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썽태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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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썽태우 후기(?)

타이마사지마니아 3 6883
보통 파타야에서 썽태우를 이용할 때는,
노선 썽태우 & 흥정해서 타게 되는 택시 썽태우. 이렇게 구분 하는게 일반적일 텐데요..
 
파타야 터미널에서는 시간 때가 잘 맞으면
흥정을 하지 않더라도, 20밧에 자기가 가고 싶은 곳까지 갈 수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일단 터미널에서, 빈 썽태우 말고 사람들이 많이 타고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에 가서 목적지를 말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는 노선에 벗어난 목적지 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목적지가 좀티엔 지역이라, 대낮에 노선대로 썽태우를 갈아탈 엄두가 도저히 나질 않아서
흥정을 할 생각이었는데,
썽태우에 사람들을 가득 채우고 출발직전인 썽태우 기사가
저한테 자꾸 손짓을 하길래 혹시나 해서 '좀티엔' 이렇게 외쳤더니 OK 하더군요.
 
이 썽태우 노선에 상관 없이 수많은 soi들을 가로지르며 파타야 1도로와 2도로를 이라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soi 구석구석에 있는 호텔 앞까지 여행자들 내려주고선,
좀티엔으로 향하는 길(타논 탑프라야) 부터는 일반 노선 성태우 처럼 중간중간에 사람들 태워 가면서
좀티엔 끝자락 까지 가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30밧 내고 터미널에서 좀티엔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노선 성태우가 10~20밧으로 알고 있는데 전 그냥 편하게 왔다 싶어서 30밧 냈습니다.)
 
전 파타야가 초행이었기에 이게 일반적인 경우인지,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파타야 썽태우 이용 방법을 '노선 & 흥정' 이렇게 설명하고 있으니깐요.
태사랑 지도를 봐도 그렇고..
많이 이용해 보신 분들 추가 설명 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어째든,
터미널에서 목적지가 노선과 상관 없는 곳이거나, 거리가 먼 곳 이더라도
처음 부터 흥정할 생각 하지 마시고, 
"사람 많이 태우고 기다리고 있는"  썽태우 가서 목적지를 말해 보세요.
별 말 없이 OK 하면, 그냥 일반 노선 썽태우 비용 내고 편하게 가게 될 수도 있답니다.
3 Comments
에라곤 2012.07.08 19:12  
버스터미널에서 ~ 좀티엔으로 갈려면 일반적으로 노선생태우 3번타는게 맞습니다...
요술왕자 2012.07.08 19:40  
터미널 안에서 출발하는 썽태우는 보통 팟타야따이나 발리하이선착장까지는 가는데 운좋게도 쩜티안 넘어 가는 기사분을 만나셨네요.
기대치 않은 소소한 행운... 여행의 묘미 아니겠요 ^^
타이마사지마니아 2012.07.08 22:32  
아.. 엄청난 행운이었군요..^^;;
하긴 생각해보면..
좀티엔에서 마지막 사람들 다 내리길래 적당히 눈치껏 내렸는데..
거기가 제가 예약했던 호텔 바로 앞이었답니다.ㅋㅋ

운이 항상 있는건 아닌지라..

깐짜나부리에서 방콕으로 이동할 때는 고생 좀 했지요..
굿타임 여행사에서 미니버스 예약시간에 숙소 앞으로 온다더니 펑크내고..
항의했더니 미안하다고 터미널 까지 델려다 주면서 태워주던 미니버스에서는
잠드는 바람에 카오산에서 못내리고 아눗싸와리 근처까지 가버리고..ㅜㅜ
택시 타고 되돌아 가는데 차는 또 어찌나 막히던지..;;

요술왕자님 말씀처럼 이런게 지나보니 여행의 묘미 겠지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난 스트레스 였다는..ㅎㅎ

어째든 결론은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알고 파타야 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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