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사속 오늘) 작년 오늘 무엇을 하셨나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나의 역사속 오늘) 작년 오늘 무엇을 하셨나요?

민베드로 27 616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저는 작년 전반기 6개월의 장기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문득 날짜를 보다가 작년 오늘(같은 날짜)에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하고
사진을 찾아보고는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1년이 지난 먼 과거지만
바로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히 기억이 나고는 합니다.
 
저는 인도 여행중 델리의 여행자거리 빠하르 간즈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네요.
 
2011년 4월 25일
인도 델리의 카오산 "빠하르 간즈"
 
1134E0484F97FF67126A12
아침시간 한적한 빠하르 간즈 길 옆으로 모두 호텔입니다.
 
201EC9484F97FF6E33F6DD
싸이클 릭샤에 10명씩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
 
193989484F97FF7C0AD412
멋진 뿔을 자랑하는 소님
 
1126CD484F97FF7E27AA97
에베레스트 키친 루프탑 레스토랑
 
202308484F97FF7F2CC0C2
5루피(200원) 망고쥬스 잊을 수 없는 맛
 
172E9F484F97FF801A37E1
그림에 열정하시는 아저씨
 
1223C3484F97FF812A25B0
이건 뭘까요? ㅋㅋ
 
190171474F97FF832E54D7
이 과일은 음...뭐더라 이게 혹시 쏨땀을 만드는 파파야..익은 파파야?
 
122085474F97FF840C903F
무려 11가지 맛 탄산음료...
 
1921B2474F97FF850A63ED
지금 봐도 맛없어 보이는 볶음밥...
 
 
1150784E4F9800FD1EE823
그런데 이렇게 싹 비웠네요.^^;
 
things_12.gif?rv=1.0.1 태사랑 회원님들의 작년 오늘은 어떻게 기억되시나요?
 
 
 
 
27 Comments
동쪽마녀 2012.04.25 23:41  
지금 봐도 맛없어 보이는 볶음밥.ㅋㅋ
아, 엄청 웃었습니다.
제 평생 인도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의 단정짓고 살고 있어서,
민베드로님 사진을 보며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뭔가 피부빛만 보면 딱 제 고향 같은 곳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정을 열심히 뒤져보니,
작년 4월 25일 저는 치앙마이에 넘 가고 싶어서 병이 났던 때였네요.
결국 일주일 만에 고민 끝내고 반나절 만에 발권을 해서,
딱 열흘 다녀왔었습니다, 5월 초에요.
꽤 큰 환경이 불과 몇 달 후에 바뀌었는데,
그렇게 되리라고 그 때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구요.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사람일이라는 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일희일비할 필요 없는 것이 사람 사는 거예요. 
Life goes on 이랄까요.^^
발권을 했으니 떠날 날 바라면서 또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민베드로 2012.04.26 00:10  
그런데...저 볶음밥은 정말 맛이 없습니다.
쌀 모양이 그대로 보이지요. 그런 쌀이라..
태국의 볶음밥과도 차원이 달라요.ㅋㅋ

글을 이시간에 써야했나..
하루가 넘어가버려서 오늘은 26일이네요.
수정 들어가야 하나..^-^;

저보다 일찍 출발이시죠.?
제가 출발 할 때쯤 런던 올림픽이 개최하는 날이라
가끔 방송에서 카운트다운을 해주네요.
짧은 여행은 준비하는 기간이 긴 것도 좋은 듯 합니다.
정작 여행은 너무 빠르게 지나갈 거 같아요.^-^
클래식s 2012.04.25 23:55  
중간에 이건 뭘까요? 라고 쌓아놓은 보자기는 인도의 세탁공들인 도비왈라들이 세탁하기 위해 모아놓은 빨래들일거라고 추측됩니다.  빨래앞의 집이 세탁공의 집일수 있고요. 마구 쌓아놓은걸 보니 세탁전 빨래인가 보네요.
 세탁후에는 저렇게 마구 부리지 않더군요. 컴플레임 들어오니까요.
민베드로 2012.04.26 00:11  
아마도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그 옆에 고물산 비스무레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빨래하는 곳일 수도 있겠네요.
클래식s님은 안가본 곳이 없으신가봐요.ㅎㅎ
열혈쵸코 2012.04.26 00:16  
저도 색감이 예쁜 민베드로님의 인도사진.. 잘봤습니다. ^^
작년에는 이맘때에는 노동중이였어요. 생각보다 바빠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민베드로 2012.04.26 10:39  
인도의 색감이 다채로워요^~^
태국도 그러하구요.  작년이맘때 아주 바쁘셨군요.
저는 요즘 아주 바쁘네요..
쵸코님 여름엔 휴가 어디로 가세요?
열혈쵸코 2012.04.26 13:32  
6월에 쁘렌띠안가요. 크로스 한번 더 땡길 겁니다. ^^
민베드로 2012.04.29 10:45  
쁘렌띠안이 어딘가 검색해 봤어요..
말레이시아네요.  좋을거 같아요. 다녀오서서
즐거운 여행기 부탁드려요...
간큰초짜 2012.04.26 00:49  
저 사이클 아저씨 다리가 거의 말벅지 수준일듯 합니다.
11가지 맛의 탄산음료 파는 아저씨 Queen의 故 Freddie Mercury랑 영판입니다.

작년 4월 25일 뭐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아이폰의 캘린더 스케쥴을 찾아보니,
딱 그날은 아니지만 4월 22일~4월 28일 사이에
작년 6월에 갔던 태국 가족여행을 위해 항공권 결제하고
호텔 예약하고, 스케쥴 잡고 있었네요..
가슴이 만땅으로 부풀어 있었을때였네요.
민베드로 2012.04.26 10:42  
사이클 릭샤꾼들 대부분이 나이든 아저씨들인데다
마른 분들이 많어요.  그래서 탈때 많이 미안하다는...

일상생활 속에서는 그날 무었을 했는지 생각해 내기가
쉽지 않죠...그런데 여행다니다보면 하루하루 기억이
아주 생생하게 남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케이토 2012.04.26 01:17  
어 그러고보니 저도 작년 오늘 장기여행 시작하면서 방콕에서 캄보디아 갈 준비 하고 있었네요?;;;;;;;;
이럴수가 벌써 1년전이라니 말도 안돼 ㅠㅠㅠㅠㅠ  으워아우우어ㅏ아아아아?!
그나저나 민베드로님은 또 계획 없으신가요? :D
민베드로 2012.04.26 10:45  
케이토님 아직 태국 안가셨어요?^^
일년전 오늘 아직 여행 전이셨군요.
저는 이번엔 길게 못가고 여름휴가차
잠시 방타이합니다.^~^
그렇게 일년에 한번씩은 나가게 되네요..
시골길 2012.04.26 02:22  
작년 4/25은 난생처음 치과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이구만요... 2~3회 방타이할 비용을 한입에  홀라당 털어 넣었던.. ㅜ,.ㅜ
민베드로 2012.04.26 10:46  
에구...치과치료비 많이 비싸죠..
아깝기도 하고요.  미리미리 관리를 해야하는데
바쁘게 살다보면 쉬운일이 아닌가봐요.^^
핫산왕자 2012.04.26 09:48  
sawasdee krab~ 민베드로님^^*

인도 말라꺼(파파야)는 황금색에 둥글둥글하군요.

태국 말라꺼는 녹색에 가깝고 길쭉길쭉 하잖아요~~
민베드로 2012.04.26 10:47  
네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파파야가 맞긴 한가봐요..ㅋㅋ
완전 푹 익어서 고구마 같다고 해야할까.?
소금찍어먹으면 맛있더라구요!!!
sarnia 2012.04.26 09:56  
근데.. 저 볶음밥 위에 뿌려놓은 게 뭐죠? 씨리얼하고 뻥튀기 부스러기를 파와 함께 얹어 놓은 것 같군요. 

1 년 전 역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는데, 2 년 전 역사는 기억납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록키를 키아 쏘울 몰고 거의 혼자서 질주했지요. 운이 좋았는지 눈은 오지 않았었어요. 출발한 날이 오늘 맞을 겁니다. 여기에도 기록을 남겻었네요. 그냥 넘어갔을리가 없지..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84713&sca=&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6
민베드로 2012.04.26 10:50  
저거....과자 아니고 계란이예요..
지단이라 해야하나..^^
록키~~~ㅋㅋ 정말 멋지겠어요. 그것도 대설경보라니
링크해주신 글 본 기억이 납니다.^^
수이양 2012.04.26 10:28  
민베드로님.. 처음 태사랑에서 뵐때가 엊그제같은데 이젠 여행 고수가 다 되셔 계시네요..
사진 색감도 너무 생동감 있어 보이고 좋으네요 ㅎㅎ
민베드로 2012.04.26 10:52  
네 수이양님 안녕하세요.^^
저 아직도 초보여행자예요...
태국 한달 가시려고 준비중이세요.?
같이 가시면 좋을텐데...
저는 일주일 말고 보름까지는 보내줄 수 있을거 같아요...^^;
민베드로 2012.04.26 10:54  
그렇죠...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는 하네요.
필름사진의 매력도 크지만 바로 볼 수 있는 디카의 매력이
저에게는 더 큰거 같네요.^~^
세일러 2012.04.26 11:55  
작년 이맘때즈음은 확실하게 한국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군요... 대부분 그렇듯이.
인도를 아직 못가봤는데, 내년 이맘때즈음엔 인도에 가 있을수 있으려나....
민베드로 2012.04.29 10:38  
인도여행에 관심이 있으신가봐요.
인도 참 좋습니다.^~^
추천해 드려요...
멋있게.. 2012.04.26 18:23  
작년 이 맘 때 전 걍 한국에 있었네요 ㅋㅋ 제작년 이 맘때는 3개월 간의 북미 여행을 떠나기 직전 이었고.. ㅋㅋ 작년 이 맘 때는 걍 맘 속으로만 품던 남미 여행을 6개월 후에 떠나게 되었더랬죠.. ㅋㅋ 아 저도 언젠가는 가고 싶네요 인도 ㅋㅋ
민베드로 2012.04.29 10:39  
3개월의 북미여행~~~부럽네요.
아메리카라는 곳은 언제 가볼 수 있을런지^~^
인도여행 추천해 드려요...
고구마 2012.04.28 19:25  
저는 결혼 이후 일기 형식의 기록을 계속 하고 있으므로, 어느 날 뭐 했는지는 보면 다 나와요~
항목별 통계도 다 낼수 있습니다.
민베드로 2012.04.29 10:41  
고구마님~~!!  ㅋㅋ 그래서 뭐하셨어요?
그 일기를 토대로 만인이 원하는 책한권 내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