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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요

먼지 6 549
요즘 출장 중이라 혼자있는 시간에 좋아하는 다큐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보게 되는데..
머리가 허옇거나 벗겨지고 자세가 곧지 않은 연세가 꽤 되어 보이는 일면식 없는 노인들께 리포터가
할아버님,할머님이라 부르며 인터뷰 할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는데
사십대 후반 심하면 삼십대 후반이상 되어보이는 사람들에게 결혼 여부, 자식 유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들 약속이나 한듯이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르며 인터뷰하는 걸 볼때는 왜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요즘에는 사십대 처녀 총각도 ,무자식 부부도 많은데  여러가지를 가만해서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붙일만한 적당한 호칭이 우리말엔 없는 건가요? 
 
 
6 Comments
클래식s 2012.03.11 02:48  
친구 와이프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주변에서 제수니 형수니로 유치하게 싸우는걸 십몇년째 보면서 정말 지겹더군요.  이런 소모적인 언쟁이요.
재석아빠 2012.03.11 04:50  
이번 출장은 안바쁘구나....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네~~

어린 아이들 오면 ...
난 여기서 할아버지에게 오라고 하는데...

미리 연습 한다~~
어차피 조금 잇으면 할아버지 될건데....

옆에서 아직은 아니라고 그러지 말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옆에서 자연스럽게 받아 주시는분들도 계시고.....

어색하지도  않고 당사자인 난 좋드만~~

할머니 할아버지의 나이층

어머니...아버지의 나이층이면 그렇게 불러 주는거 아닐까 싶은데.....

나이먹은 이미자 할머니...아니면 패티김 할머니가 시골 장터 리포터로 인터뷰 나가서 동급 할머니 보고 언니 동생 할수는 없고....초면에 말이지.....

할머니급이니...그냥 할머니 그러면서 대화가 이뤄질거 같은데...?

나이먹은 할머니 할아버지 리포터가 잇다면....
자기보다 아래인....(아들 ,...며느리 급)

이런 아버지...어머니급 호칭을 방송에서 뭐라고 해야 하나...?

거시기 하구만.....이럴때 이 사투리가 맞나...?...

책보다 한글자 적고 간다~~ㅎㅎㅎ
필리핀 2012.03.11 09:18  
삼촌, 이모... 이러면 되는데요??? ㅎㅎ
koman 2012.03.11 13:20  
우리나라의 이상한 호칭!!!  정리 안되는 호칭!!!
먼지 2012.03.11 19:21  
밤에는 바쁠 일이 없지요.
사장님이 그렇게 할아버지 소리를 좋아 하시면 담에가서 그렇게 불러 드려야 겠군요.
동대문 할아버님!
ㅎㅎㅎ
GunitE 2012.03.13 12:27  
제가 다니는 평생교육원 수업의 90%가 40대이상이거든요. 강사님은 기껏해야 30대초반?
그래서 원래 강사님이 수강생 호칭을 아버님, 어머님으로 통일을 하는데, 강의 첫날 아버님 소리 들은 분(그분도 30대 초,중반?)이 '저 아버지 아니에요, 결혼도 안했는데~'라며 펄쩍 뛰더군요. 전 뭐.. 그려려니.. 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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