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다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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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다쳤습니다 ㅠㅠ

꼬마마녀K 29 1257
여행 둘째날 밤에 샤워를 하다가 고정시켜둔 샤워기가 저절로 떨어지면서 발을 찍었어요ㅠ 너무 아팠지만 참았는데 피가 줄줄 나는거에요ㅠㅠ 샤워하다말고 나와서 응급처치하고 데스크에 갔는데 여행자보험 안들어서 치료비가 200~300달러 들 수도 있다는거에요 너무 속상하고 겁나서 눈물이 막 나는거에요ㅠ 오너가 아는 병원에 뚝뚝 타고가서 처치받고 약이없어 약국을 세군데정도 들러서 약을 구했어요 숙소에 돌아와서 일찍 잤는데 일어나보니 걸을때마다 뭔가 튿어지는 느낌이고 발가락이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걷는데 발목이 저려와요 걸을수록ㅠ 앙코르와트 3일 투어해야하는데ㅠ 여행 3일짼데 앞으로 28일 더 남았는데 너무 속상해요ㅠ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아직 알리지 못했구요ㅠ 오늘은 일단 숙소에서 쉬고 경과보려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막막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씁니다ㅠㅠ
29 Comments
동쪽마녀 2013.01.22 12:41  
어우.ㅠㅠ
어떡해요.ㅠㅠ
병원에서 뼈나 근육 상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셨어요?
그나마 시엠립에는 큰 병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병원에서 사진 찍어보시고 문제 있다고 하면,
마음 아프지만 돌아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치료비는 숙소에서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힘들게 시간내셔서 가신 여행이실테데 저도 속상한 마음이.ㅠㅠ
힘내세요, 꼬마마녀님!!
요술왕자 2013.01.22 13:36  
우선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금 가거나 하지 않았으면 뼈에 멍이 들어나 했을수도 있으므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절대 앙코르유적 돌아보시면 안됩니다.
다친 발은 되도록 쓰지 마세요...
그냥 숙소에서 책 보시면서 쉬세요...
박산다 2013.01.22 13:37  
정확하게 다친부위를 언급안하여서 잘을 모르겠지만 걸을 정도면 뼈손상은 아닌것같구요... 인대쪽손상같습니다. 일단 무리하면안되고, 급한대로 스판재질이나 압박붕대등으로 감아서 압박시켜주면됩니다. 혹시 뼈에 금갔거나 할수도 있는데 엑스레이 찍어보셔야되요.
약은 근이완제, 진통제로 드세요.
깔깔마녀 2013.01.22 13:48  
돈이 들어도 일단 큰 병원 가보세요.
여행이 문제가 아니랍니ㅏㄷ.
나중에 후유증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병원비는 당연히 겟하우스에서 내얄건데요...
핫산왕자 2013.01.22 14:08  
외국서 여행중에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난감하지요~

일주일전에 한국처자가 길거리음식 먹고 밤새 설사에 시달려
범룽랏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해서리 다녀왔는데 3000바트 나오더군요.
한국어통역사 불렀으면 더 나왔겠지요

그 아가씨는 다행이 여행자보험 가입했더군요~
시골길 2013.01.22 14:20  
컥...식중독 혹은 장염증세에 1회진료가 3,000밧이믄...흠...10만원이 훨씬넘네요...ㄷㄷㄷㄷ
모...몸조심하셈~~!! ㅡ,.ㅡ
공심채 2013.01.23 02:17  
예전에 식중독으로 범룽랏에 1일 입원치료했는데 1만밧 정도 나왔었습니다.. ㅠㅠ
시골길 2013.01.22 14:25  
피가 나긴 했지만..뼈손상은 없는 것 같은데요...며칠 걷지말고 절대 안정을 취해보시고..판단을 하셔야 될것 같아요..
뼈에 이상이 있으면 절~대 한발자국도 도저히 걷지를 못하게 엄청나게 아파요.. (골절상 경험으로..)
아마도 근육/인대가 갑자기 긴장을 해서 아프게 느낄수 있지요..
게스트하우스가 마땅히 배상을 하는 것이 맞는데...실제론 아마 '배째라'로 나오것죠.. ㅡ,.ㅡ
일단 충분히 안정을 취하세요~~!!
꼬마마녀K 2013.01.22 15:16  
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여기서 치료와 휴식을 취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나을까요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오라실 것 같은데요ㅠ 항공비만 87만원을 들여 여행왔는데 둘째날에 이런일이 생겨 너무 슬픕니다ㅠㅠ
요술왕자 2013.01.22 19:06  
골절이나 염좌 같은 경우 고도의 치료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병원을 가든 치료 방법이나 결과는 비슷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입원을 유도하거나 바가지성의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무조건 크고 비싼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것은 아닙니다.
씨엠리업의 병원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올드마켓쪽에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제법 규모 있는 클리닉이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누가 옆에서 도와 주실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꼬마마녀K 2013.01.22 21:57  
지금 4박 5일 숙소예약을 해놓은 상태인데 구시장 근처의 숙소라 하루 종일 쉬다가 점심겸저녁 먹으러 왔다갔다하면서 눈으로나마 구경하고 있어요. 한인게스트하우스에 4박5일 더있으면서 경과보고 앙코르유적 관람할 수 있으면 하고 방콕으로 일단 돌아오려고 생각중이에요ㅠ
요술왕자 2013.01.23 02:46  
방콕이 여러가지로 몸 돌보기엔 편합니다.
앞으로는 행운만 계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
가네시 2013.01.22 15:16  
혹 맨소래담 있으시면 쉬시면서 그부위에 마사지 하듯 발라줘보세요.
전에 발등에 뭐가 떨어져서 욱씬 거렸는데 꾸준히 1주일이상 바르니 (하루에 몇번씩) 어느정도 나아지더라구요.
진가 2013.01.22 15:22  
여행 하다 다쳐 하루종일 정지된 듯한 광경만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일단 병원서 엑스레이등 찍어보세요...너무 치료 기간이 길어질듯 하면 한국에 들어 가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하루 빨리 완쾌 하세요..인생 자체가 여행인데..잠시 쉬어 가세요
간큰초짜 2013.01.22 16:07  
평생 후회 안하시려면...
얼른 병원 가서 검사와 치료 받으세요.
돈 아깝다 생각지 마시고...
하늘구름 2013.01.22 17:33  
아.. 맘이 아프네요.
2008년에 울아들도 치양마이람 병원에 하루 입원했는데 ...(당시 초딩4)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잘안나지만 약 32만원 나왔어요.
여행자 보험도 안들었고 하루입원이라 보험료 지급도 안된다고 하데요. 그 병원에서 한국가면 제출하라고 서류도 다 주었는데....넘 속상했어요. 그당시 생명보험에 가입했는데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화재를 하나더 들었다는....
저도 이번 여행엔 반드시 여행자보험 들려구요.
암튼 엑스레이 찍어보고 경과를 보신후 귀국을 결정하는게 나을듯해요.
큰일 아니길 바래요..
다마추쿠리 2013.01.22 21:27  
저도 여행 5일째 방콕에서 다리를 삐었어요. 이제 이 주 다 되어 가는 데 여전히 여행을 포기 못하고 라오스 방비엥까지 왔습니다.. 사고 담 날 아파서 전혀 걷지도 못해 화장실도 기어갈 정도였는데 종일 숙소에서 냉찜질하고 쉬었더니 코끼리발목처럼 부었던 게 조금 차도를 보이고 절뚝거리며 천천히 걸을 수는 있을 정도였는데 이틑날 다시 종일 다녔어요. 역시 그게 가장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압박붕대를 감고 있으나 부기가 완전히 빠지지를 않는군요. 많이 안 걸을려고 조심 중입니다. 초기에 잘 못하면 오래가고 사후가 안 좋을 수가 있어요. 저도 초기대응이 안 좋았어요. 골절이 아닌 것만 확인된다면 약국에서 냉각시트 구해 냉찜질해 주고 일주일 이상 안정하시기를. 염좌에는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 잘 때도 발을 높여 줄 것,,,
제리양 2013.01.22 21:44  
어머나 어째요?
여행자 보험 있었으면 좋았을거요.
병원에서 여행자보험 안 들었으면 보험 가입 안 되어있다고 돈 없다고 협상하면 현지 가격 정도로 조정 된다는 분들 얘기를 들어서요.

100% 가능한지 여부를 몰라서 그렇지 저희도 신랑 손가락 뼈 뿌러졌을 때 닥터 피가 더 들었거든요. 그런거 봐서는 여행자 보험 가입 안 되어 있으면 돈 없으니까 깎아달라고 나오면 해주는거 같아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태국 보험 가입이 안 되어있으니 여행자 보험 안 되어있는 경우 병원과 협상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선 안정 취하고 병원에 죽는 시늉하며 정확한 진단 여부 확인 받으심이 좋을 듯 싶어요.
꼬마마녀K 2013.01.22 21:58  
여러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ㅠ 빨리 쾌차할게요
깔깔마녀 2013.01.23 11:05  
실은.. 제가 라오스 여행중 다리를 다쳤어요..
캄에서는 오토바이에 화상을 입었었고요.
라오에서는 큰 타박상을 입어서 내내 질질 다리를 끌고다녔답니다.
여행자 보험을 매번 들면서도 치료도 안받고  그냥 쉬면서 다녔는데..
나중에 흉도 지고 다리가 가끔 아프고 그렇답니다.

다리가 철쇠 중간에 끼어서 타박상도 심하고.. 뼈가 어찌됐나 싶을 정도로
통증도 심했거든요.  하여간 조심 또 조심하시고... 다음에는 꼭 여행자보험 가입하세요.

다닐 정도면 골절은 아닌 것 같은데.. 근처 약국에라도 가보세요.
호랑이 연고같은 염증 가라앉히는 약이라도줄거에요.
꼬마마녀K 2013.01.23 12:16  
감사합니다. 혹시 여행도중에는 여행자보험 가입이 안되나요??
깔깔마녀 2013.01.23 13:01  
글쎄 잘 모르겠지만 가능할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가입이 가능하다면 부상이나 질병이 여행중 발병하기전일 거에요.. ㅜ
어떤 보험이든 가입전에 질병, 부상이 있는데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
위약금 물어야해요..

병원이 부담되면  꼭 약국 가서 약사한테 상처 보여줘 보세요,,,
공심채 2013.01.23 23:19  
혹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카드 혜택이나 환전시의 혜택 같은 걸로 여행자 보험 가입된 것이 있을 수도 있으니 치료받으시면 관련 서류들은 잘 챙겨오세요.
대한민국1%미남 2013.01.23 07:07  
저 아시는분들에게 또는 쪽지주시는 분들께만 알려드려요.
 좀더 현실적인 지금의 현지 상황 치안또는 경찰력 한국대사관의
대응력등 (불의를 당했을경우)  저 상세한 제가당한얘기가 국가 거시기 위배댈수있다해서 경고받고
이런 경우당해봐서요.
초보장기여행자분들은 꼭 아셨으면하는거구요
다른 것은 쪽지주세요 2일3일안에는 답변 드릴께요
꼬마마녀K 2013.01.23 12:15  
폰으쪽지기능이 힘들어서요. 카톡 oxygen0229 로 알려주실수 있나요??
골든쟈칼 2013.01.23 15:00  
현재 상태를 사진을 찍어서 보내봐 주세요. 제가 볼수 있는한 봐드릴께요.

혹시 현지에서 X-ray를 찍더라도 사진찍어서 보내주시면 봐드릴께요.

단, 책임과 의무가 없는 자문의로서의 소견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정형외과 개원의 입니다.

카톡 아뒤: love4allmankind 열어놓겠습니다.
Telecaster 2013.01.23 21:41  
몸이 먼저에요 몸을 우선 챙기세요!
꼬마마녀K 2013.01.25 01:16  
여러분 감사해요. 걱정해주신 덕분에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오늘 드레싱 갈러갔는데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고 통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ㅎㅎ 힘내서 얼른 쾌차할게요~
jindalrea 2013.01.25 01:46  
아..정말 다행이네요..그래도..끝까지 조심조심~!
얼른 쾌차하시길..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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