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티비에서 미스코리아 방송을 안해주는거 같은데, 그래도 어디에선가 하긴하나봐요.

포털에보면 올해 미스코리아라고 하면서 수상자들이 나오는데... 솔직히 예전에 비해서는 좀 파급력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대단했거든요. 공중파에서 생중계도 해주고 거기서 입상한 사람들이 탤런트도 많이하고...

제 기억에 좀 가물가물하긴한데...전야제같은 행사도 했던거같아요. 맞나? 아닌가..?

 

하여튼 그야말로 행사 전날 분위기는 뭔가 마음을 상당히 흥분시키는것이 분명히 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 소풍가기 전날밤, 수능 전날 ( 전 학력고사세대지만서도....) , 비행기 타기 전날, 결혼식 전날밤 처럼요.

흥분 불안 기대 초조 열망 에너지들이 마구마구 섞여가지고 말이지요.

 

오늘이 바로 대선전날이네요.

내일 자정쯤 되면 윤곽이 거의 잡힌다고 하던데...

대선전에야 이편 저편 좀 극명하게 대립되어도, 일단 결과가 나오면 순응하고 또 정치에 대한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관심은 살짝 접어두고 생업과 생활에 열중하게 되겠지요.

 

전 이미 볕좋은 날에 부재자투표를 한지라 약간은 무덤덤하긴한데... 하여튼 날이 무척 춥다니까 단단히 껴입고 출동~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