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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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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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포맨 8 576
 
플레이어를 보여드리는것은 듣기싫으신분들들 위한 포맨의 작은배려입니다.^0^ 
(누르시면 방랑포맨의 주제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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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자동카메라이며 랑카위 어느구석입니다.
 
여러분은 어느때 힐링이 필요하십니까?
 
 
 
저는...... 늘...필요해요...-_-
 
 
 
지금처럼 늦게 집에들어와
쿠션좋은 의자나 찾고 있을땐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처럼 세계에서 손에 꼽을만큼....
더운나라 사람들은 전혀 이해못할....
체험 삶의 피로가 분당 일만타 수준의 알피엠으로
옆구리를 파고듬을 느낄때면...
 
저런 해변이 그리워집니다...
 
옆에 모히또같은 라임주스 한잔 놓고......
따뜻한 모래에 발을 묻고...
저물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우아하게...
장작으로 라면 끓여먹은적도 있었습니다.
(준비한 라임주스는 밥먹은후 입가심...나름 럭셔리한 디저트...)
 
 
자는건지 가는건지...
밤기차의 웅얼거림과...
유체이탈을 하는건지...
정신은 또렷한데 왠지 몸은 웅크리고 자고있는 느낌...
 힐끗 본 차창밖으론 휙휙지나가는 동남아 특유의 집앞 기다란 형광등
  여기가 어디쯤인지...정신이 혼미해질때쯤
알수도 없는 역에 기차는 서서히 머무른다.
까치집머리를 하고 내 다시는 안탄다고 이를 갈았건만...
 
 
 
비오는 센트럴의 홍콩,  우산도 아니받고
주윤발도 아닌친구가 롱코트자락 휘날리며
임청하가 섰을법한 횡단보도 앞에 서있던 때가 기억나고...
 
 
사무이가는  통통배 마스트 위에서 두팔벌리고 서...
어디서 훔쳐본 영화는 기억이 나서....
 
I'm flying! Jack!
 
"Come Josephine, my flying machine going up,
she goes, up, she goes..."

 
  ...혼자 뒤가아프리오랑 윈슬릿이랑 다 해먹는군...
 
 
 그렇게 기억은 복슬양들처럼 꼬리를 물고
내앞을 지나갑니다.........꿈처럼
....
집터가 안좋나?... 
 
...
 
책상에 앉아 머리 싸매고 이런...추억과, 추억을 넘는
아련함이 묻어나옵니다.
 
여러분도 지금 힐링이 필요하십니까....
 
...가실까요?...
8 Comments
시골길 2012.11.06 00:46  
...............가...가세요~!!.... ㅡ,.ㅡ
(새삼스럽게 뭘 물어보시구... ㄷㄷㄷ)
포맨 2012.11.07 00:34  
오! 내일 출바알...
다람쥐 2012.11.06 01:04  
요즘은 와우 안해서 힐링이 필요없어요 ^^
포맨 2012.11.07 00:34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인데...
주객이 전도됐군요...^^
닉치쿤 2012.11.06 13:17  
가죠... ㅡ,.ㅡ;;

근데 어딜???
포맨 2012.11.07 00:35  
아담스 브릿지요.
어랍쇼 2012.11.07 15:46  
좋은데요?
맨날 다닥다닥 비치체어 붙어있는데만 있다가
저렇게 널찍널찍 한적한 풍경을보니...
옆구리로 파고들던 피로가 좀 풀리는듯 하네요.....
포맨 2012.11.08 00:17  
저는 생각도 못한걸 집어네시네요.
그러고보니...말레이는 집도 멀찍멀찍...
비치베드도 멀찍멀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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