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旴禔_wooje 24 833
우리나라 최대의 멸치포구로 유명한 부산 기장 연화리 대변항을 아시나요?
 
멸치도 유명하지만, 다양한 해산물로 유명하죠.
오늘 잘 아는 형님께서 맛있는 죽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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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며 먹는다는 전복죽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맛보면 단골이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감동의 눈물을 찔끔대며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보통의 전복죽과는 색깔이 다릅니다.
전복 내장(쓸개)을 으깨서 함께 끓여 색깔이 좀 노랗습니다.
맛은 일품입니다. 1인분에 1만원, 1인분에 손바닥만한 전복 1마리씩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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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산낙지입니다. 쩍쩍 달라붙는게 환장할뻔했습니다. 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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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멍게, 개불, 해삼입니다. 위에 산낙지랑 해서 두접시에 25,000원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충분한 양, 착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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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고구마 2013.05.08 18:02  
제목만 보고 허걱! 했는데...사진보니까..아아~ 이게 왠 천국인가 싶어요.
동남아시아 다니다보면 이런 생물을 먹을수가 없는데...진정 파라다이스군요.
旴禔_wooje 2013.05.08 22:10  
코타키나발루가 더 천국입니다.
전복이랑 바꿀 용의 있습니다...ㅋ
빠이깐마이 2013.05.08 18:02  
대변(?)..의....대.이.변..이군요~ㅋ 아켐님의 봄 나물에 대변(?)되는 신선한 해산물~맛나게 먹구 시원하게 대변(?)을~~~~^^ㅋ
旴禔_wooje 2013.05.08 22:09  
아깝습니다. 하루이상 뱃속에 놔둘려구요....ㅎ
공심채 2013.05.08 21:24  
제목 보고 게시물 여니 글보다 먼저 사진이 눈에 들어오는데, 두번째 전복죽 사진이 제목과 매칭되면서 순간 정말 그 대변 이야기인 줄 알았네요..^^;
旴禔_wooje 2013.05.08 22:11  
전복 쓸개를 갈아서 넣기 때문에 색깔이...독특하죠?
세일러 2013.05.08 21:39  
정말 신선해 보입니다~
旴禔_wooje 2013.05.08 22:09  
아직도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듯 합니다 ^^;;;
sarnia 2013.05.08 22:02  
본죽에서 파는 2 만 원짜리 특전복죽보다 맛있어보이는.....
旴禔_wooje 2013.05.08 22:08  
그건 3살짜리 오분자기급 전복이구요...
여긴 최소 5살 이상된거만 잡는다고 합니다 ^^
파도 보면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났습니다.
하이파이 2013.05.08 23:02  
바닷가 전복집은 전복죽에 전복을 넣지만, 도시에서는 전복대신에 피뿔고동을 넣는다는....
먹거리고발프로가 생각나네요.
旴禔_wooje 2013.05.09 09:26  
걔들이 고속도록 타고 올라가면서 몸값이 많이 올라가나봐요...
피뿔고동도 삶으면 색깔이나 식감이 비슷한 모양이네요.
후회없는사랑 2013.05.09 03:07  
서해바닷가 살아 해산물은 그닥 큰 관심거리는 아닌데..

잔잔한 바다를 보니 따뜻한 남쪽나라인게 실감되네요..^^
旴禔_wooje 2013.05.09 09:23  
사진엔 안보이지만 멸치도 여기저기서 펄떡대며 수면위로 점프를 해대고 있습니다.^^
케이토 2013.05.09 05:42  
전 이시간(11:41PM)에 이 게시물을 열어보고 한숨만 푹... -ㅁ-...
마지막 사진 너무해요 간초님. 아니 우제님 -_ㅠ....엉엉........
旴禔_wooje 2013.05.09 09:21  
쏘주도 한 잔 그립지요? (위로야 염장이야...)
몰디브 2013.05.09 11:14  
이렇게 많이 드셨으면..대변을 많이 보셨겟군요..
旴禔_wooje 2013.05.09 13:03  
네! 대변 경치에 흠뻑 취해 먹었습니다 ㅎ
K. Sunny 2013.05.09 13: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노앤준 2013.05.09 11:57  
旴禔_wooje 2013.05.09 13:02  
제 블로그에 정리해서 적어뒀어요~
링크만 클릭하심 돼요.
http://blog.naver.com/jephson/40188685616
이열리 2013.05.09 15:33  
왜......나는 부산코옆인데 한번도 이곳에 가보질 못했나 ..
旴禔_wooje 2013.05.09 18:01  
저도 23년만에 가봤습니다 ;;;;
나그네3 2013.05.09 18:36  
2년 전에 연화리 포장마차촌 방문했었는데 가성비가 좋더군요. 다음엔 송정할매 대신에 아리따운 금순씨 보러 가야 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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