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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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필리핀 74 808

모처럼 부부 동반으로 외식하러 갔는데


부모랑 같이 온 아이가 천방지축 날뛰는 바람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ㅜㅜ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꾹 참는다.


2. 얼른 먹고 나간다.


3. 아이를 불러서 주의를 준다.


4. 아이 부모에게 한 마디 한다.


5. 식당 주인에게 항의한다.


6. 그런 경우를 당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7. 기타...


정답을 구하려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성향을 알아보고자 함이니


솔직하게 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7. 기타를 선택하신 분은


구체적인 방법도 적어주세요... ^^;;;

74 Comments
필리핀 2015.03.12 16:34  
오~ 신랑님 포스가 대단한가 봐요...

눈길만으로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해버리니... ^^;;;
어랍쇼 2015.03.12 16:49  
저런거 무지 짜증나는데...
애들이야 그럴수 있다쳐도 그냥 방치하는 부모들 보면 화가 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오죽하면...하고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싫은티 한번 내주고 빨랑 먹고 나오던가 먹다 말고 그냥 나와버려요.
필리핀 2015.03.12 21:20  
글쵸... 짜증 나죠...

그래서 가능하면 애들 데리고 못올 만한 식당으로 간답니다, 저는...
쿤키노 2015.03.12 17:36  
전 1번 입니다. 성격상 ㅋㅋ
짜증은 나지만 속으로만..
저두 답답합니다
필리핀 2015.03.12 21:21  
1번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분은

이미 도인의 경지인 거죠~ ^^
참새하루 2015.03.12 19:06  
우리가 늘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난감한 상황

참 대처하기 애매한...
 
그래서 좀더 현명한 대처방법을
아는분의 노하우를 한수 배우고 싶은
마음에 댓글들을 기다려 봤지만
역시...별 다른 방법이 없군요

저라면

젖먹이 아기가 우는것은
저도 애들 키운 경험이 있어서...
대개는 참고 이해하려고 하지요

두세살 정도 된 아기가 떼 쓰면서 빽빽우는것은
한두번 애기엄마에게 레이저는 발사하겠지만
참습니다

대여섯 된녀석들이
놀이터 마냥 뛰어 다니고
제 머리를 치고 지나가는경우
애기 부모에게 눈총은 주겠지만
참는편입니다

가능하면 참겠지만
한번도 이런일은 없었지만
정말 못참을 정도의
상황이라며고 한다면

조용히 일어나서 안 보인는 곳에서
주인이나 매니저를 만나서
항의를 하겠습니다

솔직히 그 사람들이 보는데서
주인에게 항의할 정도의 대담함은 없습니다

가능하면 문제없이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5번이겠지요

현명한 주인이라면
그 테이블에가서 안전상의 이유로
부모에게 주의를 줄것입니다

그러나 그정도까지 상황을 방치한 부모라면
아마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듯합니다

주인이 뭐라 해도 상황이 안바뀌고
주인역시 우유부단하게
경고만 하고 방치한다면
제 성격상 돈을 안내고 나오지는 않겟지만
두번 다시 그 식당에 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필리핀 2015.03.12 21:23  
이런 일은 솔직히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잘 대처하려고 해도

상대의 반응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내 스타일대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ㅜㅜ
하여니 2015.03.12 19:11  
5번 식당주인한테~
필리핀 2015.03.12 21:23  
5번이 가장 많은 거 같네요...

제일 무난한 대처법이겠죠~ ㅎㅎ
아케모 2015.03.12 19:13  
전 꾹  참고  밥다먹고 나옵니다~~
이래저래  말 섞기  싫어요~
필리핀 2015.03.12 21:24  
원래 참는 자에게 복이 많이 온다고 하잖아요~ ^^*
Robbine 2015.03.12 19:43  
대체로는 6번 입니다. 애가 오는 식당에서 밥 먹을 일이 거의 없었어요. 애가 오는 시간이 아닐 때 주로 식당에 가거나요. 아주 큰 식당에서 가족모임 같은걸 할 땐 보통 애들 노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애들 때문에 방해받은 적은 많이 없었어요.

커피숍에서 테이블에서 바로 기저귀 가는 아줌마는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 아줌마 일행인지 그 아줌마 앤지 몰라도 5살 쯤으로 보이는 남자애는 커피숍 테이블 사이를 정글처럼 누비며 달리더군요. 그냥 째려만 봤어요. 제가 하고싶은 것은 5번인데 실제로는 그냥 째려보게만 되더라구요.
필리핀 2015.03.12 21:26  
헐~ 커피숍 테이블에서 기저귀를... 대단하군요... ㅜㅜ

애가 오는 식당이나 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같아요~ ㅎㅎ
SOMA 2015.03.12 19:49  
저는 2번일듯하네요.  얼른먹고 다른데를 가든지 기분전환을 하든지 하는게 저한테나 그 부부들에게나 , 식당주인에게나 서로 좋을거같습니다. 애가 난리치는것은 부모잘못이죠 . 그렇다고 부모에게 주의를 주라고 할 필요까지는없다고 봅니다. 주인이 알아서 제지를 하든지 , 부모가 제지를 하든지 누구도 이해못하고 멀뚱거리고만 있다면 이미 말이 먹힐 상황이 아닌거죠.

 또 저 대로 식당주인이나 애 부모에게 항의 한다고해서 마음이 편하지도 않을 것이고요 .. 내 권리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기분을 케어하는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필리핀 2015.03.12 21:28  
그렇죠... 이미 상황이 벌어진 상태라면

주인이나 부모나 항의해봤자 먹히겠어요... ㅜㅜ

저라면 음식이 나오기 전이면 취소하고 나가고

음식이 나왔다면 얼른 먹고 나갈 듯... ^^;;;
쵸파짱 2015.03.13 03:17  
저도 2번용...하지만 그 순간에도 너무 심하게 천방지축 왔다갔다 하면..
아이들한테 아이구아이구~이렇게 뛰면 위험해요~하면서 좋게 말하는데
그 부모님한테 크게 좀 들리게 말하는거죠..지금 다른사람이 내아이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해주는방법으로...이렇게 했을때 부모가 제지해준다면 좀더 편하게 먹을수 있을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버려 둔다면 그냥 제가 그자리를 피합니다...ㅠㅠ
K. Sunny 2015.03.13 03:26  
전 1번과 7번 짬뽕이에요. 설명이 좀 길어질텐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한국어로 혼잣말로 궁시렁대며 풀려고 한다.

2. 동행이 있을 시 동행과 함께 조용히 욕하며 풀려고 한다. 가능하면 국적을 파악하여 그 부모들이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려 하는 노력까지 한다.

3. 밥 빨리 먹는 것은 싫고, 위의 노력도 했지만 아직도 애가 뛰어다니고 나는 밥이 남았으면, 아이의 시선을 캐치해서 같이 놀아준다 - 조용히. 조금 놀아주면 좋아서 부모 등에 가서 힐끔힐끔 쳐다보는 장난을 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몰래 뛰어와 나를 터치하고 도망가는.. 그런 보다 조용한 상황이 연출되게 된다. 잠깐씩 놀아주면서 밥 다 먹고 일어나면 맘도 다시 좋아진다. ㅋ


*그러나 요즘은 아이패드, 태블릿같은 이동 전자 기기를 어린 아이들도 너무 즐겨서 왠만해서는 시끄러운 아이들을 만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밥도 잘 안 먹고 그런 것들만 갖고 노는 아이도 많더라고요.
쏨땀누아 2015.03.13 08:40  
음성지원 :

"으아아아아니, 애들이 좀 뛰어놀수도 있는거지,
뭔 그깟일로 우리 귀한 아들 기를죽이고 그래욧! 빼애애액!"
냥냥 2015.03.13 09:40  
실제로  그런  막장부모가  있어요?
티비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뎅...
쏨땀누아 2015.03.13 10:07  
이런 상황이 이미 국내에서 상당히 공론화된 케이스라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몇년전만해도 저런 막장부모들이 꽤 있었죠.
공공장소에서 애들 방치하는걸로만 따지면, 우리가 중국사람들보다 더한거같아요.
저는 저런부모가 되지 말아야할텐데....
콩콩1 2015.03.13 16:32  
7번. 소설속에서 나온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 까부는 애가 근처를 지나가면 슬쩍 다리를 걸어 넘어트리고 모르는 척 한다!

잔인하지만 부모가 교육 안하면 애 스스로 한번 당해봐야 고치지 싶어서 소설속 장면을 추천합니다!

효과 있을 거 같네요!

덤으로 애가 이 아저씨가 다리 걸었다고 하면, 시침 뚝 떼고 어린놈이 공중예절도 모르고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더니 거짓말까지 한다고 마구 야단을 친다! 부모입장에서 화나서 따지겠지만 그보다 더 창피함이 크지 않을까요?
jindalrea 2015.03.14 10:56  
설마..진심은 아니시죠? 이런...
콩콩1 2015.03.14 11:47  
진심이긴 한데 실제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얼굴이 그렇게 두껍지 못해서요!
울산아저씨 2015.03.14 23:32  
전 3번요~ 따끔하겐 아니지만 아이한테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절을 가르쳐 줘야되지 않을까요? 어려서 이해를 못할수도있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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