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항공기 기내식 맛없는 이유 있었다

걸산(杰山) 14 1001 2013.01.20 15:27

항공기 기내식 맛없는 이유 있었다
한겨레 [IT/과학] 2013.01.15 오후 5:25
http://www.hani.co.kr/arti/science/kistiscience/569755.html

전 워낙 입맛이 머슴스러워

못 먹는 거 빼곤 거의 다 먹어요.

아예 냄새나 맛 때문에 첨부터 못 먹는다는 건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자리에서 게울 수 밖에 없을 정도란 소리.

그거 빼곤 맛이 없다느니, 별로라느니

그 정도로 음식을 가리지는 않는단 소리입니다.

그래서인지 전 기내식도 싹싹 다 먹을 뿐더러

어떤 때는 어디 남는 거 없나, 옆에 사람이 손도 안 댄 거라면?

뭐 과학적으로는 저렇단 소리같아요~

14 Comments

Satprem 2013.01.20 22:33

저 역시 요즘도 기내식을 남기지 않을 뿐더러 가능하다면 하나를 추가로 얻어 먹기도 하는데요.
비행기 타는 회수가 쌓여갈수록 기내식이 아주 맛있는 음식은 아니란 사실을 느끼게 되더군요.
비즈니스 역시 기내식의 한계는 어쩔 수 없고....
비록 아주 맛있는 음식은 아닐지라도, 대부분의 기내식이 수준급 이상의 맛은 유지하는 것 같으니까 특별하게 맛없는 음식도 아닐 듯 싶네요.

걸산(杰山) 2013.01.22 13:44

전 아직 추가로 달라고까지는 못 해보았답니다. 좀 더 내공을 쌓아야겠네요^^;

요술왕자 2013.01.20 23:04

앗...
기내식 맛없다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내 입맛은 싸구려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저와 같은 동지분들이... 그것도 고수님들이 그렇다니 반갑고 기쁘네요 ^^

걸산(杰山) 2013.01.22 13:46

그러게요. 전 정말 아주 가끔 그 나라만의 색다른 냄새 때문에 조금 꺼려지기도 하지만, 뭐 그 정도는 너무나 당연하려니 한답니다 - 요왕 님 정도면 당연히 득도를 했겠지만.

단하나 2013.01.21 11:16

전 기내식 너무 맛있는데...
제입도 싸구려인듯.

걸산(杰山) 2013.01.22 13:46

뭐 아주 타고난 미식가나 민감하지 않으면 그냥저냥 여행중에 먹을만하지 않은가 하는 게 - 제 생각이랍니다.

다람쥐 2013.01.21 14:11

위 기사는 아마 미국이나 영국에 한한듯 하네요.

저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네 비행기 기내식은 정말 맛이 없는데
아시아권 항공의 기내식은 맛있었어요.

걸산(杰山) 2013.01.22 18:42

아마 그럴 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비영미권에서 더 경제논리에 충실해 싼 기내식으로 때우지만; 거꾸로 아시아 등에서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라고들 하잖아요.

공심채 2013.01.21 14:36

소음 때문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동일한 기내식이라도 앉는 위치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겠군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걸산(杰山) 2013.01.22 13:48

네, 다른 외국의 연구에서는 또 다른 이유를 대기도 했죠 - 전에 기사 본 것 가운데. 꼭 맞지는 않더라도 때론 고개가 갸우뚱할 수도 있는 일에 나름 과학적인 논리가 있다는 게 재미있네요.

김우영 2013.01.22 05:25

비행기타기전에 많이 먹고 타면.. 왠지 맛이 없게 느껴졌던것 같구요...

시간이 없어서 무언가를 못먹고 타서... 기내식을 먹으면 .. 왠지 맛이 있었던 기억이...

그때 그때 다른건 같습니다... ㅋㅋ

걸산(杰山) 2013.01.22 13:49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따이군요^^;

새삶을꿈꾸는식인귀 2013.01.22 22:37

전.. 첫 기내식이라 너무너무 막 기대했는데 ... 맛이 벨루라...
아! 타이항공을 탔습니다.
혈족 왈, "너무 높은 곳에서는 맛이 없다고 하더라. 밥에 후추 뿌려라."
라고 말하며 후추를 권하더군요. ㅎ.ㅎ
원래 예약한 비행기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다른 비행기를 탔는데 ...
대만 경유였습니다.
제 기억에 6시 반이던가? 그 쯤 인천 공항에서 탔는데
대만에서 한 시간 정도 들렸다가 갔습니다. .
그런데...!
인천공항에서 타자마자 바로 기내식이 나왔는데
대만에서 다시 출발 할 때 또 주더군요...오호호호
혈족이랑 "이게 웬 횡죄냐!" 하고 참 좋아하면서 먹었드랬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