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까타,까론비치에서 푸켓 신버스터미널로 썽테우타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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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푸켓 까타,까론비치에서 푸켓 신버스터미널로 썽테우타고 가기

날자보더™ 13 3893
지금 까론비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항공프로모션을 놓쳐서 푸켓~방콕간을 vip 24인승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오늘 표도 예매할 겸 가는 길도 알아볼 겸 다녀왔습니다.


1. 까따, 까론비치~푸켓타운

일단 까따비치리조트 앞에서 출발하는 썽테우를 타고 푸켓타운으로 갑니다. 시간표는 태사랑에 올라온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전에는 20분 간격으로 한 번씩 출발합니다. 까따~까론간은 썽테우가 아주 느리게 달리니 길 가에 서있다가 손을 번쩍들어 잡아타면 됩니다. 가격은 35밧. 찰롱써클 부근에서 잠시 정차하고 기사가 돈을 받습니다. 까론의 푸켓 로얄오키드리조트 부근에서 탑승해서 타운까지 약 50분 소요. 푸켓타운의 분수대(라농써클)에서 내려줍니다. 위치는 요왕님 타운지도 참조.

2. 푸켓타운~푸켓 신버스터미널(콘썽2)

분수대에서 내리면 납짱기사들이 어디가냐고 물어오는데요..그냥 내린 자리에서 「핑크색 썽테우」를 기다리면 됩니다. 노선2 썽테우인 이 핑크색 썽테우는 구터미널을 거쳐서 신터미널로 가고 라농써클에서 신터미널까지 약 25분 소요. 가격은 15밧입니다. 요금받는 버스차장이 동승하고 있어요. 구터미널에서 약 5분간 정차했다가 신터미널로 갑니다.

3. 푸켓 신터미널~푸켓타운

가격은 동일하고 아까 하차했던 터미널 정면쪽이 아닌 안쪽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구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서 세워주네요. 제가 탔던 썽테우를 그대로 타고 푸켓타운으로 나왔어요. 덕분에 까따비치 간다는 싱가폴 청년에게 길도 알려주고...좋은 일 했네요. ^^;

4.기타: 납짱타고 카오랑가기

푸켓타운에 온 김에 카오랑의 tunk-ka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Maps.me로 보니 신터미널에서 핑크 썽테우를 타고 오다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 그냥 라농써클까지 가서 내렸어요.
거기서 카오랑까지 걷기는 멀고 더우니 납짱기사와 딜을 해봅니다. 먼저 편도100밧을 부르길래 50밧에 가 달라니 콧웃음쳐요. 80밧 이하로는 안된다고...
제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으니 "누구 카오랑까지 50밧에 갈 띵똥(머저리)있어??"하고 물어요. 분위기상 뉘앙스상 그랬다는 거지요. 그때 나이 지긋하신 분이 당신이 가겠다고 나섭니다. 그러자 다른 기사들의 원성이 자자해요. 하지만 그 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게 헬멧을 건넸습니다. 냉큼 탑승!
혹시나 하는 마음에 maps.me로 gps지도를 보며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맘씨 좋은 이 기사아저씨는 '여기는 어디다, 저기는 또 어디다'알려주시며 저를 무사히 카오랑에 데려다주셨어요.
더군다나 제가 먼저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언제 타운으로 내려갈꺼냐며 시간을 정하면 다시 태우러 오시겠답니다. 오!! 2시간 후에 뵙기로하고 전 지금 카오랑에서 경치구경 중입니다. 10시에 왔는데 tunk-ka카페 오픈 시각은 11시 부터네요. ㅠㅜ
이따 기사님이 저를 데리러오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 와주신다면 100밧을 드려야겠어요. 왕복 150밧에 보여주신 마음과 호의가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13 Comments
윈디걸 2015.03.26 15:09  
유용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터미널에서 타운가는 성태우가 몇시부터 운행인지 혹시 아시나요?
날자보더™ 2015.03.26 18:20  
안녕하세요, 윈디걸님!
제가 핑크썽테우 내부나 터미널에서 시간표를 찾을 수 없었거든요. 각 비치에서 타운으로 운행하는 썽테우시간에 준하지 않을까 짐작만 해봅니다. 정확히 알려드리지 못해 유감입니다. ㅠㅜ
락푸켓짱 2015.03.27 12:06  
푸켓 랍짱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1~2km정도 거리도 30바트이하로는 안갑니다.
그 할아버지...돈이 많이 궁하셨나봅니다..
픽업까지 하신것보니...서로 좋은 거죠뭐
날자보더™ 2015.03.27 14:37  
그렇군요.
예전 터미널에서 센탄까지 100밧하던 생각만 했지 뭐에요.
좋은 분 만나 카오랑 잘 다녀왔네요. ^^
어랍쇼 2015.03.27 17:05  
와..카오랑까지 진짜 좋은분을 만났네요~
저도tunk ka카페 가봤었는데 진짜 야경이 너무 이쁘고 음식도 맛있고 좋았어요~
무슨 커피가 유명하다는데 너무 달다고 해서 패쓰 했는데 혹시 드셔보셨는지..

지금 까론에 계시는 날자님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날자보더™ 2015.03.27 20:01  
저도 그 커피는 못마셔봤네요.
볶음밥 하나 주문해도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곳이니 좋아요. ^^
저 근데 지금 푸켓터미널이랍니다. 30분 뒤에 방콕가요...-_-;
날자보더™ 2015.03.27 20:02  
본문 내용중에 '푸켓 신터미널에서 푸켓타운행 핑크썽테우는 12번 플랫폼에서 탄다'로 수정합니다.
zoo 2015.03.27 22:20  
날자보더님^^ 오래간만이예요^^ 지금 푸켓!!에 계시다니!! ㅎㅎ
전 빠통에만 있다 왔어요^^ 까론에도 오래 계신 것 같은데 방콕으로 이동하신다니
왕부럽습니다.ㅠ.ㅠ 남은 여행도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래요^^
날자보더™ 2015.03.28 02:27  
앗, zoo님! 오래간만입니다!
근래에 또 푸켓다녀가셨어요? 저 까론에 오래있진 않고 쑤린에서 나와서 잠시 들렀던거죠. ^^ 내일 한국에 들어갑니다. 부러워마세요. ㅎㅎ지금 춤폰인근 휴게소에 정차해서 티켓으로 밥먹어보는 체험을 했어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안탔네요. 쫌 더 천천히 많이 먹을걸..ㅎㅎ
함가자빨리 2015.03.27 23:36  
신터미널에서 까론비치 가는방법도 똑같겠죠..?
날자보더™ 2015.03.28 02:29  
네, 거꾸로 하시면돼요.
다만 핑크썽테우가 라농써클(분수대)에 내려주면 요왕님 타운지도 참고하셔서 왼쪽 라농로드(일방통행길)로 쭈욱 들어가세요. 세븐일레븐 앞에 까론,까따행 썽테우가 정차해 있으니 그걸 타면 됩니다.
Satprem 2015.03.28 14:07  
꼬 수린에서의 시간은 만족스러웠나요????
아주 실용적인 정보네요.
택시 타기를 싫어하는 저는 이러한 정보가 더욱 많아 소개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날자보더™ 2015.03.28 18:30  
안녕하세요, satprem님! ^^
쑤린 좋았어요. 다만...4년 전엔 하늘의 별이 무섭도록 많았는데 이번엔 간섭하는 불빛이 많아져서인지 그만큼의 별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비나를 통해 500밧에 예약한 푸켓행 롯뚜도 만족스러웠구요.
그런데 제가 있던 기간동안 누군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아오청캇에 머물렀다고 Tom&Am의 톰이 그러더군요. 덕분에 나올 때 원래 1시출발 배가 3시가 다 되서 마이응암을 떴어요. 스노클링 포인트도 몇군데로 축소해서 운영하고, 해군함도 가까이 정박해 있고요.

이제 곧 다시 들어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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