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칸 밥도둑 쏨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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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칸 밥도둑 쏨땀집

호접지몽 13 4715
치앙칸엔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 해 주신 식당들이 많지만,
요즘 저는 쏨담홀릭입니다. 저 처럼 쏨담 좋아하시는 분들! 먹어 볼 가치가 있는 쏨땀 집을 추천 합니다.

스리 치앙칸 소이 24 바로 옆쪽에 있는 식당이구요.
게스트하우스 아줌마가 추천 해 주신 곳이고 식당이름 같은 건... 없는거 아시죠? ㅎㅎ
러이에서 치앙칸 들어올 때 삼거리를 마주 하시잖아요. 그 삼거리 가기 전에 바로 스리 치앙칸 소이 24가 있고
그 소이 가기 전에 이 식당이 있습니다. 길에 막 테이블 깔려 있으니까 척 알아보시길...

왜 이집이냐, 여기서 쏨땀에 국수를 넣어주는 걸 첨 봤어요,
것도 만들어 놓은 게 아니라 놈찐이라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국수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 동네 말로는 담쑤와 래요.
살짝 달짝치근 하면서 맵고 아삭아삭 하면서 새콤한 맛입니다.
걍 쏨땀은 30밧 놈찐 들어가면 40밧.

두번 째 집은 시장에 있는데요.
허걱 쏨땀에 게를 넣어 주는 걸 또 여기서 처음 봤네요. 완전 컬쳐쇼크!
게장 소스 같은것도 넣어 주셔서 짭쪼롬 하고요, 게도 막 빻아 주셔서 파파야와 게 다리를 같이 앂을 수도 있어요ㅎ
여긴 좀 더 짭짤하고 새콤하면서 매워요. 단돈 25밧!
시장에서 카우니여우(찹쌀밥)도 5밧 10밧 이렇게 파니까 밥 반찬으로도 좋고, 짭짤하니 술 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13 Comments
빠이깐마이 2014.02.24 21:50  
쏨땀에 놈찐....입맛돋구는덴 최고죠~!!!^^이건 배불러두 계속 들어간다는....ㅋ
호접지몽 2014.02.25 00:20  
그니깐요! 전 매워도 눈물 콧물 쏟으면서 먹어요 ㅜㅜ ㅋㅋ
킁타이 2014.02.25 01:11  
쏨땀 뿌 쁠라 펫펫--- 머리에 연기나게 맵지요 눈물콧물 찔찔 흘리면서도 자꾸 땡기지요
젓갈국물에 카놈 찐 비벼먹으면 한참있다가 너무매워서 더운줄도 모르지요 ㅎㅎㅎ
호접지몽 2014.02.25 16:48  
네 맞아요!!
울면서 먹고 담날 또 땡겨요 ㅎㅎ
먹을 때 약간 정신이 혼미하달까.. ㅋㅋㅋ
날아라햄햄이 2014.02.28 01:56  
저도 지난달에 치앙칸 갔을때 숙소 주인님이 점심으로 저 쏨땀국수를 사오다가 저랑 제 친구랑 눈이 딱 마주쳐서 "너네도 먹어볼래?" 라는 질문으로 알게된 메뉴에요.  소개해주신 집에서 먹은건 아니고 숙소 바로옆 주민분이 노점에서 하시는 거였는데  리틀스파이시라고 했음에도 한 입 먹고 입에서 불을 뿜었죠...;;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숙소주인장은 불을 뿜는 저희를 보고 빵 터진 기억이 납니다
매워도 정말 매력적인 맛이였어요!!!
치앙칸에 다시 가게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
호접지몽 2014.02.28 19:20  
치앙칸에는 쏨땀집 꽤 많은 것 같아요.
다 도전해 보진 않았지만.. 전 쏨땀을 너무 좋아해서 막연히 다 맛있을거라는..추측을 ㅋㅋ
저도 맨날 펫 너이너이 닛너이 하는데도 울면서 먹는답니다 ㅜㅜ 사실 그 맛에 먹는거기두 하지만요 ㅋ
고구마 2014.02.28 10:34  
땀수아 저도 좋아하는 요리에요. 요왕은 너무 맵고해서 그다지 즐기지않지만...저는 비빔국수랑도 비슷한거 같아 가끔 먹습니다.  게가 들어간 저 쏨땀은 단맛이 없는 쏨땀 뿌빠라 같은데 , 요즘 단 음식이 싫어져서 쏨땀 시키면 저걸로 선택해요. 근데 특유의 비린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강한 음식인듯...
전 좋아합니다.
빠이깐마이 2014.02.28 12:17  
헉~!!빠라..;;;; 인천서 태국친구와 밥먹을때 그친구가 시켜서 먹어봤는데요..전 당연 땀타이의 맛이겠거니 했다가...ㅠㅜ 전 비린건 젬병인듯;;;;
호접지몽 2014.02.28 19:26  
맞아염.. 게스트하우스 아줌마 말로는 쁠라라고 생선소스 같은 걸 넣어서 좀 비리대요. 전 시장에서 사다 먹은 게 글케 역하게 비리진 않았어요.. 오히려 좀 짭짤해서 맨 쏨땀만은 못 먹어요. 찹쌀밥 한웅큼 먹어야 합니다 ㅋㅋ
지금 우돈타니 인데 여긴 또 새우를 넣어주는 데가 있네요! 무궁무진한 쏨땀의 세계~
족제비 2014.03.10 12:33  
저도 어제 집에서 쏨탐 만들어 먹었습니다.
파파야 대신 오이로
태국에가서 먹여야 진짜입니다.
아~~~~
그리운 쏨탐이여
호접지몽 2014.03.11 01:08  
엇, 어제 게스트 하우스 아줌마도 오이로 쏨땀 만들어 주셨는데 ㅋㅋㅋ
오이라 물이 좀 많이 생기더라구요 ㅠ
아줌마 말론 한국가서 당근으로 만들어 먹으랬는데...  파파야가 맛있을 것 같아요 ㅋ
폼락히히 2014.03.16 14:27  
헐...........맛있겠네요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접지몽 2014.03.17 20:31  
맛있어요 ㅠㅠㅠㅠ
쏨땀의 진리는 역시 이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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