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랜드마크 호텔 -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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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랜드마크 호텔 -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상쾌한아침 56 10618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태국의 자랑이자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입니다.


사실 이 호텔은 제가 태국을 여행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인데,

제가 태국 첫여행한지 12년이 지나서야 이곳에 투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묵는 이유요? 다 아시잖아요... 비싼거... OTL

결혼도 했겠다, 마나님과 함께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에서 자보자, 그리고 내 꿈(?)도 이뤄보자라는 뜻에서 이번에 소원성취해 봤습니다.^^


남들은 쉬러 가는데 저흰 신나게 호텔 탐험하고 다녔습니다.


자 그럼 함께 탐험해 보실까요?^^


[예약 및 가격]

-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 3 ~ 9월 사이가 싸다고 함...

- 싸다고 해도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룸이 가장 쌀 때 30만원 중후반대임...



[찾아가는 길]

  • 택시기사에게 "만디린 오리엔뗀 롱렘" 또는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가지고 하면 됨. 만약 대화가 어려우면 아래 호텔 연락처를 알려줘서 택시기사가 전화통화하여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면 됨
  • 호텔 연락처 : +66 (2) 659 9000
  • 태국을 대표하는 초특급 호텔인 관계로 택시기사가 금액 계산할 때 팁으로 생각하여 잔액을 잘 안줌. 팁으로 생각하고 그냥 잔액 안 받는게 정신 건강에 좋음
  •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에 도착하면 리셉션의 안내를 받아 투숙하면 됨



[로비]

호텔의 첫인상은 로비가 좌우합니다. 

 때문에 호텔들은 로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특히 오리엔탈 방콕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유명합니다.

얼마나 자부심이 넘치는지 오리엔탈 방콕 로비 스타일이라는 두꺼운 책자를 만들어서 각 방마다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로비를 생화와 살아있는 식물의 나뭇잎/줄기를 이용해 세련된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호텔 로비에 들어가는 순간 진하고 화사한 꽃내음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최근 이 호텔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의 첫 기억은 인공이 아닌 진한 자연의 꽃향기가 맞이해주는 호텔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사실 최근 생화를 이용한다해서 와 예쁘네... 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진하고 멋진 꽃향기가 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향기에 대해서는 참고한 여러 블로그에서 언급이 없더군요.


디자인과 꽃향기를 맡아 보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로비에 방문해 볼만 합니다.





[서비스 및 전설(?) 확인]

먼저 호텔 립센션에서 숙박확인을 하면 안내자를 따라 배정된 방으로 이동합니다.(스모킹룸과 아닌 룸 선택 가능)

이 때 숙박객이 어느 정도 태국어를 안다고 판단되면 Mr, Miz 등의 영어 호칭 대신 "쿤"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주더군요.

"쿤"은 한국의 "~씨"와 같은 호칭으로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호텔 등의 숙소에서 Mr 대신 "쿤"이라 불린 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유일했습니다.


이동 중, 쟈스민과 서양란으로 만든 후앙말라이(꽃 등으로 만든 목거리, 팔찌 등으로 환영 및 재액을 쫒는 용도로 쓰임) 팔찌를 줍니다. 쟈스민 꽃 엮는게 꽤 고역이라 JW 메리엇 호텔의 후앙말라이는 플라스틱 인조 쟈스민 꽃이 쓰이는데 여기는 100% 생화를 쓰더군요.

 


방에 있는 층에 도착하면 해당 층 담당자를 소개해주며,

배정된 방에 도착하면 거의 15분에 걸쳐 세련되고 정중한 표현으로 배정된 방에 대해 각 물품에 대한 사용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탐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줬으면 했는데, 설명이 길더군요. 설명을 저렇게 오랬동안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방에서 본 풍경


사진상으로는 별로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멋지다. 

 

설명 중, 레몬글래스 맛 웰컴드링크 서브됩니다. 

 


 

 

< 전설1 : 하루만 묵으면 전 직원이 숙박객 전원의 얼굴과 이름을 외운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아닙니다.^^


현재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이전의 구 오리엔탈 방콕 호텔 때의 이야기 입니다.

그 때 당시는 정말 투숙객 전체의 이름을 외웠을겁니다.

구 호텔 규모와 현재 호텔의 규모는 거의 10배 이상 차이가 날겁니다.

투숙객 인원수로 따지면 몇백명에서 수천명 규모로 변경된 것이죠.


아무리 이름을 달달 잘 외우는 직원들을 선별해서 뽑는다지만, 수천명의 숙박객 이름을 다 외우는건 현재로써는 불가능한 문제죠.


전설이 사실일까 싶어 투숙한 첫날과 두쨋날 호텔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제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았으나, 제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적으로 리셉션과 조식 카운터에서 숙박객 확인하면서 몇호 묵느냐는 시점에서 이미 "땡"입니다.

 

단, 각 층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은 담당하는 층에 숙박하는 사람들의 성과 이름을 전부 외우고 있더군요.

각 층 담당자들은 엘리베이터 옆에 카운터 부스 또는 카운터 부스 옆에 있는 방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또는 방에서 사람이 나오면 부스 또는 부스 옆에 있는 방에서 감시 카메라로 모니터링하다 나와서 접대 및 안내해 줍니다.


그리고 재미 있는 것은 숙박객이 방열쇠로 방을 열기 전에 먼저 달려와서 방을 열어줍니다.

방에 실수로 방열쇠를 두고 나와도 알아서 열어주니 걱정없습니다.(방 열쇠 왜 필요한지... 약간 의문이 들었습니다. =ㅅ=;;;)



< 전설2 : 방을 나올 때마다 방을 청소해 준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느 정도 맞습니다.


투숙한 첫날의 경우, 방을 비울 때마다 방을 청소를 하더군요.

첫날 한 6차례 정도 방을 나왔다 들어갔다 했는데, 들어갈 때마다 방이 청소 및 정리정돈이 되어 있더군요.


심지어 제가 세면대에 어질러 놓은 세면용품을 군대마냥 각 잡아 딱딱 마른 수건위에 배치해 놓은 것을 봤을 때는 참... 기가 차더군요.

남자인 제 입장에서는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자인 아내입장에서는 이게 꽤 큰 세심한 배려로 받아 들이더군요. 감동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최고의 호텔 답다구요.

(솔직히 남자된 입장에서 아내의 의견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여자들은 저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어쨌든 금성에서 온 사람이군요. 화성인인 저로써는 이해가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져간 세면도구 각 잡는거 보고 기가 찼음. 여기가 군대야???

근데 이런걸로 왜 여자들은 감동받지???


방청소의 경우도 시간대별로 모습이 조금씩 바뀝니다. 


낮시간대, 

처음 들어간 모습에서 정리정돈 마신 물 새로 교체해 주기(화장실, 침대 양사이드 협탁에 각각 있음. 물 따로 더 안 가져가도 물이 모자라지 않음.), 어질러 놓은 물건 각잡기(?), 제공된 과일 먹었으면 다른 과일로 교체 ( 만다린 오렌지 -> 서양 배로 교체됨 )

 

만다린 오렌지

 

서양 배

 

저녁시간대,

침대세팅이 잠자기 좋도록 변경됨. 낮시간대는 쿠션 등이 올려져 있어 밤에 잘 때 치워야 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먹고 들어오니 잠자기 좋도록 다 치워져 있더군요. 그리고 침대 옆에 슬리퍼, 잠옷 등이 추가됩니다.

 치워진 쿠션들은 침대 아래 바구니 안에 들어 있더군요.


위의 침대 사진과 비교해 보라~! 무엇이 달라졌는지...

 

밤에 목마르면 마시라고 물병과 컵을 갔다 놓았다.


첫날은 이렇게 방청소가 되었었고,

다음날 아침 식사 및 호텔 탐사를 나갔다오니 청소가 안되어 있더군요.

일단 아침시간대는 호텔 전체가 바쁜시간대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식사시간에 맞춰 각층의 모든 숙박객이 한번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각 층을 담당하는 직원이 동시에 청소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블로그를 보다 보니 호텔 투숙한 동안 한번도 청소를 안해줬다는 글이 일부 보이는 것을 봐서는 성수기와 같이 손님이 많이 몰리는 때는 담당자 수로는 커버가 안되어서 청소를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일부 듭니다.

참고로 제가 숙박한 것은 비수기인 4월이니 참조 바랍니다.

 


< 전설3. 에비앙 생수를 무료 제공한다??? >

네. 무료 제공합니다. 근데 2병만 제공합니다.^^;;;

나머지는 호텔로고가 찍힌 패트병 물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왕창 제공합니다.

따로 시도는 안해봤으나 물 달라면 계속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기타 1. 숙박객의 호텔내 추가 이용요금 계산>

다른 고급 호텔과 마찬가지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계산서에 사인 했다가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계산합니다.



<기타 2. 시간대별로 근무하는 근무자 유형이 다르다>

낮시간대와 저녁 ~ 아침 시간대 근무자 유형이 다릅니다.


체크인을 많이 하는 낮시간대에는 젊고 키 큰 남녀가 립세션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까다로운 손님이나 컨플레인, 식당 예약손님들이 늘어나는 저녁 ~ 아침 시간대에는 중국풍의 검은색 옷을 입으신 정중한 50대의 남성들이 립센션을 지키더군요.(여성 직원은 못봤습니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다보니 50대 남성분들이 더 정중한 대우를 해주십니다.


< Wi-Fi > 

호텔 예약시 무선 인터넷 무료로 되어 있었는데,

들어가서 무선 인터넷 확인하니 사용하려면 1인당 1950b인가 얼만가 엄청나 금액이 뜨길래 놀래서 립셉션에 문의하니 아직 사용자 정보를 안 넣었다고, 바로 넣어주겠다고해서 사용했습니다. 비싼 호텔이라서 그런지 인터넷 사용료도 살 떨리게 무섭더군요. 


<사무용품>

딱풀, 가위, 클립, 집게, 테이프, 마카, 자, 볼펜, 메모지, 펀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상버스>

강 맞은 편에 위치한 오리엔탈 식당과 마사지샾으로 갈 수 있는 수상버스와 인근 지상철역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무료 제공합니다.


수상버스

 

수상버스 대기소

 

수상버스 대기소에서 기다리면 온다.

 

수상버스 타고 강 건너 편으로 go go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 애완 개구리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 애완 개구리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강 건너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호텔방내 안내책자>

#전부 영문 책자임


태국 전역에 대한 여행할만한 곳 소개 책자(타 호텔과 연합하여 발행한 비매품 책자)

- 태국 전역에 여행할만한 곳에 대해 소개


태국 역사 소개 책자(비매품 책자)

- 태국 역사 및 역사물품, 각 시대별, 지역별, 용도별 건축양식 및 설계도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고 있음

- 비태국인이 접할 수 있는 책 중, 건축양식별 설계도를 다루는 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어서 놀랬음

- 태국 건축양식 및 설계도 관심 있으면 필히 읽어볼 것(구하기 힘든 자료임)


오리엔탈 방콕 로비 디자인 안내 책자

- 각 시대별 로비 디자인 다루고 있음

- 게다가 돈 주면 책 살 수 있다고 나옴....

-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 구매하시면 좋을 듯


오리엔탈 방콕 역사 책자

- 초창기 오리엔탈 방콕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를 다루고 있음


오리엔탈 방콕 관련 영문 소설(별매품 - 비닐 포장되어 있음)

- 소설책

- 관심 있으면 사서 보면됨



[ 슈페리어룸 - 오디오 시스템 ]

DENON과 BOSE 제품 조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두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으로 사실 설명 끝.

그만큼 소리 하나는 끝내주게 좋습니다. 신납니다.


근데 다른 블로그들에는 오디오 쪽은 전혀 내용이 없더군요.;;;

 

BOSE의 경우, 국내에서는 홈시어터나 그런쪽 보다는 PC 스피커와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쪽에서 유명한데, 이 2개 제품군 중 최고가 스피커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PC 스피커 모델이 58만원 정도...)

소리성향은 맑고 풍부한 사운드에 깔끔한 중저음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쾌한아침 역시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ㅅ+;;;


참고로 상쾌한아침은 하만카돈, AKG, 야마하, 크리에이티브, 아스텔엔컨, 트리플파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BOSE는 없잖아! 퍼퍽!!! )

BOSE는 신형 나오면 살려구요.^^;;;


처음 호텔 들어가서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지만 오디오 시스템 좋아봤자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함 보다가... 메이커와 모델명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설마 이 정도로까지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는 줄 알았으면 음악 CD 챙겨 가는 거였는데... 꺼이꺼이 OTL

다행히 태국에서 구입한 CD가 몇개 있어서 다행이지... ㅠㅅㅠ


처음 들어가면 유명한 태국 음악가가 연주한 BEST 음악 CD가 하나 들어 있으며,

각 층을 담당하는 호텔직원에게 다른 CD를 더 듣고 싶다고 요청하면, 다른 음악 CD 감상도 가능합니다.

요청해서 CD 5개 정도 더 받아 들어봤는데, 호텔인 관계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모던한 음악들 밖에 없더군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 CD 들고 가면 좋습니다. ㅇㅅㅇ/


<DENON S-302  ( DVD + 스피커 조합 )>

  • 침대 옆에 있음
  • 2008년 모델로, 약 150만원 상당의  DVD 가정용 엔터테이먼트 시스템(그냥 홈시이터 중 DVD 재생과 소리를 담당)
  • 스피커 유닛은 TV 및에 있는 다이 안에 들어가 있음
  • 소리성향은 PC 및 아웃도어 고급 스피커로 유명한 BOSE 스피커와 유사
  • DVD 재생기에 달려 있는 볼률조절 장치가 직관적이지 않아 볼륨 zero에 가까운 미세 볼륨 조절이 짜증남... =ㅅ=;;;
  • CD, DVD 재생 가능 ( 홈시어터 제품이라 음악 및 영상 둘다 재상 가능 )
  • 상세 스펙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3731646&frm3=V2#


DENON S-302

 

<BOSE 스피커>

  • 샤워실 겸 화장실 천장에 매립되어 있음. BOSE DS 시리즈로 보이나, 100mm 인근의 모델이 현재 확인이 안됨. =ㅅ=;;;
  • 한 10만원 정도 되는 제품 매립되어 있는 듯...
  • DENON 스피커와 소리성향이 비슷해 괴리감 거의 없음(정말 구분하고자 집중하여 듣지 않는 이상 소리성향 차이 인지하기 어려움)
  • 침대 옆에 있는 DENON - DVD 시스템으로 볼륨에 따라 소리 크기 조절 가능. 실질적인 전기량 소리조절은 화장실 인근에 있는 볼률조절 단자로 조정 가능


위의 오디오 시스템은 슈페리어룸이고 슈페리어보다 윗 등급의 방에는 보다 좋은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화장실 ]

욕조, 세면대 2개, 샤워기, 좌변기있습니다.


욕조, 세면대, 샤워기 쪽에는 레몬글래스로 만든 비누 비치되어 있으며, 세면용품 꽤 괜찮은 편입니다.

욕조쪽에는 목욕용 가향소금 준비되어 있습니다.(배쓰 솔트라고 부르던가요?) 다 쓰면 청소 할 때 새로 채워줍니다.

 


 

 

욕조에 소금 풀기

 



화장실 장식

 






그리고 제공하는 세면용품 중 면도기와 면도용 크림이 있는데...

이 크림이 일반 세정용 크림이 아닌 진짜 크림(기름 덩어리)이더군요... 거의 굳어버린 돼지 기름 수준으로 진득진득 합니다.


한번도 이런 기름 덩어리로 면도를 해본적이 없어서 신기한 마음에 얼마나 잘 깎이나 함 써봤는데요...

왠걸... 세상에... 그냥 비누 거품내서 깎는게 더 잘 깎이겠더군요. 기름이 너무 잘 뭉쳐 깎은 털이랑 기름이 덩어리져서 면도날과 면도날 사이에 있는 틈을 메꿔버리는 바람에 잘 깎이지도 않는데다... 한번 면도날을 막으면 이거 잘 닦이지도 않습니다. 비누에 안 씻기더군요.(진짜 돼지 기름 수준... 뜨거운 물에도 거의 안 녹음... ㅠㅅㅠ)


가급적 호텔에서 지급하는 면도 기름크림은 쓰지 않으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샤워부스에는 앉아서 샤워할 수 있도록 구석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샤워할 때 편합니다.





[먹을거리]

태국 전체에서도 맛있기로 손꼽히는 음식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 곳이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입니다.^^

단, 맛있는 것이 많아 유명한 곳이죠... 가격이 착하다고는 안 했습니다. 

가격은 끝내주게 잔인합니다. OTL


뷔폐는 1인당 10만원 정도쯤에서 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편인데... 단품 요리는 가격표 안보고 잘못 시키면 몇백만원 깨지는 것은 우습습니다.( 상어지느러미 같은 것은 정신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 )

음식 주문시 가격표는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에 가격표에 제시되어 있는 가격에서 부가세 + 서비스료 추가됩니다.^^

 

마카롱 맛있음


<로드짐 - 점심 뷔폐>

2008년에 제가 작성한 글 링크합니다.

http://www.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18805&sca=&sfl=wr_subject&stx=%EB%A7%8C%EB%8B%A4%EB%A6%B0&sop=and



<애프터눈 티>

2015년 12월까지 오셔스 라운지 리모델링 관계로 로비에서 한다고 합니다.

로비도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꼭 오셔스 라운지에서 드셔야 한다는 분들은 2016년도에 방문해 주세요.


 

남자들은 사실 큰 감흥이 없지만 여성분들은 뽕 갑니다. +ㅁ+;;;

제 마나님도 뿅 갔습니다.


또 오자고 하더군요. OTL( 왜 OTL인지 가격 보시면 압니다.^^;;; ) 


2015년 4월 제가 작성한 글 링크합니다.

http://www.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45143&sca=&sfl=wr_subject&stx=%EB%A7%8C%EB%8B%A4%EB%A6%B0&sop=and



<저녁 뷔폐>

1인당 거의 10만원선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침 뷔폐에서 고기와 해산물 메뉴가 좀 더 추가됩니다.

강변에 위치해 지나가는 유람선 등을 보면서 식사하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한번쯤 찾아가 먹어볼만 합니다.^^

아침이나 저녁 뷔폐나 음료코너에 음료의 가지수가 거의 20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가본 뷔폐 중 가장 많은 음료의 가지수를 자랑하고 다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저녁 뷔폐의 미소장국은 간도 괜찮고 맛있었는데... 아침 뷔폐의 미소장국은 너무 싱거운데다 맛이 굉장히 민숭맨숭하더군요. =ㅅ=;;;


로스트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해산물 : 찐 홍합/새우/게/부채새우, 구운 홍합/새우/게/부채새우, 

& 엉터리 시리즈 : 똠얌꿍, 쏨땀, 얌운센( 먹고 입맛 버림, 쏨땀은 오리엔탈 방콕와서 한번도 성공해 본 적 없음... ㅠㅅㅠ )


 



 

<아침 뷔폐>

호텔 투숙시 기본 제공이며, 별도로 드실려면 1인당 거의 7만원선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와 맛도 괜찮은 편이기는 하지만... 음... 7만원씩이라 주고 먹기에는 좀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별도로 찾아가 드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핸드메이드 잼이 유명합니다.(저녁 뷔폐에도 나와요)

일반 딸기, 라즈베리, 레드베리, 블루베리, 구아바, 파인애플, 로젤라, 무가당 망고 잼 등이 있습니다.

무가당 망고잼에 대해 호텔측에서 자아자찬하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음 솔직히 기대했던 맛과는 거리가 너무 멀더군요. 맛있지 않습니다.^^


음료 : 일반 우유, 저지장 우유, 락토 우유(우유 드시면 속이 부글거리시는 분들을 위해 유당 분해한 우유), 파인애플, 망고, 수박, 구아바, 라임, 바나나, 맹물 등




[부대시설]

수영장, 테니스장, 마사지샵, 보석, 인테리어, 옷, 제과제빵, 요리교실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숙박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호텔명성 및 호텔 크기에 비해 수영장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마사지샵 이용시 숙박비 이상의 비용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영장

 

< 불 날 때 대처 방법 >

호텔에서 대처방법이 있는데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불나면 웃으면서 신고해야되나 봅니다.

왠지 "ㅋㅋㅋ. 내가 불질렀소"라는 느낌이네요.^^;;;



[결론]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한번쯤 숙박해볼만 합니다. 좋습니다.^^


남자입장에서는 평생 한번 정도 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입장에선 아닌가 보네요... 다음에 꼭 또 오자고 강조합니다... 가격도 월드 클래스입니다. OTL

괜히 왔다는 생각도 조금 들기는 하네요.^^;;;


숙박비도 무시무시하지만 더 무시무시한건은 호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하루 묵는 동안 애프터눈티, 저녁뷔폐, 몇가지 먹었는데, 숙박비와 별개로 거의 40~50만원 쓴거 같네요.


애프터눈티와 뷔폐정도면 저렴한 겁니다.

분위기 있게 코스요리나 마사지 한번 받으면 몇백 나오는건 우습습니다.


동반자 있을 때 부가서비스 비용에 대해 필히 강조할 것!

(실제로 다른 블로그 보다 보면 모르고 시켰거나 객기 한번 부렸다 몇백 나와 눈물 흘렸다는 글이 일부 보입니다.) 


본의 아니게 몇십년 후(?) 다시 한번 숙박하게 될 것 같네요.

음악감상 좋아하시는 분들은 CD 챙겨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 곳의 단점은 가격도 있지만, 눈이 너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묵다 다른 특급호텔에 묵으면 여기가 진짜 특급 맞아??? 라는 생각이 든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JW 메리엇 호텔 묵었는데.... 왜 특급인지 이해가 전혀 안가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56 Comments
한서로 2015.09.16 14:14  
후기읽고 만다린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ㅠㅠ
가격이 무시무시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라도...
햄승이 2016.03.10 21:54  
저도 다음에 꼭 가보고싶네요... 제입장에선 쉽게 갈수있는 호텔은 아니네요 ㅋㅋ
미도리샤워 2016.04.22 15:43  
로비가 정말 화려하네요~
우루루루사 2016.05.14 01:05  
로비 진짜 멋지네요 한 번 진짜 가보고싶네요 ㅋ
영희씨 2016.07.12 23:55  
우어~~~어 완전 대박 후기 전 아직은 무리인 숙박이지만 언젠가는 꼭 가볼려구요.
실키타이 2017.10.27 00:43  
내가 불질렀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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