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돈무앙공항 근처 Pool House Service Res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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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돈무앙공항 근처 Pool House Service Residence

바하둘리 8 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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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 House Service Residence
9 soi Kampangpech 6, soi 7 yek2-1, Kampangpech Rd, Tungsonghong, Laksi, Bangkok, Thailand

 

이 호텔은 아고다 사진에는 기가 막히게 멋지게 나온다. 풀장이 있어 사진으로는
근사한데 아침에 조식먹으면서 내가 직접 찍은 사진도 멋지게 나온다.

 

룸은 아고다 가격으로 트윈룸(조식포함) 35.28달러다. Room Type을
Pool suite-down stair를 선택해야 1층 풀장에 바로 입수할 수 있는 방이 배정되고
Pool View Standard-Up Stair는 2층에 배정된다.

 

돈무앙공항에서 아침 7시 45분발 호치민행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자니 공항
근처로 잡아야할 것 같아 여기를 선택했는데 아뿔싸... 리뷰가 별로 없을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우선 찾기에 너무 어렵다. 구글 지도를 뽑아 자신있게 공항 길 건너편이네
금방 걸어 가겠네 했다.

 

공항건너편 아마리 돈무앙호텔로 가는 육교를 건너 보무도 당당하게 밤거리를 걷기
시작했는데 어라... 지도에 나오는 지명에 해당되는 곳이 없다. 10분 정도 걷다가
안되겠다 싶어 물어보기 시작했다. 3명한테 물어봐도 다 모른덴다.

 

구글 지도에서 Sapcharoen Market이라는 곳이 호텔 바로 옆이라 거길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 결국 택시를 타기로 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탔으나 운전사 아저씨도 전혀
모르는 곳이다. 결국 오토바이기사 아저씨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위치를 알게 되었는데
이런! 한참 걸었는데 거기서 택시타고 10여분을 더 가는 거리다. 이 먼 곳을 걸어갈
생각을 했으니...

 

리셉션에서 300바트 데포짓을 내고 여권 복사본을 남겨야한다. 대부분의 태국
호텔에서 하는 행태니 그거야 받아들일만 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풀장에서 놀려면 1층으로 방이 배정되어야 바로 베란다 창문을
거쳐 물에 입수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

 

2014년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시멘트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에어컨을 켜야 겨우
냄새가 사라지고 202호에 머물렀는데 샤워 후 물이 안빠져 바닥에 물이 흥건하다.


거기다 배관설계를 잘 못 했는지 화장실의 변기물을 내리면 기괴한 사운드가 방안
전체를 울린다. 뭐랄까 맨홀에서 누가 왕왕거리면서 손톱으로 바닥을 긁는듯한
(표현도 잘 못하겠다) 소리가 10배 정도 증폭되어 들리는듯 하다고나 할까?


거기다가 거의 20초 이상 계속된다. 아들이랑 둘이서 무슨 이런 호텔이 있나 하는
생각에 기가 막혀서 서로 눈만 껌뻑이다 포기하고 그냥 잠이나 자기로 했다.

 

침대는 새거라 깨끗했고 LED TV화면 위에 이상한 카운터 장치가 달려있다. 뭔지
잘 모르겠는데 TV작동 방법도 어려워 보지도 못하겠고 채널도 어떻게 돌려야
되는지 설명도 없다. 결정적으로 이 카운터 장치 불빛이 밝게 빛나 밤에 잠 잘
때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 호텔에서는 보통 침대 앞에 TV가 놓여 있어 LED TV의
전원LED 빨간 것도 밤에 잘 때 신경쓰이는데 이건 거의 라이트 수준으로 밝다.

 

으악! 주변에 있는 가정집의 닭놈이 새벽 5시부터 30분간 울어댄다. 비몽사몽 중에
아들놈을 깨워 샤워시키고 에이 이놈의 호텔 다시 안온다. 그러고 나와서 조식주는거
먹는데 고맙게도 이른 새벽 6시에 조식이 준비되어 있다. 그냥 식빵하고 잼, 버터,
커피가 전부다. 참으로 단촐하다. UMA Residence보다 가격도 비싸면서 정말 비교된다.

 

조식 먹는 테이블에서 풀장을 찍는데 와우! 예술이다. 너무 멋지게 나온다. 시간이 없어
부랴부랴 먹고 체크아웃 신청하고 데포짓 300바트 돌려받고 택시를 요청했다.

 

조식을 먹고 나니 택시가 준비되었단다. 어라 근데 뒤에 화물칸 있는 도요타 승용차다.
택시 대신 승용차를 불렀나? 얼마 줘야 되지? 걱정하고 있는데 무료란다. 올레...

 

호텔의 모든 불편함과 투덜댔던 것이 요 드롭오프 서비스 하나로 상쇄가 된다. 친절하게
항공편까지 체크해 에어아시아 발권부스 바로 앞에 내려준 호텔 주인(?)아저씨 감사합니다.

 

but, 결론은 호텔 찾기에 불편하고 룸컨디션도 별로이며 소음도 심하다. 개인적으로 비추.

 

8 Comments
쟝고 2014.08.28 10:44  
15년쯤전에 아마리갔다 넘비싸서
도보 15분 거리의 돈무앙맨션이란 곳
물어물어 찾아간 기억이 (ㅜ.ㅜ)

지금은 아마리 돈무앙호텔도
35-40불이면 예약돼요
바하둘리 2014.08.28 12:19  
지도상에 있는 Sapcharoen Market가 분명 시장일텐데 왜 지역민들이 모르지 했는데 가보니 여기에 과연 이름을 붙일만한 명분이 있는 시장인가 싶더군요. 가게 10여개 모여있는 곳인데 그래도 이름이나마 붙어 있으니 다행이라할 정도로 쪼끄만 시장이었습니다. 거길 찾기 위해 물어물어 간거죠... 다행히 시장에서 호텔까지는 2분도 안걸려 찾았습니다.

어라 Amari Don Muang Airport Bangkok Hotel 말씀하시는거죠? 아고다에서 2236바트로 나오는데 어떻게 예약해야 35~40불이면 되나요? 그 가격이면 왕복 택시비나 아침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어 좋은데요.
쟝고 2014.08.28 12:29  
오늘날짜로 42,000원 이네요
아마리는 ∞∞·투어가 가장쌈다
현지여행사도 슈피리어 못구해
디럭스를 많이 파네요
바하둘리 2014.08.28 12:33  
아 그렇군요. 한국여행사 란에 들어가 열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정보를...
바하둘리 2014.08.28 12:59  
죄송한데 0000투어가 어디에 있죠. 못 찾겠습니다.
타오르는강 2014.09.07 16:55  
아마도 하x투어, 혹은 x나투어 인대요.
바로 확정 요금은 아니구 요청하면 조금있다가 알려주는 (예약 않될수도 있음) 시스템입니다.
확정으로 하시면 6만원대이죠.
바하둘리 2014.10.07 18:57  
이제서야 봤습니다. 참고해서 예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헤따헤 2015.04.15 15:01  
길찾기가 어려우면 정말 고난일거같네요.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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