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여행 다니는 꿈을 꿔요....
사람이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잘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그런 것 같은데...뭐 가진 것 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이 큰 것.
이 또한 인지상정이 아닐런지요.
젠 전 세계를 마구마구 돌아다닌 것이 마음속 가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꿈 같습니다.
물론 태국도 좋고 동남아시아도 좋지만,
사실 태국이나 다른 동남아시아를 다녔던 가장 큰 이유는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특장점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고,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자금이 있다면 아마 여행의 패턴은 또 달라 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하려고 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과 자금이 전제되었을때 어디를 어떻게 다니는 가에 대한....
시간; 1년 자금; 5천만원 을 전제로 꿈을 한번 꾸어 본다면
1. 콜롬비아에서 3개월간 스페인어를 공부한다.
2. 6개월에 걸쳐서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남미의 구석 구석을 다녀본다.
3. 남은 3개월은 이탈리아를 구석구석 다녀본다.(1년 끝)
4 귀국하면서 태국에 들러, 1달정도 푹 푹 푹 휴양하고 귀국한다.
시간이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뭐 그렇게 까지 불가능하지도 않아...라는 생각도 합니다.
만약에 서울의 생활을 접고, 집을 팔게 된다면......남은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근교의 환경 좋은 도시에 1억대의 집을 짖거나 사서 이주하게 되면, 아마 나머지 돈으로는 쉬엄쉬엄 살아도
평생 근근히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굳이 서울의 복잡한 경쟁 사회를 겪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시골 학교에서 과외나 경쟁보다 좀더 감수성을 키우고 인간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어느 정도 세상 물정을 이해할 정도가 되면, 학교를 1년 쉬게 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불확실한 생각이지만, 여러가지로 다양한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에는 돈이 들지 않으니....
그러나, 정말 1년이란 시간아니 그 보다 좀 더 오래된 시간이 주어 진다면,
저는 우선 콜롬비아(콜롬비아 스페인어가 가장 표준어에 가까운 깨끗한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물가도 싸고.)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남미 여행부터 시작해 보고 싶은 충동이 너무 강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1년이란 시간, 그리고 5천만원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