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푸켓타운에서 맛보는 신라면과 감자뼈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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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푸켓타운에서 맛보는 신라면과 감자뼈의 조화 <챠캉라우(차깡라오) Cha Kang Raw>

깽립이 3 3272
블로그 복사글이라 반말인점 이해부탁드립니다 :)

사진은 이미 컴퓨터에서 다 삭제해버려서 혹 사진이 궁금하시면
http://flqltkdgk.blog.me/220131363259 오셔서 함께 구경하시면 됩니다 :)

블로그에서 다시 사진 다운받아서 하려고 하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요 ㅠ_ㅜ
이해부탁드립니다 :) 한 장 정도는 업돌 하려고 하니 사진 용량이 넘 커서 또 걸리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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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도 구경할 겸 태사랑 푸켓정보에 올라와있던 챠캉라우에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빠띠밧 로드에 있고, 이 빠띠팟 로드에는 이 국수집 말고도 많은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 푸켓의 먹자골목 같은곳! 

네이버 지도에는 나오지 않아서 구글지도 참조 < http://bit.ly/1b9MzmL >

 

입구에는 열심히 국수를 삶고있는 청년들과 고기뼈를 탕탕 써는 아가씨들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사실 바미국수라는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날도 덥고 이 가게에 사람이 많길래 바미국수는 포기하고 입장!

 

가게가 널찍하고 다른 로컬국수집과는 다르게 인테리어나 위생에도 꽤나 신경을 쓴 티가 제법 난다.

그렇다고해서 가격이 더 비싸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푸켓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듯 :)


군데군데 칠판이 붙어있고, 가격이 잘 설명되어 있다 :) 물론 타이말이라서 우리는 메뉴판을 봐야 이해할 수 있음! 

칠판보면 한국 사람들이 적어놓고 간 글도 보인다 :) 여기 주인분이 한국여사장님이고, 남편분께서 태국사람이라고 한다.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에어컨은 없다. 더운데 땀 뻘뻘 흘리면서 먹어야 한다 :) 선풍기는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다.

밤에는 그래도 좀 참을만했는데 낮에는 정신이 혼미 더위를 잘 타는 내 체질탓이다.

 

 

메뉴판은 이렇게 영어로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외국인이나 한국분들이 찾았을 때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할 수 있고,

그림까지 있어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찾았을때도 힘들지 않게 주문이 가능할 것 같다 :)

 

반가운 김치와 신라면도 있다 :) 40-50밧이면 뜨끈한 국수 한그릇 먹을 수 있다! 물론 다 큰 어른배에는 좀 양이 작을듯...!

나와 친구는 좀 대식가인데 배가 부르지 않았다. 태국 어딜가나 로컬양은 좀 작은것 같다.

 

음료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맘에 든다 :) 빠통은 좀 비싼 레스토랑 가면 똑같은 음료사이즈가 60밧... 국수값보다 비쌈 ^^

여기는 다른 로컬 식당과 마찬가지로 15밧으로 합리적인 가격 ! ! ! 음료수 가격 비싼데가 제일 짜증난다 :)

 

이 날 뭘 좀 많이 먹었던 터라 2번 한그릇만 시켜먹고, 다음 방문에는 신라면에 돼지뼈를 넣은 메뉴를 시켰다.



 

한국 감자탕에 들어갈법한 돼지뼈 :) 여기에 와사비와 간장을 섞은 소스만 있으면 진짜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

외국나와있으니 감자탕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한국 들어가면 당장 학교 앞 누리마루 감자탕으로 달려가고 싶다.

 

2번 돼지뼈국수, 50밧짜리인데 돼지뼈도 들어있고 bb 잡내도 없고, 식당이 깨끗해서 배탈 걱정도 없이 신나게 먹었다.

양은 성인남성에게는 작지만 한 두그릇시켜먹으면 배가 든든할 것 같은 :)

 

그리고 다음 방문때 주문한 신라면 + 돼지뼈 80밧! 양은냄비에 팔팔 끓여서 나왔다.


전과는 다르게 신라면 한 봉지 다 끓여 거기다 김치도 작게나마 올려주고, 돼지뼈까지 있으니 배가 든든하다 :)

배가 좀 덜부르면 밥도 한공기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먹으면 bbb 쓰고있으니 배가 고프다 ㅠ_ㅜ

라면도 꼬들꼬들하고, 국물도 딱 맞아서 내 입맛에 딱 :) 어르신들은 푹 삶은 라면 좋아하시니 좀 더 익혀달라고 해야될 듯 하다.

 

신나게 국수를 들이킨 후 늘 찾아가는 가게 맞은 편 버블티가게 버블비 :)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당도조절가능, 얼음조절가능 한 것이 공차 시스템과 비슷하다.

태국에서 가끔 버블티라고 사서 먹으면 버블이 타피오카 버블이 아니라 꾸덕꾸덕한 맛없는 젤리를 넣어주는데도 많은데 여기는 쫄깃쫄깃 타피오카!



 

한 잔 마시면 35-40밧 정도로 나온다. 나는 우유에 타로, 버블을 선택해서 먹었다. 한국에서 먹는맛과 똑같아 !!!

파통 비치에 있었으면 매일 찾아갈텐데 멀리 있어서 아쉽다 ㅠ_ㅜ 시원하게 에어컨도 있다.



주문할 때 얼음은 조금만 달라고 해야한다. 아니면 2/3이 얼음으로 가득차 몇 번 들이키고 나면 버블티가 없다 :)

조금만 달라고 해야 얼음을 적당한 양으로 넣어준다 :) 국수 먹고 시원하게 버블티 한잔!





3 Comments
콘러버 2014.10.06 11:10  
태국은 더운나라인테 에어컨 시설은 형편없어서 ㅠ_ㅠ

신라면에 돼지뼈라..정말 기대되는 음식인데..더운거 생각하니..아찔하네요
맑을린 2014.11.25 15:01  
사진보니까 더땡기네요..
가격도 80밧이라니..한식당을 굳이 안가도 되겠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hanyjun 2015.11.01 14:05  
이글 보구 여기 두번이나 다녀왔네요 ㅎㅎ 정말 맛있어요 ㅋㅋ 단점이라면 양이좀 적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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