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이용기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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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12:34
태사랑을 눈팅만 하다가 2010년에 가입한 페이스라는 회원입니다
2007년부터 회사에서 송년회 / 워크샵 / 포상 휴가등으로 태국에 인연이 되어 태사랑까지 들어 오게됐네요
그간 다사다난한 모습(착한혁이 사건 등등)들도 보고 (저보다 오랜 기간 활동 하신분들께는 죄송 ^^;)
뎃글과 질문 및 가끔 정보를 올리면서 활동하니 작은 만족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이면서 씁쓸한 기분마저 들게하더군요
그 첫번째가 어떤 회원은 본인이 급해서 도와달라는 글을 올려 회원들이 도와주었으면
기본적으로 짧게나마 감사의 뎃글은 매너라 생각하는데 무반응자 그런 사람이 또 다시 도와달라는
질문글 올리면 자연스레 무시하게 되네요
두번째는 질문에 긍정과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게 마련지만 질문자 본인에게
듣기 좋은 뎃글 한 회원에게만 고맙다고 뎃글달고 반대의 의견자에게는 쌩한 회원
아~~~ 정말 소심한건지 편협한건지 '그럴꺼면 질문이나 하지말지'라는 생각도듭니다
세번째 회원들에게 스케쥴 도움 달라면 우리 착한 회원님들 장문의 글들 올려줍니다
정말 도움되고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하니 걱정되서 기껏 알려주면
본래 자신이 계획했던 원안을 실행 하겠다고 말하는 분들 가끔 있는데 이런분 제일 짜증납디다요
다른 회원들 자기 시간쪼개서 알려 주셨는데 일명 삽질(?)하게 만드는........
네번째 검색엔진으로 얼마든지 두세번의 클릭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질문들이 일주일에 동일 질문들이
수시로 올라오던데 심지어는 자신의 질문 아래 5칸만 내려가도 보이는 동일 질문 질문자....
저에게 뭐라 하셔도 할말없지만 제 주관적으로는 요즘 사람들이 노력부족인것도 있고
정보를 알아내기까지의 인내심들이 약해지는것 같습니다
모르는 정보를 찾아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것도 무지 큰 즐거움이던데..........
요즘 사람들은 시간에 대한 투자를 힘들어하는 세태도 반영된 듯하여 씁쓸하더군요
이런 모습들이 자주 보이면서 어떨때는 확 한마디 쏘아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느라 힘들때가 있습니다.
저런 생각이 들때마다 제 성격이 못된거 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회원님들 코멘트들 보면 무지 자상하고 너그러운것 같고 아니면 순둥이(??)들인가 ㅎ
저도 태사랑에 많은 도움은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조심스레
활동하고 있지만 요즘들어 위에 언급한 모습들이 자주 눈에 보여 그냥암꺼나 한마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