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인 한국어 가이드 현빈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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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인 한국어 가이드 현빈 비추

나디아의모험 18 5610

네이버블로그나 태사랑에 추천글이 많아서 직접 컨택하고 예약까지 한 가이드인데, 결국 투어 취소 했습니다.

이유는 무성의한 자세 때문인데요, 자세한 사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카톡으로 컨택해서 예약진행함. 처음에는 6월 9일 날로 예약을 했으나, 날짜를 잘못봤다며 자신은 6월 9일날 다른 예약이 있다고 해서 6월 10일로 예약완료 함. 

2. 투어를 예약했으니 코스를 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고 추천을 부탁 했는데, 당일날 와서 얘기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음. (이때부터 느낌이 쎄~했지만 전문가이니 코스도 알아서 잘 짜주겠지 하고 일단 넘어감.)

3. 그런데 개인투어를 진행할 때 가이드에게 코스를 다 일임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이야기 하고, 그 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블로그나 카페를 보고 추천하는 일정을 보냈음. =>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음.

4. 씨엠립에 도착해서 일정확인 및 호텔 픽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는 찰나, 갑자기 원래는 가능하다고 했던 일정이 불가능한 일정이라며 말을 바꿈.

5. 전에는 가능하다고 했던 일정을 갑자기 안된다고 하니 당황스러웠음.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가능하다는 말을 한 것도 기억이 안나는 듯 자신이 그렇게 말했냐며 내게 반문해서 이전 대화내용을 캡쳐해서 보냄.

6. 저 답장을 못 봤다는 이해못할 말을 하면서 저 중에서 2개만 선택하라고 함. 미안하다며 해볼테면 해보라며 그러나 자신은 다 못봐도 책임 못진다고.. (이게 무슨 말인지 방구인지..가이드를 고용하는 이유가 짧은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유적을 둘러보기 위함인데..나더러 해볼테면 해보라며 하지만 다 못가도 책임을 못진다니.. 본인이 가이드를 업으로 삼고 있다면 시간 배분을 해서 이런 루트로 여기까지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하는데 무턱대고 두 개만 선택하라니..앙코를 유적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주요유적인지 알고 고름? 가이드를 고용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음.)

7.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행에게 상의하고 연락준다고 하고 일행에게 얘기함. 일행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예약 취소함. 그는 이해심이 부족한 나에게 서운함을 표시하며 쿨하게 안녕하고 가심. 덕분에 급하게 한국업체에 컨택해서 툭툭을 예약함..

 

제가 보낸 일정대로 투어진행을 못했더라도, 설명과 함께 다른 일정을 다시 짜주었다면 투어취소까지는 안했을 것 같아요. 제가 앙코르 유적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 부분에 있어도 도움을 받고자 가이드를 고용한 건데, 가이드라는 사람이 루트를 잘못봤다며 나중에와서야 그 중 2개를 고르라니..다 못봐도 책임을 못진다니.. 가이드로서의 자세가 상당히 실망스럽더라구요. 여러분은 이런 가이드 보셨나요? 물론 한국인가이드의 비용이 높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선택한 현지인가이드이고, 따라서 한국인가이드에게 바라는 만큼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이긴 하겠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나요? 애초에 일정을 제대로 보고 이건 무리니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어떻겠느냐고 했으면 저도 포기할 부분은 포기 했을 건데, 나중에서야 못하겠다니..(나중에 한국업체에 컨택했을때 물어보니 저 일정이 좀 빡빡하긴 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불가능한 일정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가이드로서의 자세가 많이 부족해 보이고, 한국인 관광객을 좀 쉽게 생각하는 듯 했어요. 설렁설렁하고 돈 벌려는 듯한..(이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좋은 후기가 많아서 선뜻 글쓰기가 망설여졌는데, 그래도 이런 솔직한 후기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적습니다. 참고하시고, 혹시 현빈가이드 예약하실 분들은 애초에 일정정리를 확실하고 하고 가세요. 그래도 말바꾸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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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쿠르르 2015.06.20 18:29  
현지가이드가 실수로 처음에 일정을 제대로 체크 못해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군요. 그런데 저 일정에 대해서는 결국 현빈가이드의 말이 맞다고 보여지네요. 오해인 것 같은데, 결국 인연이 맞지 않은거라고 생각됩니다.
나디아의모험 2015.06.21 14:44  
댓글 감사합니다. 저 같은 자유여행자들은 관광지의 동선이나 일정 짜는 부분에서 애를 먹기 때문에 도움을 받고자 가이드를 고용합니다. 그런데 거의 한 달 전에 미리 확인 했던 부분을 현지에 도착했을 때 말을 바꾸어 버리니 제 입장에서 불쾌했었던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겨울나기 2015.06.21 12:49  
지금 씨엠립인데 ..글쓴님 일정 이틀에 걸쳐서 보고 있는데도... 엄청 지쳐요.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하실거 아니면 일정을 늘리시거나 아님 유적지 수를 줄이시는게 좋을듯요. 새벽부터 빡세게 돌면 다 돌기야하겠지만 어느거도  제대로 못 보실듯합니다.ㅜㅜㅜ
나디아의모험 2015.06.21 14:50  
저도 10여국이 넘는 곳을 자유여행 하면서 무리한 일정이 결국 나에게 손해라는 것을 몸소 배웠습니다.  이 글은 투어를 일정대로 진행해주지 않아서 쓴 글이아니라, 한 달전에 의논된 스케쥴을 현지에 도착해서 잘못 봤다며 변경하자는 가이드의 태도에 대해 쓴 글입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일정이라고 얘기했다면 저도 수긍하고 바꿨을 겁니다.  동남아 날씨가 가만히만 있어도 사람 기운 빼는 날씨인 걸 아는데 뭐하러 무리하게 움직이겠습니까.....
미미울리 2015.06.21 13:01  
나디아님께서 여행을 앞두고 가이드 건으로 속상하셨겠어요. 저희 일행은 현빈가이드와  두번 함께 여행했는데 제가 그래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일정을 미리 체크하지 못한점은 현빈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일정을 확인하고 힘들다고 판단했을 때라도 이런 표현을 들으셨을땐 기분이 상하셨겠지요. 그런데 아마도 현빈가이드의 의도는 할테면 해봐라~ 뭐 이런의도는 아니었을거예요.  그것 보다는 다녀보면 이 루트가 힘들다는것을 손님께서 알게  될거예요 라는 의도였을텐데 한국말의 표현이 완벽하지 못해 거기까지는 제대로 전달을 못한것 같아요. 나디아님을 함부로 생각하거나..뭐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일행들이 겪어본 바로는 이 가이드가 그렇게 예의없고 막되먹은 사람은 아니었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나디아님은 많이 속상하셨겠고 현빈가이드도 이 글을 본다면 더 조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요. 앞으로는 좋은 여행의 추억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나디아의모험 2015.06.21 14:5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네요. 다들 한국말을 잘 한다고 해서 너무 기대치가 높았나봅니다. 우리말 표현에 익숙하지 못 한 부분을 제가 공격적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네요.
참새하루 2015.06.21 13:29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표정과 억양을 느낄수가 없어서
우리 언어인 우리말로 문자를 주고 받다가도
오해가 빚어져 감정이 상하기도 하지요

마물며 언어가 다른 나라 사람과
한국어로 문자를 주고 받다보니
언어소통에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합니다

현빈이라는 가이드는 오래토록
이곳 태사랑 이용자들의 추천을 받았고
입에 오르내린 사람인데
표현하신 대로 그렇게 막되먹은 사람이라면
과연 이처럼 오래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제가 이곳 태사랑 캄보디아 툭툭이 게시판을
지켜보면서 느낀점 하나가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한국손님들이 한국말을 할줄아는 캄보디안이
자신처럼 능통하게 말을 할것이라는 오해 또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두사람이 각기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말을 주고 받았다면
공평할까요...
대학교를 나온 인텔리 고급 영어교육을 받은
한국사람과 초등학교도 못나온
캄보디안 툭툭이 기사의 영어가
비교대상이 될수도 없지만
최소한 각기 자신의 모국어가 아니니
공평하다고 할수도 있겠지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세계 각지의 많은
언어와 인종 문화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상대하다 보니
느끼는 바이지만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마음을 너그럽게 생각하셔서
언어소통에서 빚어진 오해가 있을수도 있겠다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빈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대로 현빈이 그렇게 몹쓸인간이라면
계속적으로 그에 대한 불평이 이곳에 올라올것이고
저절로 그런 기사는 걸러질것이라고 봅니다

이 현빈에 대한 컴플레인은 올리신 분의 당연한 권리이며
소중한 정보입니다
 
다른 이용자들에게는 판단의 기회가
현빈 본인에게는 반성과 노력의 기회가 되겠지요
나디아의모험 2015.06.21 15:00  
댓글 감사합니다. 가이드라면 다른 부분..말씀 하신 언어적인 부분은 논외로 치더라도 루트에 관한 부분은 확실히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정짜는데 고급한국어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카톡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어려운 말 오간 것도 없습니다. 다만 일정변경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미숙한 한국어 때문에 더 불쾌함을 느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오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게 나을 것 같네요.  유능한 가이드라고 입에 오르내려도 이런 실수가 있으니 유의하라는 글로 이해해주세요.
겨울나기 2015.06.21 23:47  
씨엠립 와보니 와이파이가  오락가락하는 정도는  번개불에 콩 볶는 수준이고  속도는 달팽이 기어가는 수준이네요.ㅠㅠㅠ  가이드분이 아마도  카톡을 띄엄띄엄 보았던듯요.여행객 입장에서는 일정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대강대깡 보셨나봐요 이궁~ ㅠㅠㅠ .. 잊어버리시고  졸은 일정 잡으셔서 즐거운 여행하셔요.. 덥고 습해서 그런지 엄청 지치네요.ㅠㅠㅠ
나이등 2015.06.22 10:04  
댓글을 보니 가이드를 나무라는 글보다  애교로 봐주는 글이 많군요. 아마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아마 당사자도 이글을 보고 반성을 했겟지요.
blumoon 2015.06.25 15:07  
그렇기는 해도 말을 번복한 건 큰 실수죠. 전문가이드가. 
멋모르는 여행자가 그런 질문을 했을 때는 처음부터 안 된다고 해야지
도착해서 안 된다고 하면 듣는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부러 뒤통수 쳤다고 해도 할 말 없는 상황입니다.
일은 일인데. 가이드 잘못이 컸다고 봅니다.
나디아의모험 2015.07.02 04:28  
네. 솔직히 처음에는 뒤통수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근데 그냥 인연이 아니라서 그랬나보다 하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레드초콜릿 2015.07.01 15:59  
이야기의 요지는

무리한 일정을 보여줬더니 가이드가 ok했다.

그런데 정작 씨엠립와서보니 무리라고 한다. 왜 첨부터 무리라고 이야기 안했냐...

이게 펙트인데....

근데 실제로 무리한 일정이라고 본인도 어느정도 인식이 있었는거 같아요.

빠듯하려나 라는 대목에서...

느낌이 쎄 하셨다면 인터넷으로 더 찾아보거나 아니면 캄보디아 가기전에 현빈가이드한테

한번더 확인 받을수도 있었던거 같네요...

제가봤을때는 현빈가이드가 한국말을 출충히 잘하지 못하고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간것,

나디아님은 본인의 여행임에도 확실히 체크 하지않고 넘어간것.

씨엠립에 도착해서 현빈이 직접해보라는 대목은 비꼬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그만큼 힘들다는것

이겠지요... 즉,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봤을때 일방적으로 현빈 가이드의 잘못만은 아닌것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나디아의모험 2015.07.02 04:09  
네. 제가 빠듯한지 물었죠. 그리고 가이드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어떤 확인이 더 필요했던 걸까요? 전문가이드를 의심하며 혼자 조사를 했어야 했나요? 그럴거였다면 가이드를 섭외안했겠죠.

"본인의 여행임에도 확실히 체크하지 않고 넘어간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댓글이네요. 카톡 스샷을 따로 첨부하진 않았지만 그 후에도 몇 번 예약확인을 했었고 가이드가 컨펌 했던 부분입니다. 저도 가이드가 일부러 저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실수였겠죠. 그런데 쌍방과실 인양 이야기 하시는 건 어처구니가 없네요.
레드초콜릿 2015.07.02 11:13  
이렇게 기분나빠하실줄은 몰랐네요..
이런댓글남겨서 죄송합니다.
예약시 서로 오해가 있었었거니 했습니다.
새로출발 하시는분들에게 그 가이드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하여 댓글남겼습니다...
프놈팬난민 2015.07.04 02:54  
점심식사를 현지식으로하고 반데이스라이에서 드신다면.... 차로이동한다면 하루에도 가능하긴해요....
따프롬까지는 한인업체에서도 오전에 패스하는 일정이니까요... 대신 앙코르왓이 많이 속성으로 변하긴하지만요......
툭툭이로는 하루에보기 어려운 일정긴 하네요....예약하실때 차량인지 툭툭이인지 나와잇지가 않네요....
나디아의모험 2015.07.04 16:37  
전용차량으로 예약했었어요...
프놈팬난민 2015.07.06 02:20  
전용차량이였다면... 가능했던 일정이에요.....
저친구들이 오후일정 끝내는 시간대가 좀 일정치가 않긴하지만..
5시앙코르왓 퇴장시간 까지 열심히 본다면 가능했다고 보네요...

시내에서 반데이 스레이까지...차로 가면...한시간 약간 안걸리거든요...
오전일정 끝내면서... 바로 반데이 스레이가서 관람후 나오면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앙코르왓으로 출발을 했다면....가능했을수도......

그치만 유적을 설명하는 시간이나 도는 시간대가 다 다르기때문에.
100프로 라고는 못하겠네요....

언어의 장벽을 넘지못하고... 아직 서비스업의 서비스 인식이 부족하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네요..
아직 한국의 서비스업만큼 발전하질 못했기에 종종 이런일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좋은 기억만 남기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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