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밥주기....시~~~이작...
아켐
33
651
2014.01.22 08:57
집 근처를 배회하는 고양이가 있길래 몇일 봤더니 새끼가 있었어요..
두놈이나....(완전 귀여워요^^)
보일러실 문앞에 나무 쌓아놓고 해서 바람 막이가 되었나봐요,,
아침에 보일러실 문열면 후다닥.,...도망가더니 어느날은 안가고 2미터 정도에서 절 노려보더라구요,
왜 그러지 ? 했는데 아가들이 아직 나무에서 못내려와서 도망을 못간거예요.
어찌나 기특하고 짠하던지..
그날은 우리 산이 사료를 좀 줬어요..(안된다는 건 알지만 딱히 줄께 없어서)
담날 아침에 보니 다 먹었드라구요..왠지 뿌듯하고 해서 마트에서 냥이밥 사서 주고 있어요..
가끔 냉동생선 물에 담가 짠기빼서도 주고...
어제는 나갔더니 세놈이 절 빤히 쳐다보길래...."아~~!! 날 알아보는구나" 해서 조심스레 다가갔더니
후다닥~~~~ 에이 씨.,..
만져보고 싶은데...ㅠ.ㅠ
오늘 인터넷으로 대용량 사료 주문할려구요,.....병원껀 넘 비싸요...먄해....아줌마가 가난해서...ㅠ.ㅠ
나중에 좀더 친해지면 사진도 찍어서 보여드릴께요..
언니들은 질색해요...그러면 맨날 온다고..
동생이란 전 다 준비했죠...
"언니 집 주위에 고양이가 있으면 들쥐가 못 들어온대...쥐가 좋아? 고양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