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저의 블루라군 다이빙 인증샷입니다..ㅋㅋㅋ
아,,뛰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과 각종공포증이 심한 처자입니다.
그래서 처음 블루라군에 도착했을 때 와 물이 참 깊다.(수심8m쯤 된다고 합니다.)
발만 담구고 절대 들어가서 수영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다이빙 포인트의 높이를 보고 와..정말 보기만해도 무서웠습니다..그리고 저기서 뛰어내리는 저것만큼은 저와 정말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첫번 째 사진에 나온 서양오빠 보이십니까?ㅋㅋ
저 오빠가 저기서 뛰어내릴까??? 말까??? 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30분째 scary, fearrrrr......ㅠ___ㅠ
이렇게 우물쭈물 엉거주춤한 채로 겁에 질려있었고 결국엔 뛰어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경하고 있던 제가 넘 답답해서 혼잣말로 "멀쩡하게생겼는데 왜그러지..ㅋㅋ 나같으면 뛰어내리겠다" 라고 살짝 말한 것을 웬수같은 저의 일행들이 그걸 또 깨알같이 듣고
"그래??그럼 니가 뛰면 되겠네^^!" 이렇게 반강제로 한번 뛰어내린 것이 저도모르게 그만 계속
뛰어내린 웃픈 전설이 있습니다.
아무튼 블루라군 가시면 서양인만큼 한국분들도 꽤 많아서 놀랬습니다.
저는 순간 가평 계곡에 온 듯한 느낌도 받았으니까요..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수심이 얕은 곳도 없이 그냥 확 깊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느겼어요. 제가 간 날 물에 빠져 허우적되서 구조된 한국여자분들도 계셨으니까요. (저희일행중 한명이^^...)
물론 구경하고 있던 사람들이 바로 건졌기때문에 위급한상황은 아니었지만,
수영못하면 구명조끼 빌리시거나 발만 담구셔야합니다.
그리고 블루라군 가실때 걸어갈까? 자전거 타고갈까? 많이들 고민 하시는데
자전거타고 가시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저는 혼자 오토바이 렌트해서 타고 갔습니다.
무조건 오토바이 추천해드립니다!!!
(BUT, 초보운전인 분들은 길이 매~우 험하고 자갈길이기 때문에 절대 타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