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나라 순위 한국 25위, 태국 51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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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나라 순위 한국 25위, 태국 51위... 그런데...

maui 34 759

들어본적두 없는 레가툼 연구소 (Legatum Institute) 에서 매년 살기 좋은 나라 순위 (Prosperity Index)를 발표하는데 한국이 제 생각보다는 선전했네요.

 

http://www.prosperity.com/#!/ranking

 

경제, 교육, 행정, 치안 (안전), 건강, 사회자본, 기업운영기회, 개인의 자유 등 8가지 등수를 종합한 순위인데 태국이 개인의 자유 항목에서 이란, 아프가니스탄, 콩고같은 어마어마한 나라들보다도 낮은 130위에 랭크된걸보고 깜놀..

 

레가툼이 어디있나 봤더니 두바이더군요. ㅎㅎㅎ 

 

여자는 축구장도 못가고 교육기회도 제한하는 나라보다 커터이 최다 보유국이 개인의 자유가 낮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거 같아서...

 

태사랑 회원님들은 이 순위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이란에선 게이로 걸리면 마호메드에 대한 모독으로 공개 교수형까지 집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게이란 말은 아님..ㅎㅎㅎ

 

 

34 Comments
박근혜 2014.11.04 12:23  
살기좋은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깨몽™ 2014.11.04 12:36  
박근혜와 그 무리들만... ^^;;
maui 2014.11.04 12:37  
헉... 깜짝이야.  예고도 없이 태사랑을... ㅎㅎ
queenst 2014.11.05 18:32  
댓글에 빵 터졌어요.
오늘내일 2014.11.13 02:13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다동 2014.11.04 12:25  
외부에서 보기엔 뭐,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어차피 리서치라는 게 세부적인 실상보다는 몇몇의 큼지막한 항목에 의해 선출되는 경우가 태반인데,
외적으로 드러나는 태국 정치체계의 흐름을 보자면,
태국 민주주의는 아직 멀었고 고로 개인적 자유 또한 제한되어 있다, 여길 법하다 합니다.

참고로 현정부의 남한인으로서 염치가 있으니
상대적 상하위를 말하자는 건 아닙니다.

박정희나 푸미폰이나...... 내 코가 석자인데.
성민아빠1 2014.11.04 15:12  
10월 24일 짜두짝시장에 계셨었나요???^^

가족여행 중이었는데... 혹시 맞으신지...? 그냥 지나쳤네요....ㅋㅋ
다동 2014.11.04 17:58  
한국 집에 있었습니다만......
성민아빠1 2014.11.05 08:39  
켁!!^^;;; 착각했나보네요... ㅋㅋ
깨몽™ 2014.11.04 12:36  
'살기 좋은' 이거 참 흐릿하고 애매한 말이지요. '맛있는'하고 비슷하다 보시면 되지 싶습니다.
보기를 들어 '물가지수'나 '물가', '치안' 이런 말은 그나마 기준이라도 좀 있는데...(사실 이 말 마저도 데이터를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사회 얼개(시스템)을 보자면 사회보장,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가 앞설 테고, 안전을 따지면 또 달라질테고, 그냥 맘 편하게 사는 걸 따지면 이건 거진 결과가 뒤집어 질테고...(실제로 '행복하냐'로 물어서 낸 결과로 보면 주로 못 사는 나라들도 많지요. 인도 같이...)
노르웨이, 스위스가 높은 걸 보니 주로 사회시스템을 따져서 그런 모양이네요.

여튼, '살기 좋은' 같은 통계는 그걸 어떻게 매겼느냐가 중요하다 봅니다.(실제로 그렇게 서로 다른 통계를 많이 보기도 했고요...^^)
한 마디로 하자면, 차례(순위)는 믿을 게 못 된다. 값을 매긴 기준을 봐야 한다는 거...^^
maui 2014.11.04 12:44  
사실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삶의질을 생각할때 그 나라에 야시장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가든요.

없는 나라는 보통 생활 패턴이 무미건조하고 사람사는 푸근함이 덜한 느낌이랄까...  한 마디로 재미없는 나라죠.
깨몽™ 2014.11.04 13:09  
오호~ 특이하시네요. 야시장이라...^^
그렇기도 하지요.
특히나 여행을 하는 처지라면 경제규모나 사회보장이나 이런 것보다는 자잘한 재미나 옛 모습, 정감있는 데가 있는 게 차라리 낫기도 하고요...(물론 그 나라에 살려고 해도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이들도 많을테고요...^^)
그래서 저도 유럽이나 미주보다는 차라리 좀 못 살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나라나 시골 쪽이 더 끌리더라고요...^^
잡초야 2014.11.04 12:47  
뭔가 잘못된듯한...느낌이네요!!
 교육을 예로들자면
 교육제도가 철저하여  문맹율이  다른나라들에 비해낮다... 반면  사교육 발달로 서민의경우  자녀교육비지출이 수입의 상당부분을(정확한 데이타는없음) 차지한다는 사실을 모른듯 하네요 !!  그리고 이부분이 사회적으로 얼마나문제가되는지..등등
참새하루 2014.11.04 18:21  
행복지수로 따지면 부탄이 1위라던가... 방글라데시라던가...
부와 행복이 늘 같지 않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깨몽™ 2014.11.04 19:05  
많이 먹고 잘 먹는다고 꼭 건강한 것은 아닌 것하고도 비슷하지요? ^^
앨리즈맘 2014.11.04 22:30  
프랑스가  낮게 점수 받고 한국이 높게 받은게 건강 인데요

이건 진실이예요  의사한번 보러가기가 진짜ㅡㅡ mri한번 찍으려다 죽는다는 말이 사실이예요

사교육의 힘인지 어쩐지 몰라도 한국 젊은이들 유식한거에 비해  프랑스애들 소수 빼놓고는  유식과 거리가 멀어  깜짝 깜짝놀래요

프랑스 좋은건지 나쁜건지 주체 할수 없이 자주 있고 긴 바캉스들 ㅡㅡ

이것도 여력이 있어야 놀러다니죠

지하철 버스 대중교통도 한국이 우세하네요

단 조상잘만나서  멋진 유적 건축물들 ㅡㅡ게다가  남의 나라서 들고와 장식한  뮤지엄은 부럽긴 해요

세계  다녀보면 한국 치안도 좋고  나쁘지 않아요

노르웨이 스위스 겨울길고 하지말라는 규율 심해 우을하죠
maui 2014.11.05 09:39  
소위 잘 산다는 유럽국가의  결정적인 취약점은 규제가 심하다는거에 100%  공감입니다. 

그 규제가 지금의 부를 쌓는데 도움이 된것도 있으니 그것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유럽인들 휴가만 받으면 규율이 다소 느슨하고 물가싼 동남아 등지로 우르르 몰릴까요. 

피곤한 씨스템에 안에서 사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저두 그 정도는 아니어도 불쌍한 동네에 사는 1인 입니다.  ㅠ ㅠ
잡초야 2014.11.05 13:56  
여기서 규제란??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말씀하시는지.. 몇가지만 애기해 주실순 없을까요!!
 저가  느낀거랑 차이가 많은것같아서요--
앨리즈맘 2014.11.05 16:09  
요즘은 중고등학교 아이들 복장 모자 등이 오히려  유럽쪽이  규제가  한국 줄인 타이트한 교복 짧은 치마보다 심하고  아이들 언어나 핸드폰 사용도 규제가 심합니다

지하철이야 워낙 외국인이  많아 그렇다해도

기차만 타도 한국보다 규제가 심해 조용 조용

여행자로 와선 잘못느끼시겠지만

식당에서 예절 ㅡ한국처럼 애들 뛰거나 소리지르는 일도 없구

주말일찍은 물론 주중 저녁 열시 이후는 옆집시끄러우면 경찰 부릅니다

일단 술먹고 한국처럼 널부러져있으면 노숙자 취급

매춘이 허용된  프랑스이긴 하지만 미성년자에  대한거라면 엄격하며  외국에서  미성년자매매면 귀국시 처벌한다는데ㅡㅡ실행도는 잘모르겠음

아 가장 이슈가  되었던건 일요일 수퍼나 가게 못열게하는거였어요ㅡ 결국  주말 알바를 해야하는 학생과 주부 데모로  어느정도 선에선 풀렸지만요

또 어느날 울동네 빵집과 중국집하나가 한달 문닫어 알아보니

바캉스 안쉬고 일한다고 강제로  쉬라고ㅡ 두집다 오너 식구들끼리  하고 차린지 얼마안돼 대출갑느라 쉬기 싫어하는데도 무조건 한달 문닫게했어요
maui 2014.11.05 16:56  
1.  공공장소에서 데모할때 얼굴이 식별 안되는 마스크를 쓰면 불법:  벌금형 또는 1년 징역.
    Austria, Denmark, France, Germany, Spain, Switzerland, Sweden

2.  모든 사무실은 하늘이 보이는 작은 창문이 있어야 한다:  독일

3.  아우토반에서 달리다 자동차 연료가 떨어지면 불법.

4.  TV를 소유하려면 라이쎈스를 사야한다:  노르웨이

5.  암컷 개나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허락되지 않는다:  노르웨이

6.  집에 페인트칠 하려면 페인트 라이쎈스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벨기에

7.  일요일에는 빨래를 널어서 말릴수 없고 세차도 할 수 없고 잔디도 깍을수 없다:  스위스

8.  자동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내리면 불법:  스위스
   
제 지인중 독일 사는 분은 애완견 산책 안 시킨다고 동네에서 신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ㅎㅎ
 
참 피곤합니다.
Pole™ 2014.11.07 11:39  
미국은 노숙자에게 밥줬다고 구속에 생선 바꿔치기 했다고 20년형인데 우리나라는 사람을 죽여도 애기를 때려 죽여도 10년형이죠
잡초야 2014.11.05 16:28  
아...그런규제를 말씀하시는거군요!!
 제가 이해를 잘못했네요!!
전 작년  파리  암스테르담 독일(하이델베르크, 뭰헨) 3개월 다녀 오면서  유럽이 역시 자유롭고 , 시민의식이 한국보다 역시 우월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성관련 산업이 개방적이고  다양하다.  뭐 이정도...
뮤즈 2014.11.05 17:06  
위 순위사이트에 들어가서 조금 자세히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제목만 보고 판단하면 약간 차이가
생길수 있습니다. 8개 항목이 경제 보건 교육 건강 자유 등등 이렇게 되어있지만 세부항목으로
들어가서  어떤 항목으로 조사를 한건지를 살펴보면 차이가 있을수 있거든요.

본문글에 쓰신 개인의 자유에 대한 순위가 왜 저렇게 낮은가 하면 그항목에 조사가 5가지인데
선택의 자유. 시민의 자유.두가지 복합....이 세부분에선 태국이 세계에서 중간은 가는데
나머지 두개부문 항목이 이민자가 살기좋은 곳인가? 소수자가 살기좋은가? 라는 두가지 설문점수에서 세계 꼴찌수준의 순위이거든요. 그래서 5가지를 종합평가했을때 저렇게 나온것이구요.
자유항목을 우리가 생각하는 폭넓은 개념이 아니고 저렇게 단순화시킨 항목으로 결정한 내용이라
저렇게 나왔다 봐야겠네요
오히려 다른 부문에서 자유에 관한 설문들이 더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세부항목을 잘 살펴보면 객관적인 데이터와 주관적인 데이터(설문)를 합산해서 나름대로의 수치화해서 평가를 한것인데...오류가 있을수 있음을 그 싸이트내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댓글에도 여러분들이 언급하셨듯이  객관적인 통계로 드러나있는 경제수준이라던가.복지.사회보장
등의 지표에서 국가간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나라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이해하기 힘든 정반대의 결과들이 많다는점입니다.

예를 들면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 문항에서 태국이 세계1등입니다.ㅎㅎ
 태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92퍼센트가 만족한다는 응답으로 세계최고라고 나왔고
또 캄보디아 같은경우에도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만족한다는 응답으로  세계 탑클라스 수준이거든요.
밖에서 보기엔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죠

또 정치권이나 사법제도 선거제도등에서도 밖에서 보기엔 문제가 많은 나라들도
정작 자국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을경우에도 그 만족도가 상상이상으로 높게 나오는경우가
다반사네요.반대로 잘사는 나라들이 그 만족도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네요

암튼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볼때 이 싸이트의 통계를 단순하게 생각해서 삶의 질이라는것이
경제력이나 기타 물질적인 혜택과 일치하지않는 다는 점은 당연한것이겠지만
그들의 체제안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지내왔는지에 따라 주관적인 판단은 상당히 큰 영향을 준다는점에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점이 많은거 같네요.
maui 2014.11.05 17:23  
제가 자세히 들여다 보진 않았는데 그렇게 점수를 매긴거였군요.

그렇다면 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이민자가 살기 좋은곳, 소수자가 살기 좋은곳에서는 오히려 점수를 많이 받아야되는걸로 보이는데요.

http://blogs.wsj.com/indonesiarealtime/2013/10/30/foreign-workers-say-thailand-is-tops/

http://www.expatexplorer.hsbc.com/#/countries

이민자가 살기 좋은곳 여기 저기서 발표날때마다 태국은 항상 상위권 근처에 랭크가 되어 왔고 소수자라면 마이너리티 또는 사회 소외계층을 의미할것 같은데 대다수 불교인 사이에 이슬람교나 카톨릭교 믿는 사람들도 차별을 받는거같이 보이진 않고 더군다나 성소수자 (커터이, 레이디보이)를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다른 국가에 비해 관대한데 어찌 거기서 점수를 잃을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피부가 흰 사람들이 상류 사회나 연예계등에서 더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거는 인정하지만 차별보다는 선호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뮤즈 2014.11.05 17:39  
저도 그것까지는 알수가 없고 위 싸이트에서는 갤럽의 조사를 근거를 한것 같아요

그런데 살고있는 이민자들에게 설문을 한것인지.....아니면 태국인들에게 설문을 한것인지도 확실치가 않아요.그 방식이 어떤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위 말씀대로 태국이 소수자들이나 이민자가 살기에 그렇게까지 힘든 나라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위 싸이트에서는 조사했다는 내용을 보면
이민자들이 살기에 좋은곳인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응답한 사람이 20퍼센트정도
였다고 보여주고 있네요
앨리즈맘 2014.11.05 19:00  
이십퍼센트  확 수궁이 가네요 ㅎㅎ
쇼닉 2014.11.06 17:12  
한국의 개인의 자유도가 59위인데요...헐.... 뭐가 자유가 없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린댓글도 맘대로 쓰고, 정치적 자유, 집회, 결사, 언로의 자유를 다 갖고 있는데 왜 59인지 모르겠군요.
전 우리나라의 개인자유도가 폴란드나 우즈베키스탄보다 떨어진 것은, 그냥 우리나라의 좌편향단체들의 선전때문이라고 여깁니다. 한국이 자유가 제한 되는 것은 북한 찬양, 공산/사회주의 찬양의 자유가 없는 것이 아마도 결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자유는 북한에 충분히 있기에 이 자유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북으로 가실 자유가 있으니, 북으로 가시면 됩니다.
조중국경 지역까지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갈 수 있고, 거기서 자유롭게 북한으로 귀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공산, 사회주의, 주체사상의 찬양은 북한에서 누리면 충분할 것으로 여깁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100%의 자유를 누립니다.
경제적 자유, 정치적 자유, 언론의 자유, 거주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정부 정책에 반대할 자유, 부자와 고용주에게 대들 자유. 나와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자유, 자본주의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를 맘껏 누릴 자유, 타인에게 억압받지 않을 자유. 다 누립니다.

태국의 개인자유 순위가 130위 이네요.
태국은 입헌군주제이지만, 권위주의적 정부와 국왕을 모시고 살죠...이해되는 부분입니다.
뮤즈 2014.11.06 19:37  
말씀하시는 그런 의미의 자유도가 아닙니다.제목때문에 혼란을 주는 면이 많이 있는데요
언급하신 문제들은 개인의자유도를 조사하는 문항에는 단 하나도 포함되어있지않아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보시면 될거에요

쇼닉님이 말씀하신 정치적 성향을 포함한 전반적인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는
30위를 차지하고 있는 Governance 항목이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jindalrea 2014.11.07 13:29  
부자와 고용주에게 대들 자유...  허걱입니다.
개인사업자로 10년.. 늘 누군가를 고용하고 있지만,
그 분들이 제게 무언가를 요구하는게..대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네요..

본문과의 좀 곁길이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라 함은 '국민의 기본권'과 괘를 같이해야 한다 여깁니다..

전..누구라도 카톡을 감시당할 수 있다는 공포에서부터의 자유를 우선 보장받고 싶습니다만!
깨몽™ 2014.11.07 14:37  
제한된 자유는 그냥 개목줄일 뿐이지요...
개가 목줄에 묶여 있으니 보호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논리... ㅡ.ㅡ
쇼닉 2014.11.13 17:27  
카톡검열은 저도 쇼크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의 동태를 CCTV로 파악할 수 있고, 나의 카톡을 검열할 수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여 법적조치내지는 증거물로 제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전 카톡에서 탈회했습니다. 처음부터 카톡시스템이 저는 별로 였거든요.....
도청감청감시...... 이런 대상이 되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정부가 나서서 도청감청감시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게 요즘아닌지요. 미국도 메르켈 독일총리를 감청하다가 들통나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데요.......  자유는 제한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봅니다. 공공을 위해 제한할 수 있고, 더큰 자유를 위해 작은 자유를 제한할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용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절제력 있는 자유라고 보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119구급대가 급하게 지나가는데, 그것을 막으면서 내 자유라고 한다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종일 것입니다. 자유는 모든 것이 허용되고 용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보기에 님은 카톡의 감시 대상이 아니실 것 같으니,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jindalrea 2014.11.13 19:18  
님은 제게 카톡 감시 대상이 아닐 것 같으니 안심하라시지만.. 이러한 서로에 대한 검열과 자기 검열이 심해질 수록 그 사회 안에선 누구도 진정 자유로울 수 없지요..
 
'감시 당해도 죄만 안지면 되었지, 자기만 떳떳하면 되었지'와 같은 발상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살아가는 자긍심에 스크레치를 왕창 냅니다.
잡초야 2014.11.06 17:32  
한 개인으로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표현의 자유가 많이 억압받고 있죠!
영화 출판 검열제도가 아직있는데  아마 유럽문화에선  이런걸 이해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성관련산업들이  불법이고  음성적이라 그런거 같네요!!
maui 2014.11.07 17:36  
여담이지만  개인의 자유 부문에서 태국과 비슷한 순위 (136위)를 받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들여다보면:

1. 여자는 비행기 조종은 할 수 있어도 자동차 면허 발급자체가 안 됨.  따라서 비행기 조종을 위해 공항을 갈때는 누가차로 태워다 줘야하는 기이한 생활을 함.

2.  영화는 반이슬람적인 것으로 판결되어 70년대말 모든 극장은 강제 폐쇄됨.  현재 나라 전체에딱 1개의극장이 남아 있는데 다큐멘터리 이외의 영화는 상영 불가.  검열하는 수준이 아니고 원천봉쇄.  극장 가려면 기차타고 이웃나라 바레인으로 감.

3.  주류 판매 금지.  집에서 몰래 만들어 먹기도함.  따라서 알콜농도도 모르고 마심.  걸리면 공개 채찍형. 

4.  45세 미만 여자가 혼자 나 다닐려면 허가증이 있어야함.

5.  개나 고양이를 매매하는건 불법.  수도 리야드에선 애완견 데리고 공원 산책하는게 불법.

거기에 비하면 태국이나 대한민국은 거의 상대적인 낙원 수준이죠. ^ ^ 

사우디의 순위는 완전 납득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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