혼자 난리인지 ㅋㅋ부럽네여~~~호치민이라!! 벳남 음식 먹방하고싶어요 ㅋㅋ
길이있는곳 2015.03.30 11:13  
부럽네요...여유롭게..자유롭게...^^
윈디걸 2015.03.30 21:09  
넵!!여유롭게 자유롭게 여행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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