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로이욧-프란부리 개성있는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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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로이욧-프란부리 개성있는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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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고구마님이 쌈로이욧 국립공원 관련정보를 정리해 주셨는데, 저는 그 주변 (프란부리-팍남프란 비치) 호텔 몇군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한군데는 1년전쯤, 다른 두군데는 올해 1월에 방문)

1. 후압리 레이지 비치 리조트 (Huaplee Lazy Beach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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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가격: 3,000밧 이상 (방이 각각 다 틀림)
위치: 프란부리 팍남프란 비치 정중간쯤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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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갯수가 10개도 안 되는 부띠끄 호텔입니다. 최고의 장점은 위치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한 정원이 아닐까 싶네요. 방은 개성있는 하얀색 회벽 느낌의 독립 방갈로식 건물 안에 자리자고 있는데, 방 내부는 특색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닥 고급스럽다거나 높은 점수를 줄만한 곳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평화로운 바닷가에 위치한 별장을 찾아가는 느낌 정도로 간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풀장이 있을만한 자리에 정원을 만들어 놓아서, 풀장은 없구요, 아침식사도 그냥저냥입니다. 


2. 빌라 그리스 (Villa G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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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가격: 1,400밧 (스탠다드 룸)
위치: 팍남프란 해변에서 100미터쯤 골목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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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위치하지 않았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 이외에는, 가격에 비해서, 흠잡을데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입니다. 방과 시설 다 편안하고, 싼 느낌 전혀 안 들구요, 발코니에서 부분적으로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투 베드 패밀리 룸에서는 안 보임)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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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의 건물에 크지는 않지만 풀장이 각각 따로 있구요, 아침식사도 호텔 규모에 비하면 아주 충실합니다. 그리고,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에 비치 돗자리와 타월 실고 해변가 다녀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시 묵을 용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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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란 하바나 리조트 (Pran Havana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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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주말 가격: 3,000밧 이상

위치: 후압리 레이지 리조트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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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쿠바/하바나의 분위기를 나름 재현하고자 한 부띠끄 호텔입니다. 자그마한 비치 프론트 건물에 각기 개성이 다른 8개의 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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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면 아마 큰 점수를 못 받을 것 같구요, 대신 카리브해의 낡은 별장 같은 분위기에서 몽환적인(?) 바닷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금상첨화의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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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단독 건물이라 풀장 없구요, 레스토랑도 아주 작은 카페 크기입니다. 하지만, 바다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위치나 분위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낡은 오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재즈 음악을 들으며 바다를 보는 낭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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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방마다 구조가 다 틀린데, 스탠다드룸과 패밀리룸은 전망이 한정적이니까, 기왕 이곳에서 묵는다면 피하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방 종류는 호텔 홈에이지에서 참조 http://www.pranhavanabluemorp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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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알린타 리조트 (Aleenta Resort)가 기억에 남는데, 여기는 시간도 좀 지났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소개된 곳이 많으니 생략합니다. 가격대는 더 높지만 아름다운 곳이죠. 


후아힌이 볼거리나 할거리가 더 많을지는 모르지만, 바닷가에서 릴렉스 하는게 여행의 목적이라면 프란부리가 후아힌을 압도하지 않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코루의 태국 블로그' http://koruthailand.blogspot.com/ ) 


6 Comments
젬젬 2015.01.25 12:38  
빌라 그리스 라는 곳 꽤 괜찮은 것 같네요~
마지막 숙소도 한 번쯤 경험하기 좋을 것 같아요
mr.right 2015.01.26 16:38  
빌라 그리스는 아주 문안하고 좋은것 같아요.
프란하바나도 말씀하신대로 한번쯤은 경험할만한 것 같구요^^
울산울주 2015.01.26 16:14  
묻혀서 사는 이의 고은 마음을
아는 이가 있을까 저어하노니...

정윤회 같은 인물이 휴양하면 적격일 듯.
고구마 2015.01.28 09:37  
와...이부근의 숙소들은 이런 분위기군요.
숙소들이 다 개성있군요.
요술왕자 2015.01.28 09:56  
오~ 드문 정보 감사합니다.
(후아플리, 빡남쁘란, 쁘란부리가 맞습니다 ^^)
mr.right 2015.01.28 12:27  
앗..그렇군요..아직도 태국체류하면서 태국어가 익숙치 않은 1인...
고구마님, 요술왕자님의 연이은 방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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