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공항 입국 경험담..(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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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공항 입국 경험담..(참고 하세요)

자유로운영혼빈 17 6788

여행기간 : 2014.12.05.~2014.12.11.(5박7일)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주로 합니다.

이번에는 저를 포함한 가족(4인)과 함께 앙코르와트를 경험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태사랑에서 올려온 글을 참고하고 입국서류(비자,출입국,건강검진,세관신고) 총16장을 작성했습니다.

씨엠립공항은 생각보다 아주 작습니다.

공항에 입국하면서 먼저 건강검진 카드를 제출합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입국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여권, 입국비자신청서, 비자수수료30$를 제출하면됩니다.

참고로 저희 막내는 만10세로 비자 수수료가 면제입니다.

저희 가족 4명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담 직원에게 제출하니 막내 비자 수수료30$이 빠졌다고

다시 여권을 돌려 줍니다. 어이 없는 상황..ㅠㅠㅠ

12세이하 어린이는 비자 수수료가 면제인줄 알고 있다고 말을 하니 다시 여권을 가져 갑니다.

담당자는 한국말로 "빨리 빨리 원 달러"라고 저에게 말을 걸어 옵니다.

난 당신에게 원 달러를 줄 수 없다고 말을 하니 여권을 책상에 나두고 저보러 옆으로 가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여행객 중에서 제일먼저 여권을 제출 했습니다.

저희하고 같이 타고온 **패키지 여행객은 늦게 여권을 제출 했지만 먼저 여권(비자)를 받아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뒤에 중국 항공이 도착하여 중국인 마져 다 빠져나간 상태에서 저희 가족의 여권에 문제가 있나하고

담당자에게 다시 가보니 저희 여권은 아직도 담당자 책상위에 있었습니다.

여권을 제출한지 1시간이 넘어 저희 가족을 포함 10여명의 자유여행객이 마지막으로 남아

여권(비자)이 나오기만 기둘리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공항이 문닫을 시간이 되면서 남아 있는 저희 한국인을 비웃으며 여권(비자)을 줍니다.

대략 1시간 30분정도 기둘린거 같습니다.

여권을 받고 입국신고서와 같이 입국신고를 하는데 여기서도 "원 달러 빨리"라고 말을 걸어 옵니다.

이 말에 격분해서 "이런 씨 노"라고 답변을 하니 양손 지문을 찍으라며 신경질을 부립니다.

지문을 다 찍으니 여권을 옆으로 던져 버립니다.

해외 자유여행을 해봤지만 씨엠립 공항처럼 여행객을 대하는 직원은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와이프는 지문을 찍지 않고 나왔습니다.

원칙과 법칙이 없는 완전 쓰레기 공항입니다.

더 웃긴건 공항 마감때 여행객으로 부터 뜯은 일달러(대략 총 150달러)를 1/n해서 나눠 같는겁니다.

여행객이 다 보는 곳에서 말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이 않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에 대해 우리나라 대사관은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항 직원의 비리 및 대한민국 여행객을 우습게 보는 직원을 바꿀 수 있는것은 여행객의 올바른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잠시 씨엠립 입국 경험담을 적어 봤습니다

 

17 Comments
취생몽사2 2014.12.13 22:43  
캄보디아 정부기관내지 관광청 연락번호를 공개해서 1불 그러면 전화해서 항의한다고 하는게 어떨까요?항의하겠다는 표현을 캄보디아 말로 번역해주실 분 없으신가요?
santica 2014.12.13 23:42  
건강검진 카드가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건강검진 서류도 받아 가야 합니까..?
자유로운영혼빈 2014.12.14 10:18  
비행기 안에서 주는 카드(검역신고서)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관계로 간단히 적는 카드 입니다.
간단합니다.
만개떡 2014.12.13 23:43  
이런 일이 씨엠립 공항에서는 당연한듯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로 성질이 나겠지만 이게 캄보디아의
현실입니다. 즉 우리가 고치고 우리가 만드는 문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을 1시간 30분씩 기다리는 첫기분 상함을
만들 필요가 꼭 있을까요 ?그것도 1 달라 때문에.
정의로운건 우리나라에서 하는건 어떨까요 ?
그 현실을 인정 하면서 말입니다.
자유로운영혼빈 2014.12.14 10:17  
한국 관광객 모두가 1$를 급행료로 주면 저도 줄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0여명의 자유여행 관광객이 있었습니다.
급행료 1$를 주는 단체관광객 및 기타 여행객들의 급행료 1$로 인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자유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주지 안은 겁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 비자 수수료도 면제이지만 여권을 던지면서 30불을 요구하는
공항직원의 무시하는 태도는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될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런한 문제를 툭툭이 기사에게 물어 봤습니다.
"공항직원들은 서로서로 단결이 되어 있어 경찰이 질문을 해도 다 똑같은 답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리를 적발하기 어렵다고요..
그럼 답이 나온거지요.. 한국관광객 모두 1$를 주던가, 아님 1$를 주지 안던가 하면 되는겁니다.
한번에 모든것을 바꿀 수 없습니다. 천천히 변화를 줘야지요. 언젠가 다시 캄보디아를 찾을 날이 또 올겁니다.
만개떡 2014.12.14 11:29  
영혼빈 님의 말씀 틀린건 아닙니다.
당연히 주지 말아야하고 고쳐야 되는겁니다.
그러나 말씀드린대로 우리가 바꾸자고 한다고
바뀔성질의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캄보디아 정부쪽에서도 전혀 모르는건 아닐겁니다.
예전 우리나라도 공공연 하게 급행료 라는게 있었고
정부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가고 이제는 할때 슬그머니 사라졌지요.
불과 30 년 전 일입니다.
난 용인 하자는게 아니라시간이 해결 하는 그 나라 현실을
즐거운 여행을 그 1 달러 때문에 시작을 기분 나쁘게 하지
말자는 뜻 입니다.
어쩌면 나이가 나도 젊었다면 혈기로 싸울수도 있었겠지만
60대 중반으로 오고 지나온 우리나라 시간 역시
지금의 캄보디아를 거쳐 왔는걸 알기에조금 현실을
이해하자는 뜻입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급행료 도장값 이라는 명목으로 비리가
만연했을때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어떠했을까요 ?
당연히 자기네들 나라에서 우리가 지금 하듯이 했겠지요.
그게 결국 시간이고 세월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캄보디아도 고쳐 지겠지요.
이 1 달러가 사라지는날 캄보디아도  잘살겁니다.
그때까지 지켜보시는것도  어떨런지요.
김 민주 2014.12.14 07:08  
전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고 갈때마다 지긋지긋합니디. 돈 안준다고 총을 들이대고 결국 $5 뜯어가더군요. 더러운 정부 더러운 독종들
겔라 2014.12.14 12:42  
참잘하셨어요  저도이번에갈때 1달라안줘야지하면서도 30분이상기다렸다가 그냥주고왔네요  제자신반성해야겠네요
1004&나무꾼 2014.12.16 18:11  
참잘하셨습니다.  씨엠립 도착부터 너무 불쾌한경우죠~
씨엠립 한인회에서 공항 웃돈요구 대처 및 신고요령 공문 올라온거 참고하세요.

1. 웃돈요구의 대처방법
  <사전대처요령>
가. 입출국서류는 빠짐없이 완벽하게 기록합니다.
 ㅇ 우리 공관 홈페이지의 '정보마당-출입국정보'에 게재된 입국서류 작성 예시문을 참고하여 입국서류 작성 시 참고
    ㅇ 사진(1매, 4x6cm)을 지참하고, 모든 입국서류는 영문 대문자로 빠짐없이 기록하고 서명
    ㅇ 비자를 받으면 입국신고서의 비자번호 기입란을 기록

나. 영어를 모를 경우 미리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ㅇ 두리번거리거나 당황하지 말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행동.


2. 웃돈요구 신고

  부당한 대우나 웃돈 요구를 받았을 경우에는 귀국하신 후라도 별첨파일을 받은 후 관련 내용을 기록하여 우리 공관(cambodia04@mofa.go.kr)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신고 시에는 6하 원칙에 의해 자세히 기록해주시고 출입국도장이 찍힌 여권면 사본이나 웃돈을 요구한 직원 앞에 놓인 신분증 사진 등 증거자료를 같이 송부 해주시면 관련 직원의 처벌을 주재국 당국에 요청할 계획임.
작약 2014.12.16 23:47  
저 역시 1달러씩 내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만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다, 캄보디아 정부가 법률로 명시한 추가수수료냐,
여권이나 입국 서류에 부착할 수입인지가 따로 있느냐고 물어보니
저 및 제 뒤에 서 있던 여러 명(같은 항공편 타고 씨엠립 도착한 이들)을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돈을 내지 않는 사람은 시간상 불이익을 주고, 걷은 돈을 나중에 자기들끼리 1/n 한다니...
지금 태사랑에서 관련 글을 검색하여 읽어보고 깜짝 놀라는 중입니다.
멍청이1 2014.12.17 12:51  
영혼빈님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또한 그것이 원칙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 분명 대한민국 사람인데 오히려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부당한 일을 당하고 살아왔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씨엠립공항의 원달러는 오히려 제 경험에는 옛날 고향의 포근한 정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전에 김포 국제공항의 바가지 택시기사 그리고 지금도 오랜만에 고국에 가면 남대문 동대문 여관 택시 모두가 너무나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이젠 한국 가기도 겁이 난답니다 지금의 원달러 문제가 저는 왜 자꾸 대한민국의 60~70년대에 우리의 자화상이 비추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참 힘들게 살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다보면 캄보디아 올때마다 원달러 라고 속삭이는 캄보디아 직원의 얼굴이 오히려 정답게 느껴지는것이 솔직한 저의 마음입니다 그저 모든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만개떡 2014.12.21 12:48  
정답게 느껴지신다는데에 한표.
커발한님.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른다는 의미는
 그나라의 문화나 풍습이나 모든걸 함유하는게 아닐련지요 ?
그리고 악법도 법이다 라는건 들어보셨는지요 ?
그냥 세월이 해결합니다.
위글  멍청이님의 글에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커발한 2014.12.23 00:04  
만개떡님의 말씀의 의미는 잘알겠습니다. 하지만 불법해위에 대해서까지  로마법 운운 하시면 저로서는 용납하기가 어렵네요. 그건 개인적인 의견으로 알겠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1달러를 주고서 빨리 공항을 나오시라는 의미인데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자유로운 영혼빈님의 행도에 1표 드립니다. 만약  1달러를 주고서 나왔다면  아이들이 우리 어른들의 행동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는 영혼빈님의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님의 행동은 아이들어게는 의미있는 교육이 되지 않았을까요.
만개떡 2014.12.23 00:45  
감사합니다.
저역시 커발한님 이나 영혼빈 님의 말씀이 틀리다고 하진 않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렇게 해서 당장 고쳐진다면 해야지요.
어쩌면 여론이 일면 고쳐지겠지요. 고쳐져야하는 관행이기에.
그래서 전 세월이 해결한다고 하는거지요.
그런데 전  이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기다려 보자는 겁니다.
캄보디아 1 달러도 역시 부조리 입니다. 그럼 선진국 문턱가는 우리나라의
현재는 부조리가 없는가 입니다. 우리 역시 50년대 60년대 70년대 까지
공무원의 부조리는 이미 우리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많은 개선이 있고 요즘은 공무원이 철밥통 이라할만큼
대우 받습니다. 우리 역시 세월이 약 이였다는겁니다.
전 그런 관점에서 캄보디아 라는 나라를 기다려 주자는 뜻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교육은 우리 쓰쓰로 부조리 없는 사회를 물려줄때
그 때가 될것입니다.
레오마미 2015.01.02 23:28  
40대입니다.
1달러를 주든 안주든 그건 자신의 평소 주관에 따른 걸 테지요.
저도 70~80년대 뉴스에서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요금 뉴스를 보며 참 부끄러워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주자는 쪽도 주지 말자는 쪽도 다 이해가 가서 그냥 미소가 지어집니다.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물론 저도 어렸을 땐 안주고 아주 뿌듯해 했더랬어요.
에스알 2015.01.04 11:01  
만개떡님이 위에서 말한 '우리 역시 세월이 약 이였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영혼빈님 같은 분들의 작은 용기가 하나 둘 모여서 큰힘으로 만들어져 많은 부조리와 싸워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거고 현재도 만연한 여러 부조리와 싸우고 있기에 앞으로의 밝은 대한민국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들 역시 당장 고쳐지지 않는다고 해서 다들 관망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난다 해도 고쳐질 수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소소한하루 2015.01.29 15:49  
만개떡님 악법도 법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다른나라 문화라고 치기엔..왜 우리나라 사람에게 유독 그러는걸까요? 주기 때문에 그러는거지요..
그런 법이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사람들.. 돈을 달라고 하면 줄것같은 나라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고 있는것이지요

저도 저번주에 씨엠립을 다녀왔는데.. 저런 일도 당했구요.. 그런데 웃기는게 먼줄 아십니까? 제 앞에 서있던 외국부부는 저런 불이익없이 빨리 통과해서 나갔습니다.. 왜일까요? 안주니까요.. 저리해도 안주는걸 아니까요
그럼 우리나라사람들은요? 저런식으로 굴면 줄것같으니까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그렇게 만들어왔으니까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바껴야 한다는겁니다. 악법이라도 법이니까 따르자 하면서 갈것이 아니구요 다 같이 안줘야지요.. 1달러 안주고 불이익 받는 사람들을 융통성없게 볼 것이 아니라 1달러 내고 들어가는걸 부끄럽게 생각하면서요!!

다 같이 안하면 바뀌는 겁니다. 1달러라는 걸 ..  자신의 권리를 그렇게 쉽게 포기해버리지 않아야 바뀌는 겁니다. 1달러라 우습지요.. 10달러 주라고 하면 주실겁니까? 관행이라고..
악법이니까 따르실 겁니까?  1달러 별거 아니죠. 고마워서 주는거 얼마든지 줄수 있습니다
근데 불친절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을 봉으로 보는 사람에게 1달러?????????!!
무지 아까운거라 생각하는데요
그 1달러 아껴서 우리가 여행할때 잘해주시는 기사님들이나 서비스료로 정당히 받을만한 사람에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판단이란 표현을 쓰신분이 계신데.. 표현자체가 조금 잘못된것 같습니다.
주관이 개입된다는 건 생각하기 나름에 따라 이리도 저리도 볼수 있다는 거지만 우선 어느하나의 잣대로 볼수 없는 경우죠.. 이 경우가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법이 버젓이 있습니다. 얼마라고 명시되어 있죠
다들 잘못된 관행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관행입니다. 주관적으로 봐서 맞다 아니다 가 아니라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정당하게 들어가는 이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좀더 의식적으로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나만 먼저들어가면되지머.. 그거 얼마라고.. 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그리 쉽게 포기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거..
자신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권리를 해치고 있는거라는 생각.
한번쯤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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