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현지인처럼 썽태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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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현지인처럼 썽태우 타기.

조디안 18 4460

여행을 다녀온지 오늘로 벌써 7일째입니다만..

오라오라병에 지배되어 태사랑을 떠날 수가 없네요.

 

치앙마이에는 단 5일 머물렀으나, 주로 썽태우와 간혹 툭툭, 택시를 타면서

2일째에 깨달았던 현지인의 썽태우 방식이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방식은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행자의 묘미로, 재미로라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치앙마이는 버스도 지하(상)철도 없어서 그런지 썽태우가 버스처럼 운행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말 없이 그냥 손짓으로 썽태우를 잡고 행선지 확인 없이 올라타서 벨을 누르고 내린 후 적은 돈을 내죠.

여행자는 보통 썽태우를 세우고 기사와 이런 대화를 하죠

<어디> 가나요? 네

<얼마>예요? 세명이니 150밧(에 해 줄게요)

->가격이 맘에 안드면 노노,

->마음에 드는데 조금 더 흥정을 하고 싶으면 손가락으로 숫자를 헤아리기 시작합니다.

->보통 이런 흥정은 여행자에게는 왜 바가지를 씌우는거야로 끝나기 마련.

 

2일째에 우리 일행도 어느 썽태우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날 썽태우가 멈추는 구간이 어디인지 봐 두어서 그곳에서 쉽게 썽태우를 잡았습니다.

나 :  타패게이트?

기사 : 오케이

그리고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썽태우에 올라타 보았죠.

차는 달리고 달리고, 현지인 한 명을 더 태우고 이미 타 있던 학생 셋이 내리고(학생이라 10밧씩 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외국인 배낭족 2명을 태우고 다시 내려주고(왓 체디 루앙에서 제가 여기 내리는게 맞다고 확인을 해 주었죠)

우리가 가려는 타패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구글 지도를 켜고 보고 있어서 원하는 곳에 다다라는 것을 확인한 후 우리도 벨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자연스럽게 60밧을 냈죠. 컵쿤카~

기사가 감사의 미소로 웃으며 컵쿤캅을 했습니다. 성공!

 

현지인처럼 썽태우를 타려면

1. 지역 주민인척 하세요.

2. 위치로 가는지 확인을 하고(안하는게 더 좋기는 합니다만)

3. 도착했을 때 시크하게 벨을 누릅니다.

4. 적합한 가격을 말없이 냅니다.

5. 컵쿤캅(카)~

 

저는 이렇게 님만에서 공항까지 3인 100밧에도 갔어요(커다란 러기지 3개에 다른 짐 포함이었는데도요)

(그러나 팁을 조금 줬습니다. 짐이 많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조금 더 얹어서 주니 아주 고마워 했어요)

이렇게 님만에서 공항까지 흥정을 하면 짐이 없이도 3인 150밧 이상을 부르더군요. - 님만은 곧잘 200 이상 불렀어요

 

물론 현지인인 척 하려면 현지인이 많이 타 있는 썽태우를 두어번 타 봐야 자신감이 붙겠습니다.

모두 현지인처럼 행동해 보시고 즐거운 치앙마이 라이프 하시길 :)

 

18 Comments
필리핀 2015.08.25 22:53  
치앙마이 시내에서 공항까지

썽태우 1인당 50밧 정도면 바가지는 아니에요...

3명 100밧이면 싸게 갔네요... ^^
조디안 2015.09.05 14:16  
ㅎㅎ 감사합니다
Yunn 2015.08.26 13:55  
빨간 썽태우는 원래 방향만 맞으면 가격 물어볼 필요없이 타서 내릴때 일인당 20밧씩 내면 되요.
좀 멀리갈 경우는 기사가 먼저 거긴 얼마라고 말해주죠. 가격 안맞으면 안타면 되구요.
하우머치라고 물어볼 필요도 없고 흥정도 필요없어서 넘 편해요. ㅎㅎ
아랜비매니아 2015.08.27 00:41  
일단 현지인인것처럼 보이는게 문제군요... 저는 큰걱정 없을것 같지만요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arii 2015.08.28 11:18  
현지인처럼 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ㅋㅋㅋ 그래도 재밌는 팁이네요. 저도 빨리 가서 썽태우 타보고 싶어요.
동이999 2015.08.28 23:18  
성태우를 그렇게 타고 다니면 되는 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봉주르미 2015.08.29 18:53  
현지인 처럼 안생겨서....ㅎㅎ
우와디캅 2015.08.30 15:55  
현지인처럼 ㅋ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Thai해븐 2015.09.01 20:43  
ㅋㅋ 현지인처럼 보이기엔 제 피부가 너무 허여멀건하네요..ㅋㅋ
그래도 재미있는 정보에요~
홍지오빠 2015.09.02 09:50  
저한테 딱 적합한 방법이네요 ㅋㅋ현지인...뭔가슬프네요
너만좋아해 2015.09.02 13:23  
저도 이렇게 해 봐야 겠어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김밍키 2015.09.04 17:50  
썽태우는 버스처럼 승하차 하는 곳이 정해져 있는 건지,
아님 택시처럼 아무 곳에서나 손들어 잡아 타고 내릴 수 있는 건지 궁금해요^^;
조디안 2015.09.05 14:15  
손들어서 잡아 탈 수 있어요. 몇번 시도해 보시면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ㅎㅎ
토리리 2015.09.06 10:24  
벨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길치인데 벨 못누르면 그냥 쭉 가나요? ㅠㅠ
조디안 2015.09.10 22:21  
네 ㅜㅜ 쭉 가요... 구글 지도로 원하는 장소를 미리 찍어놓고 본인의 위치랑 기사의 운전방향을 봐 가면서 벨 누를 타이밍을 찾는 게 좋습니다...
조디안 2015.09.10 22:21  
근데 기사가 타패게이트라고 새워주고 이러는 일이 있기도 해요 ㅎㅎ
demianne 2015.09.11 20:48  
재미있는 방법이네요 ㅎㅎㅎ
꼭 한번 써봐야겠어요 ㅋㅋ 두려움을 떨치고
구봉공원 2018.01.28 18:52  
공항에서 님만까지는 얼마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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