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레드피아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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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레드피아노 조심하세요~

hyuun 15 5722

1월말에 씨엠립 다녀왔는데요~

첫째날은 유적지 많이 돌아서 펍스트리트 같은 번화가 안나가고 대박식당에서 점심 먹고 호텔에서 간단히 룸서비스로 저녁 해결했어요.

힐링이 여행의 목적이라 둘째날 까지만 유적지 구경하고 셋째날은 시내 구경하고 여유를 즐기다가 밤비행기로 떠나는게 계획이었어요.

그래서 둘째날엔 열심히 유적지 여행하고 고생했다며 저녁 먹으러 레드피아노 갔었는데요.

정말 사람도 많고 분위기 좋았었어요. 유명한곳이라 기대 많이 하고 갔어요. 저는 엄마랑 둘이서 갔는데 페파로니 피자랑 파스타 하나랑 저는 콜라 엄마는 라임 에이드 같은거 시켰구요~

음식 나와서 먹는데 엄마가 피자위에 올려진 페퍼로니가 짜고 냄새가 안좋다며 거의 안드셨어요. 저는 냄새 맡아도 상한 느낌은 없었고 그냥 햄냄새라서..ㅋㅋ  그냥 먹었습니다.  파스타는 조금 먹었구요. 사실 두개다 맛없었어요. 원래 음식 잘 안남기는데 둘다 남겼어요. 저는 뭐 비싸고 고급스런 음식 먹고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소소하게 맛있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그냥 분위기 좋고 그래서 그냥저냥 만족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호텔로 돌아갔어요. 그 이후엔 먹은 음식이 없습니다. 레드피아노에서 먹은 음식이 아침에 먹은 호텔 조식 이후로 첫끼였어요. 유적지에 파는 과일 주스같은것은 위생이 걱정되어 먹지 않고 군것질도 안했답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부터 설사가 계속되었습니다 ㅜㅜ 아침까지 계속되었는데 점점 열이 오르더니 다음날 오전이 되니까 열이 너무 나고 걸을때마다 머리가 흔들려서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을 보냈습니다. 셋째날은 여유를 즐기며 놀고 싶었는데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요. 동남아는 배앓이, 물갈이 등 위험하다 해서 비상약 챙겨간 지사제랑 정로환 4알씩 2번을 먹었는데도 설사가 계속 되었어요. 여행자 보험 들고와서 병원가도 되지만 움직일 힘도 없어서 그냥 누워서 지냈습니다.

장염이었어요. 한국 돌아가서도 지독하게 앓다가 겨우 나았습니다. 여행 마지막날을 망치게 되어 너무 아쉽고 서러웠어요. 저때문에 엄마도 아무것도 못하고 옆에서 열내려준다고 수건만 빨아왔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장염 조심하세요! 저 원래 여행 가서 아픈적 한번도 없고 장도 튼튼한 사람이에요.

여행자 보험도 꼭 준비하고 가세요, 비상약도 챙겨가시구요.

대부분 사람들이 씨엠립 오시면 꼭 가본다는 레드피아노, 가지말라고는 못하겠고 장이 예민하신 분은 피하세요. 저만 아픈걸로 보아 파스타보다 페퍼로니 피자를 피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ㅎㅎ

 지금 시기가 장염 많이 걸리는 시기래요 .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15 Comments
참새하루 2016.02.10 16:39  
즐거워야 할 여행이 식중독으로 인해
완전히 망가져버렸군요
위로를 드립니다
토닥 토닥
다른분들에게 주의를 주기위해서
올리신 글도 감사하고요
씨엠립난민 2016.02.10 17:09  
요즘 캄보디아는 아침,저녁 기온이 떨어지고
점심에 기온이 상승하다 보니 식당에서 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배탈이 많은 편입니다.
나는 3일에 한번정도 손님들과 같이 레드 피아노에서 식사를 하는편압니다.  물론 나와 우리 손님들도 운이 좋은지도 모르죠. 
1,2,3월은 가능한  음식메뉴 고르실때 신경써서
 선택해야 할것 같습니다.
레드 피아노 음식은 (양식) 은 약간 짠편입니다.
5년째 단골로 투어 손님 모시고 가다보니 한편
마음이 씁쓸해 올렸습니다.  오늘 점심도 5분 모시고 같다 왔거든요., 영국인 사장한테 컴플레인
할게요.
참새하루 2016.02.10 18:27  
씨엠립난민님 정말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PH0yongCafe 2016.02.10 22:17  
언제 얘4명 아침마다 부부가 학교
보내는 벨기에사람이 영국인으로
바꿨데요??
방법엄는곳...그저 내 대장이든 소장을
콘트롤 할수엄는곳..ㅋ
한 일주일 피x쌌어요.저두 ㅠ
씨엠립난민 2016.02.11 00:52  
레드 피아노 사장은 톰레이더 촬영후 바뀐적이
없습니다. 머리는 거의 대머리 처럼 보이구 체구는 상당히 큰편 입니다. 2층애 올라가시면  톰레이더 촬영시 안제나 졸리 하고 짝은 사진이 있습니다. 벌써 15년전 사진인데 새월이훌러서 그런지 머리는 많이 벋겨지고 체구는  불었네요.  사장 식구는 아무리 바빠도 가게에 나오지 않더군요.  5년을 넘게 다니다 보니 조금 친하게 지냅니다.
PH0yongCafe 2016.02.11 01:02  
Ngo와 모임에서 마니 봤어요 6년전부터 레드피아노 간판에..벨기에 국기는 왜 붙혀놯는지?아시는지요?ㅋ
그사람 그동네 펍 닭.양계장있을때...부터 첨 열었다고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든데요..ㅋ
벨기에 사람 이고 현재 본인주소도
벨기에 입니다.
영국사람 아니예요!
종철 2016.02.14 04:50  
졸리 팔아서 먹고 사는... 돈 맛을 점점 알아가는 팝스트리트가 미워지네요. 그냥 밥은 우리 식당 가서 드세요. 아님 팝스 안에도 크메르 아이디어 같은 싸고 좋은데 있습니다.
종철 2016.02.14 04:54  
여기서 우리부터 슬기롭게 빠알간 피아노는 가지 않기로 다짐 합시다. 아니면 두번, 세번째 피해자가 생깁니다. 참고로 전 그 식당과 아무 상관 없는, 아이들 밥퍼 하는 사람입니다.
PH0yongCafe 2016.02.14 21:14  
님?
님이 그 밥퍼 하기전..
한국의류 도네이션 하기..훨씬전부터
레드피아노 사장은.자기얘들 다니는
인터네셔널스쿨.매월..기타ngo.
또한..씨엠립공공기관 시설물.
코이카.등의 공공병원 에..
많은 기부 를 하는 사람예요.
어떤 한사람이 음식에 탈났다고..ㅋ
너무  오버 하시는듯...
저사람 이익 많이  남겨서..
그만큼 많은돈을 캄보디아에 기부
했어요.
님은 이제 시작하는 조족지혈정도인데..쩝
쫌 알고 얘기 하시길...에혀..
그저 헌옷만주고.밥좀주고..우물파주면..대단한듯 아는 사람 특히 한국사람
많아서..그네들 유로피안이 속으로
우스워 해요...쩝
과시나 말든가...ㅠ
PH0yongCafe 2016.02.14 21:19  
한개더 레드피아노 종업원들이.시엠립식당중에서 월급 젤 많아요.
시간외 수당도 줘요..6개월 근무하면..퇴직금도 줘요..결혼.애기나면..
상여금드 줘요..
에혀...그런 마인드 쫓아가려면..
시엠립에 계신 한국인들 아직 멀었어요..몇몇분 빼구....쩝
manacau 2016.02.23 04:59  
오지랍이지만 끼여들 필요는 없지만 굉장히 짜이런 하신거 같습니다.

조족지혈 이런 단어는 쉽게 쓰셔서는 안되는 단어 같은데요. 엄청 무시하시는 의미라서...

다 개인마다 사정이 다른듯 ngo 활동을 많이하든 적게하든 소중한겁니다.
조족지혈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레드피아노 사장 국적이 뭐 중요한거라고...
그냥 유럽피언입니다.
불우이웃도끼 2016.02.17 00:00  
드럽게 아는척들 하시네..이런게 대한민국사람들 습성이지
PH0yongCafe 2016.02.17 05:51  
드럽게 댓글 달았네..
이것도 한국인 습성이지...쩝
모르면 알려고 배우든가?
모닝1000 2016.02.20 11:35  
설사가 사람잡겠습니다. 서로 서로 댓글 적으실때에 마음에 부처님 한분씩 모시고 적어주세요^^* 눈팅만하는편이지만 살짝 기분이 않좋아지는 댓글이 보이네요. 글은 마음의 양식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얼굴입니다.
cyoncs 2016.02.21 08:52  
설사하신건 유감입니다만, 다양한 원인이 있기에 단순히 식당이 문제라고만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균성 설사에는 오히려 지사제가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열을 동반한 설사에는 임의로 약을 먹기 보다는 병원에 빨리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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