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해요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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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01:54
요즘 출장 중이라 혼자있는 시간에 좋아하는 다큐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보게 되는데..
머리가 허옇거나 벗겨지고 자세가 곧지 않은 연세가 꽤 되어 보이는 일면식 없는 노인들께 리포터가
할아버님,할머님이라 부르며 인터뷰 할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는데
사십대 후반 심하면 삼십대 후반이상 되어보이는 사람들에게 결혼 여부, 자식 유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들 약속이나 한듯이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며 인터뷰하는 걸 볼때는 왜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요즘에는 사십대 처녀 총각도 ,무자식 부부도 많은데 여러가지를 가만해서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붙일만한 적당한 호칭이 우리말엔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